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2년 전 충남 예산군에서 방사한 황새 ‘행운이’가 러시아와 중국 일대를 오가다 고향에 돌아왔다. 14일 예산군에 따르면, 수컷 황새 '행운이'(2018년생)는 지난 2019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약 2년을 머물렀다. 그러다 최근 러시아에서 중국과 북한을 경유해 예산군에 다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돌아온 행운이는 예산군 광시면에 위치한 예산황새공원 인근 습지에서 머물다가 전북 고창으로 이동했다. 예산황새공원 관계자는 "황새 행운이의 귀향은 황새의 강한 귀소본능을 확인한 연구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지난 2015년부터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를 야생에 방사하기 시작했다. 현재 60∼70마리의 황새가 예산군을 중심으로 북한, 러시아, 중국, 대만, 일본으로까지 왕래하고 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겨울철 별미 새꼬막을 서해안 갯벌에서 양식하기 위한 도전이 시작된다. 13일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충남수산연)는 서해안 갯벌에서의 새꼬막 양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새꼬막은 생산량 90% 가량이 남해안에 집중돼 있는데, 충남수산연은 양식에 적합한 갯벌 환경과 밀도 등을 파악해 '서해안표 새꼬막'을 생산할 계획이다. 새꼬막은 니질 90% 이상의 저질에 서식하는 패류로, 변화하는 서해안 갯벌에 서식하기 적합하다. 충남수산연은 새꼬막 양식 관련 시험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도내 갯벌 환경을 분석하고 새꼬막에 적합한 후보지로 서산 간월도와 당진 난지도를 선정했다. 지난 12일 전남산 새꼬막 중성패를 이 2곳에 양식했으며, 성공 가능성을 지켜볼 계획이다. 충남수산연은 새꼬막 중성패를 활용해 양식할 경우 겨울철 이전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부 새꼬막은 겨울철 생존여부를 확인해 지역자생을 유도할 계획이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지난달 29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이튿날 15개 시군에 대해 이행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시행하고, 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충남도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안재수 도 푸른하늘기획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점검반을 편성해 시군을 방문, 비상저감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미세먼지 상황 숙지 및 전파 △의무 감축 사업장(공사장 등) 감축 조치 △자체 비상저감조치 계획 수립 여부 △불법 소각행위 단속 △도로 청소차 운행 여부 등을 살폈다. 점검 결과, 대부분의 시군이 도로 청소차 운행, 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 비상저감조치를 적정하게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주시·서천군의 경우 세부 조치를 시행한 것과 별개로 자체 비상저감조치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자체 비상저감조치 계획 수립을 권고하고, 시정할 것을 주문했다. 안재수 충남도 푸른하늘기획과장은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미흡한 시군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가 이행됐는지 지속 확인·관리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건강과 미래세대의 푸른 하늘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도가 서천군 옛 장항제련소 일원 브라운필드를 '국제적 생태환경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충남도는 7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항 오염 정화 토지 활용 방안 기본구상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장항제련소는 원산제련소 흥남제련소와 함께 일제강점기 국내 3대 제련소 중 하나였으며, 210m 규모의 제련소 굴뚝은 당시 아시아 최대 높이로 우리나라 근대 산업의 상징물로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장항제련소가 50년 동안 내뿜은 대기오염물질은 주변 토양을 중금속으로 오염시키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했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지난 2007년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을 건의했고, 토양 정밀조사 등을 거쳐 2009년 관계 부처 합동 종합대책을 이끌었다. 종합대책을 토대로 환경부와 도, 서천군은 총 970억 원을 투입해 중금속 오염 토지 110만4000㎡를 매입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환경부가 1941억 원을 들여 오염 토양 정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서천 브라운필드에 대한 국제환경테마특구 조성 추진을 뒷받침하고, 구체적인 토지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진행 중이다. 용역을
