최근 서천군청의 소위 판도라 상자 사건과 관련하여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기자윤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공익을 위한 언론의 역할은 매우 크다. 언론은 사회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불의를 밝혀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사회구성원들이 의사결정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여론을 형성해 나가는 등 공익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적 책임이 있는 언론의 중심에는 기자들의 진실을 추구하고자 하는 윤리적 원칙이 앞서야 한다. 기자들은 사회의 감시자로서 대중에게 정확하고 공정하게 정보를 알리는 중요한 의무를 진다. 정확성,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 등 언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윤리 규범이 언론의 바탕이 되어야 하며, 언론은 이와 같은 윤리 규범을 준수함으로써 신뢰성을 유지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하여 사회에 공헌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사회에서 언론이 사회적 책임과 윤리 규범을 망각하고, 편향적이고 선정적인 기사를 남발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공정한 보도 원칙을 무시하고 정치적 편향성에 사로잡힌 언론의 모습을 비췬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도 않은 가짜뉴스를 여과
5월 말, 교장 선생님과의 차담회가 있었다. 그 시간, 교장 선생님의 ‘마음의 근육’과 관련된 문장들이 마음에 아로새겨졌다. 누구나 나름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고민은 갯벌과도 비슷해서, 방심하면 어느새 무릎까지 붙들고 놓아주지를 않는다. 전시된 나의 모습과는 다르게, 마음과 정신은 개흙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단련해서 얻어진다면 내게 꼭 필요한 것이 ‘마음의 근육’이었다. 보름 넘게 괴로움을 삼키고 있었다. 분노와 우울을 넘어서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서야, 괴로움은 결국 나를 향한다는 깨달음이 있었다. 운이 좋게도 그 시기에 맞물리게 차담회를 갖게 되었고, 그때 들은 ‘마음의 근육’이라는 말이 판도를 뒤집었다. 근육이라는 단어 때문이었을까,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도 둥실 떠올랐다. 더 이상 괴롭고 싶지 않은, 정확히는 스스로를 괴롭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무엇이든 하게끔 만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정을 끊어내는 것이나 생각을 멈추는 것이 아니었다. 차라리 다른 것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나는 무언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유감스럽게도 그 힘을 걱정 따위에 쏟아서 괴로웠지만, 거두절미하고 긍정적인 것에도 충분
번창기가 무색하다 왜가리 한 쌍 강가를 노니는 성당포구 강바람 속 뱃일 품삯꾼 막걸리 한 잔에 애환을 달랬고 광주리 행상 아낙은 치맛자락 흩날리며 오지길 오십리 뱃줄 매던 느티나무 언제 옮겨 놓았는가 앞뜰의 고목되어 야윈 삶을 버티고 유유히 흐르는 강 위에 봄기운을 띄우니 추억이 숨 쉬고 있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충남도청서 고향사랑 지정기부 홍보 등 20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충남도청서 고향사랑 지정기부 홍보 서천군이 지난 19일 충남도청에서 서천군 제1호 지정기부 사업인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의 모금 개시를 기념해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을 홍보했다. 이날 군은 충남도청 1층 희망카페 옆 공간에서 답례품을 전시하고, 지정기부 사업 홍보 내용이 포함된 리플렛을 배부하여 도청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 기부자에게는 서천군 특산품인 조미김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기부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기부 사업을 통해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충남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3월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을 기금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행안부의 컨설팅 지원과 함께 모금을 개시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부금 모금 방안 연구, 합동 홍보, 다양한 이벤트 발굴 등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식개선공모전 시상식 개최 등 20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식개선공모전 시상식 개최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향이)이 지난 19일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회 장애인식개선공모전 ‘다함께 어울리는 다울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과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며 하나가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내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모전은 그림, 표어 및 영상 분야로 나눠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접수가 진행됐으며, 그림 200 작품, 표어와 영상 54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그림 분야에서는 34작품, 표어 및 영상분야에서는 15작품이 최종 선정되어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림 분야 ▲최우수상(충청남도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상)은 장항중학교 최유리 학생의 ‘다른게 아닌 아름다움’이 차지했으며, ▲표어 분야 최우수상(서천군 복지마을총원장상)은 조민서님의 ‘조금 느린 너지만 너의 보폭에 맞출게 함께 가는 길이니까’가 ▲영상 분야 작품상(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장항읍, 6월 대청소의 날 행사 진행 등 20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장항읍, 6월 대청소의 날 행사 진행 장항읍이 지난 19일 ‘2024년 머물고 살고 싶은 장항 만들기’의 일환으로 장암리 구)장항제련소 일원에서 장항읍발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장항읍이장단, 장항읍주민자치회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항읍 대청소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박흥림 장항읍발전협의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대청소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항읍은 