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최근 코로나19 백신 예약시스템 오류 및 마비 사태와 관련,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며 참모들을 질책, 강력한 대응책을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예약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질병관리청뿐 아니라 전자정부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IT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통부 등 전문 역량을 갖춘 부처와 범정부적으로 대응을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어 “청와대에서는 사회수석실과 과학기술보좌관실 등이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해부대와 관련, “신속한 귀국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협조한 국가들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가 댓글 조작 공모 혐의가 대법원에서 21일 최종 유죄로 인정,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되어 조만간 재수감 된다. 이로써 김 지사는 지사직을 상실하는 한편 앞으로 5년간 선거 출마 자격도 잃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지사는 지난 2017년 5.9 제 19 대 대통령선거를 ‘드루킹’ 김동원씨(구속) 일당과 공모해 인터넷 기사의 댓글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되어 1심 선고로 법정 구속됐다가 항소심을 거쳐 징역 2년이 확정됐다. ◇ 김경수 지사의 주요 혐의 김 지사 혐의는 댓글 조작과 공직 선거법 위반 등 크게 두 가지다. 댓글 조작사건은 그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을 가동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혐의다. 2017년 대선 뒤 드루킹과 2018년 6.13지방선거까지 댓글 조작을 계속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또한, 공직 선거법 위반은 같은 해 말 일본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청탁한 드루킹에게 센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내년 3.9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집권여당내 양강 구도를 형성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당대표의 네거티브 공방이 전면적으로 치닫고 있다. 두사람은 상대를 향한 'SNS 비방' 논란을 두고 도정 농단이다, 침소봉대다 설전에 이어 '박정희 찬양'을 둘러싸고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경기도 관련 기관 임원의 이 전대표 비방 의혹을 두고 또 한판 벌였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앞서 출연한 이낙연 전 대표는 "선거법을 위반했고 공직자가 해선 안 되는 일을 했으면 그건 법의 문제로 봐야한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같은 날 이재명 지사역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침소봉대해서 지나치게 공격하는 것 같다. 선거법을 위반했거나 이런 게 있으면 제가 우리 손으로라도 법적 조치해서 처리할 생각"이라고 맞받았다. 이낙연 전 대표 측도 이재명 지사가 당사자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명한 것과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박광온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 지사님이 전혀 모르는 사람을 연봉 8800만 원을 받는 유관기관의 임원으로 누군가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77) 이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재선됐다 반 위원장은 지난 2017년 9월 IOC 윤리위원장에 처음 선임된 뒤 이날 재선으로 2025년까지 4년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크리스티안 클라우 IOC 홍보이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일본 도쿄의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제138차 집행위원회와 IOC 총회에서 IOC위원들은 반기문 위원장에 대한 재선 투표를 통해 4년 재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IOC 집행 이사인 크리스토프 드 케퍼는 반기문 후보를 소개했고, 투표는 전자투표 카드로 진행됐다. 반 위원장은 이날 참석한 IOC 위원 74명 중 찬성 71표, 기권 및 무효 3표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반 위원장은 재선임 확정 후 소감에서 "바흐 위원장님과 IOC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저를 4년 더 IOC 윤리위원장으로 재선임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IOC 윤리위원장직을 계속 맡게 되어 큰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윤리적 문제에 대해 유익한 논의를 계속하고 올림픽 운동에 대한 최상의 거버넌스를 촉진할 것이며, 앞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1조 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옵티머스자산운용(약칭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51)에게 1심에서 징역 25년과 751억 원의 추징 명령 등 중형이 20일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5억 원을 선고하고 751억7500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씨(46) 징역 8년에 벌금 3억 원, 추징금 51억7500만 원이, 이사 윤석호씨(44)에게도 각각 징역 8년과 벌금 2억 원이 선고됐다. 김 대표 등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약 1조3526억 원을 모은 뒤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확인된 피해자만 3200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는 법인·단체도 있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를 본 이들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변제되지 않은 피해 금액은 5542억 원에 달한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578억원, 1조4천329억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 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청해부대원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서욱 국방부장관이 이 부대 장병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야당과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는 시점여서, 뒤늦은 사과가 아니냐는 비난도 일고 있다.