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유승광 서천군수 예비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환영한다. 지방정부에서도 이런 분위기에 발을 맞춰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본격 준비해 한반도의 평화모드를 이어나가야 한다”라며 이를 위한 남북교류협력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지난날 문재인 당대표로부터 민주당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받았던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당시 나눴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작은 의견이 남북정상회담의 씨앗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서천군이 진행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백제문화를 연계한 삼국문화유산 공동학술대회 개최 ▲서천군 체육·문화예술 교류사업을 통한 화해 협력 분위기 조성 ▲통일인식 개선을 위한 평화교육 추진 등 구체적인 안을 제시했다.
또 “서천군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활성화하려면 군민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교육,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라면서 “민관협력을 통한 구체적이고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설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대북지원을 정책과제로 설정해 지방정부 차원의 통일대비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전개되도록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