지난 3월부터 매달 1회 이상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청결 취약 지대인 공한지, 공원, 상습투기지역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판교면 경로당분회, 정기총회 개최 판교면 경로당분회(분회장 차민규)가 지난 19일 판교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각 경로당 회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판교면분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결산보고와 2024년 추진계획이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경로당 집행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7월 1일부터 여권 발급 비용 인하 등 19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7월 1일부터 여권 발급 비용 인하 서천군이 오는 7월 1일부터 그동안 여권 발급 수수료에 포함된 국제 교류기여금 인하의 영향으로 군민들의 여권 발급 비용이 다소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번 여권 발급 비용 인하는 정부의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부담금을 감면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시행된다. 이에, 여권 발급 비용이 유효기간 10년의 전자여권 58면은 현행 5만 3,000원에서 5만 원으로, 26면은 현행 5만 원에서 4만 7,000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이온숙 민원지적과장은 “국제교류기여금 인하 및 면제는 군민의 여권 발급 부담을 줄이고 해외여행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여권 발급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5월 1일부터 고객 만족 서비스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이 여권을 신청한 후 수령을 위해 민원실을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거주지에 배달하는 ‘찾아가는 여권교부 서비스’를 실시해 민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사례관리위원회 개최 등 19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사례관리위원회 개최 서천교육지원청 교육복지지원센터에서 지난 17일 교육복지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사례관리위원회’를 열었다. 서천군청 아동보육팀, 서천군 드림스타트, 서천군 보건소, 서천군 가족센터, 서천교육지원청 위센터가 참여하여 그동안 각 기관이 해당학생과 가정에 지원한 사례관리 경과와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기관은 협력과 공조를 통하여 해당 가정의 어려움 극복과 문제해결을 위해 각자 지원영역과 역할분담을 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위센터 정준모 서천교육지원청 실장은 “학생의 어려움은 가정환경의 성장과정, 보호자의 양육태도로 인한 것으로, 각 기관이 협력하여 학생과 해당가정에 울타리와 같은 역할을 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서서히 학생도 안정감 있게 변화되고 가정의 오래된 문제상황도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강태정 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서천교육복지지원센터를 통하여 복합적이고 지속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학교 단위에서 지원의 한계가 있는 학생을 발굴하여, 서천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署, 군민 생명 살리기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 등 19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署, 군민 생명 살리기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 서천경찰서는 최근 급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19일 서해병원 앞 로터리에서 관계기관 합동 교통법규 지키기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군청, 교육지원청, 소방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경우회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법규준수 및 교통안전수칙 지키기 등의 홍보 내용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행자 교통안전수칙(서다·보다·걷다), 제한속도·신호위반 준수, 교차로 통행 및 우회전 통행 방법, 이륜차 안전모 착용 등의 내용이 담긴 교통법규 준수 리플릿, 물티슈 배부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 및 어깨띠, 피켓, 현수막 등을 활용하여 가시적 교통안전 홍보를 전개하였다. 또한, 캠페인이 끝난 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서천IC, 서천군사육교 주변 및 레포츠공원 앞에서 음주단속 및 법규위반 단속을 시행하여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장항읍 유경식품, 후원금 100만 원 기탁 등 19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장항읍 유경식품, 후원금 100만 원 기탁 장항읍 창선리 유경식품(대표 유경숙)이 지난 1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유경식품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 대표는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동고동락하며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마서면, 숨은자원찾기에 구슬땀 흘려 마서면(면장 구승완)이 19일 서천군 위생처리장에서 1차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마서면 이장단, 주민 등 60여명은 가정, 농경지 등에 방치된 영농폐비닐, 폐농약병 등과 각 마을에서 배출한 종이, 고철, 유리병 등 약 5톤의 숨은 자원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윤기원 새마을협의회 회장과 김정자 부녀회장은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재활용하면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는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마서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청사 마실 프로젝트 본격 추진 등 18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청사 마실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오는 6월부터 5회에 걸쳐 문화 프로그램 진행 서천군이 새로 이전한 군청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 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사 마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청사마실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을 