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 장병 전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2대에 나눠 타고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당초 다음달 현지에서 임무교대를 하고 오는 10월 귀국할 예정이었다.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가운데 현재까지 247명(82.1%)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에서 "청해부대원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정부와 군 책임론과 관련해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 조치하는 등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다"라며 "하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아프리카 해역 파병 중에 무려 82%에 이르는 코로나19 양성률을 보인 청해 부대 장병 전원이 현지에서 출발, 빠르면 20일 저녁 군수송기로 귀국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해외 접종 방침이 없었다고 해명하지만,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국민적 실망감도 적지 않다. 현지 보건당국이 전날(19일) 청해부대원 301명을 전체 검사한 결과, 무려 82%인 247명의 장병에게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불가' 통보를 받았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후 우리 군 수송기 2대가 아프리카 현지에 도착, 청해부대원 전원을 국내로 후송하는 특수임무단 200명의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군수송기에는 국내 의료진 10여 명도 함께 급파됐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와 관련 "관련 국가와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방역조치와 함께 청해부대 34진의 신속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밀폐된 함정 내 완전한 격리가 어려운데다, 코로나19 잠복기가 최장 2주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 감염도 배제하기 어렵다. 다행이 폐렴 증상으로 현지 병원에 입원한 승조원 16명 가운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3.9 제20대 대선을 8개월 앞두고 여야 후보군들에대한 인물검증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민의 절반이 후보 가족의 의혹이 있어도 지지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조사가 19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힌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내용중 '지지하는 차기 대선 후보의 가족이나 친인척, 측근에게서 도덕적·사법적 문제가 드러날 경우 다른 후보로 지지를 바꿀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4%는 '후보 본인의 문제가 아니니 철회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국민 절반 가까이가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의 가족·측근 문제가 드러나도 후보 지지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반면 '지지 의사가 흔들릴 것 같다'는 24.6%, '문제가 없는 다른 후보로 바꾸겠다'는 15.1%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는 철회하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겠다'는 응답은 8.9%로 집계됐다. 모든 응답층에서 ‘지지 후보 유지’ 응답이 많은 가운데, ▲60세 이상(50.1%), ▲부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9월 초 확정하려던 대선 최종 후보 선출을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4주 연기하기로 했다. 9월 말 추석 연휴일정을 합치면 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는 당초 계획보다 5주 미뤄진 10월 10일 선출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19일 오후 송영길 당대표 주재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상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올림픽, 추석 기간 등을 고려해 지역 순회 일정을 처음은 4주, 실질적으로는 5주를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더라도 추가 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 때 상황을 보고 선관위 의결을 거치도록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본 경선에 오른 6명의 후보는 4주 연기안에 대체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각 후보 측에 이 안을 갖고 의견을 물었고 대부분 전적으로 동의했다. 한 쪽에서 2주 정도 더 연기하는 수정 의견을 제시했는데 그렇다고 특별한 트러블(문제)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선관위가 제안한 3주 연기안에 대해 논의했다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3.9 제20대 대선'을 8개월 앞두고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양강 구도속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급상승세라는 조사가 19일 나왔다. 눈에 띠는 내용은 이낙연 전 더불어 민주당대표가 3주 연속 상승세로 2위 이재명 지사와 오차범위내로 근접했고, 지난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원장도 직전 조사 대비 2배로 오르며 4위에 안착했다. 1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조사됐다.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30.3%)로 선두속에 ▲이재명 경기지사(25.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9.3%)가 1.2.3위를 다음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5.6%)이 4위에 랭크됐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3%▲ 유승민 전 의원 2.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2%▲ 심상정 정의당 의원 1.2%▲ 박용진 민주당 의원 0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한겨레 신문이 19일 보도한 골프 접대 및 향응 의혹에 대해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고, 어떤 사건에도 관여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한겨레 기사는 악의적 오보”라고 즉 각 반박했다. 