바탕으로,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 일정으로는 ▲24일 서예 퍼포먼스 및 가훈써주기 ▲7월 19일 지역작가와의 만남 ▲8월 19일 오케스트라 연주회 ▲9월 20일 유명 여행 작가와 떠나는 여행과 책 ▲10월 31일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1층 청사 로비에서는 상설 작품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청 시설정보과 청사관리팀(041-950-45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란 시설정보과장은 “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청사 이용은 물론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천군청 육상팀, 잇따른 한국 신기록 경신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17~27일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최 등 18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17~27일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개최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서천군 일원에서 2024학년도 서천교육지원청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관내 21교(초 13교, 중 2교, 고 6교)에서 총 539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또 학교와 국민체육센터 등 서천군 일원에서 분산하여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장마다 심판 요원, 진행 요원, 안전요원, 응급차 등을 배치하여 공정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킨볼, 축구, 배드민턴 등 총 11종목으로 구성했고 종목 특성에 따라 리그전, 토너먼트 등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진행한다. 또한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규수업 이후 또는 주말 대회로 진행한다. 김흥집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만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스포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협동, 존중 등의 덕목이 학교와 일상에 적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특별 민원 응대 요령 연수 가져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면주민자치회, 맥문동 꽃밭 봉사활동 펼쳐 등 18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서면주민자치회, 맥문동 꽃밭 봉사활동 펼쳐 서면주민자치회(회장 김은주)가 지난 17일 읍면자치계획형 주민참여 사업으로 조성한 춘장대해수욕장 맥문동 꽃밭 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서면주민자치회, 춘장대운영협의회, 춘장대부녀회 등 3개 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지역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봉사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춘장대해수욕장의 맥문동 꽃밭에서 잡초 제거 및 쓰레기 수거 작업을 진행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춘장대해수욕장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은주 회장은 “읍면자치계획형 사업으로 조성한 맥문동 꽃밭 사업의 준공 시점에 맞춰 봉사활동을 추진했다”라며 “자치계획형 사업의 구상부터 시행·사후관리까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종천면, 호국보훈의 달 보훈 가족 위문 방문 김범수 종천면장이 지난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과 그 가족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역 내 보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주최한 국내 유일의 전통섬유 축제인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주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14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새로운 틀을 짜다’란 주제로 7일부터 3일간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된 한산모시문화제는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산 세모시의 우수성을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문화의 재해석을 통해 한산모시의 매력을 알렸다. 지난 7일 모시 축제 마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관람객 약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립예술단의 ‘모시꽃 피다’주제 공연과 초청가수 박민수, 김필, 박서진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초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인 저산팔읍길쌈놀이 재현은 지역 중학생과 예술인, 저산팔읍길쌈놀이보존회원 그리고 일반 관광객 등 180여 명이 참여해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모시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한산모시학교는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해 문정성시를 이뤘으며 지난해에 이어 ‘한산주막’ 체험 역시 지역민이 옛 주막처럼 소곡주를 판매해 주민 주도형 축제임을 입증했다. 또한, 올해 처음 선보이는 한산모시 작은
악기의 황제라는 피아노가 탄생한 것은 바로코시대다. 풀 네임은 ‘피아노포르테(약자 Pf)’이다. 이탈리아어로 피아노는 합성어다. ‘약하게(piano)’, 포르테는 ‘강하게’의 의미(forte)이다. 건반을 누르는 힘을 조절해서 이 2가지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이름에서 위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의 악기 관리인 겸 악기 제작자였던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가 피아노의 원형을 발명했다. 크리스포토리가 1698~1700년경 발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피아노의 건반은 54개였다. 이후 1780년대 모차르트가 피아노를 접하고는 본격적으로 피아노를 작곡에 사용하게 된다. 연주자가 왼쪽 무릎과 오른쪽 무릎을 들어 올려 건반 밑바닥에 댐으로써 오늘날의 페달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었다. 100년 후가 지나서 스타인 웨이에 의해 54개의 건반이 88개로 늘었다. 그래서 지금의 피아노 건반은 88개다. 흰 건반(백건) 52개와 흰 건반의 사이음을 내는 검은 건반(흑건) 36개로 구성됐다. 피아노의 초창기에는 검은 건반은 흑단(ebony)으로 만들었고 흰 건반은 상아를 쪼개 덧대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피아노의 검은 건반과 흰 건반을 ‘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