한겨레는 이날자 조간신문에서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 일정표를 입수했다며 윤 전 총장이 2011년을 전후로 조 전 회장으로부터 수차례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고 의심할 만한 기록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시는 윤 전 총장이 조 전 회장으로부터 지금의 아내 김건희 씨를 소개받아 교제하던 시기”라며 “조 전 회장은 윤 전 총장을 비롯해 아내 김씨와 장모 최씨와도 각별했던 사이”라고 전했다. 한겨레는 또 “2011년 삼부토건 임원들이 2006년부터 추진했던 '헌인마을 개발사업' 등의 과정에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수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사 압수수색은 물론 수십명의 임직원이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처벌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윤 전 총장은 “한겨레는 작성자, 작성 경위가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대전·충남 등 충청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말 114명에 이르는 등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날 이와 관련, 19일부터 8월1일까지 2주간 비수도권에서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인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54명 늘어 누적 17만79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52명·당초 1455명에서 정정)보다 2명 늘면서 지난 7일(1천212명)부터 12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충청권 4개 시도에서는 ▲대전 45명 ▲충남 35명▲충북 29명 ▲세종 5명 등 모두 114명으로 주말 확진자 발생이 최다를 보였다. 전국에서는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가 지난 14일(발표일 기준) 1614명까지 치솟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뒤 나흘 연속 조금씩 감소했으나 주말 검사건수 감소를 감안하면 확산세가 주춤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충청권 114명을 비롯 전국 1454명 자체는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양성 판정이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11일 0시 기준)의 1324명으로, 일주일 만에 주말 최다 기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17일 개헌론과 관련, "국회가 올해 안으로 개헌안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 대통령선거 또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개헌안을 강조했다. 또 개헌법은 제 22대 국회 임기 개시일인 2024년 6월부터 시행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박 의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발령으로 영상 행사로 대체된 이날 제73주년 제헌절 영상 경축식에서 이처럼 강조했다. 그는 "내년(3.9) 대선 일정이 있다고 개헌 추진을 미룰 수 없다"라면서 "오히려 대선 형세를 점치기 어려운 지금이 불편부당하게 개헌할 수 있는 적기"라며 재차 말했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달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도 권력분산 개헌론을 강조한 바 있다. 개헌의 절차에 대해서도 박 의장은 "이젠 논의보다 선택과 결단을 할 시기"라며 "대선주자를 포함해 여야 정치 지도자들이 개헌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 국민의 평가를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나라의 분열상이 심각하고 갈등의 골이 깊다"며 "갈등의 깊은 뿌리는 정치구조와 선거제도에 있으며, 승자독식의 정치구조가 극단적인
[sbn뉴스=서울] 신경용 기자 =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서는 김학범호가 국내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을 마무리하며 일본으로 향하게 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정식 경기에서 프랑스에 1-2로 졌다.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2-2 무), 프랑스와 두 차례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17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올림픽 본선에서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본선 A조에 속해 한국과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프랑스를 상대로 전력을 숨기면서도 테스트를 이어갔다. 최전방에는 와일드카드로 뽑힌 황의조가 포진했고, 권창훈-이강인-엄원상이 2선에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김동현과 정승원이 맡았다. 포백은 강윤성-이상민-정태욱-이유현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한국은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에 중점을 두며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를 노렸다. 전반 초반에는 수비수 이상민이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중반에는 황의조가 아크 정면에서 터닝슛을 시도했
[sbn뉴스=서울] 신경용 대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등 여권 인사들의 비리 정보를 알려달라고 취재원에게 강요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홍창우 부장판사는 강요미수 혐의로 작년 8월 기소된 지 11개월 만인 16일 이 전 기자와 후배 A기자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항소제기 여부 등을 검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전 기자가 신라젠 대주주였던 B(56)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5차례 보낸 서신의 내용이나 B 전 대표의 대리인인 C 씨를 3 차례 만나 한 말들이 강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강요죄가 인정되려면 피해자에게 구체적인 해악을 끼치겠다고 알린 점이 인정돼야 하는데, 이 전 기자가 서신에 담은 내용 등은 이 같은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취재를 위한 정보를 제공받을 주체는 언론사 기자인 피고인들이고, 수사나 기소 단계에서 피해자에 대한 처벌권을 행사하는 주체는 신라젠 수사를 담당하던 검찰"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피고인들이 검찰의 행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