[sbn뉴스=공주] 조주희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제민천 상류 구간을 도심 속 테마가 있는 생태하천으로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2015년 완료된 금강 합류부에서 선화교 2.4km를 제외한 공주시청 앞 선화교에서부터 금학생태공원까지 총 1.8km 구간이다. 제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2017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18년부터 설계용역과 하천기본계획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본격 착공, 2023년 말 완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21억 원으로, 공사비 131억, 보상비 64억, 설계비 등 기타부대비용 26억이 투입된다. ▲제민천 문화길 ▲감성산책길 ▲주민담소길 ▲금학생태길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조성할 계획으로, 하천정비 1.8km, 수변공원‧친수스탠드 등 친수시설 6개소, 교량 재가설 4개소, 교량 신설 1개소, 천변도로 0.5km 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금강 합류점부터 금학동 산림휴양마을까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동선이 완성돼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용이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다사리, 장포리, 선도리 등 충남 서천군 비인면 일대 갯벌에서 동죽 등 조개류가 집단 폐사하고 있다. 6일 서천군에 따르면, 조개류 집단 폐사는 지난달 28일부터 비인지역 갯벌 319ha에 달하는 어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어장에서 조개류의 80%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폐사한 조개가 썩는 악취도 심각한 상태다. 갯벌체험장을 운영하거나 조개류를 채취해 생계를 이어온 어민들은 폐사 원인도 모른 채 발만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서천군은 지난 1일 집단 폐사 현장을 확인한 뒤 비인면 어촌계에 패류 포획 금지를 통보했다. 또, 오염물 유입이나 질병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에 협조를 요청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10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군 관계자는 “집단폐사 현장을 확인하고 질병검사 등을 하고 있다”라며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지난 2일 김영수 충남도의원(서산2·더불어민주당)이 제328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전국의 산업폐기물이 충남으로 몰리고 있다"며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김영수 의원은 이날 도정 질문에서 "충남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보니 쓰레기가 들어온다는 주민들의 볼멘소리가 넘쳐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산업폐기물을 잘못 관리하거나 소각 또는 매립 과정에서 침출수에 따른 토양오염이나 악취로 인해 주민 건강을 위협한다”며 “폐기물 발생 지역에서 처리하는 것이 기본임에도 도내 곳곳에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폐기물처리장 소재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환경적 악영향을 생각한다면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타지역 폐기물 반입은 주민들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제도적으로 이를 허용하고 있다면 관련법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음이나 악취, 분진 등 환경오염 발생 시 민원 해결을 위한 관리·감독기관의 대응이 신속·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도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불안 없이 살 수 있도록 사후약방문식 처리가 아닌 환경오염 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삽교호 송전선로 노선을 철회하고 지중화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켜야 한다." 지난달 26일 충남 당진시 우강면민들로 구성된 '송전선로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대책회의를 열고 송전선로 건설 반대와 지중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의 건설을 막고, 주민의 생존권과 삽교호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중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대책회의에서 주민 A씨는 "수십 년간 농사지었던 도유지를 마음고생하며 지명경쟁입찰로 경작권을 확보했는데, 한전에서 설치한 말뚝 때문에 당장 영농철이 돼도 경작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B씨는 "삽교천은 철새도래지로서 생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환경 피해가 클 수밖에 없고, 이러한 이유로 과거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도 삽교호 방조제로 노선이 변경되었다"며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전 측에서 철탑 예정지에 대한 경작 보상, 개발행위 허가 신청 등 송전선로 건설 추진에 대한 강행 의사를 보임에 따라 대책위에서 구체적인 대안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책위는 북당진-신탕정 송전선
[sbn뉴스=금산] 권주영 기자 = 충남 금산군이 남이면 지역에 '국립자연휴양림' 유치를 성공, 오는 2024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31일 금산군에 따르면, 휴양림은 사업비 161억 원(국비 86억.군비 75억)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남이면 구석리 일원 85만㎡ 규모로 조성된다. 금산지역은 전체 면적 대비 임야 면적 비율이 70%를 차지해 활용 가능한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중부내륙에 위치해 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금산군은 대전·세종 등 대도시와 인접해 도시 근교 휴양림으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금산군 관계자는 “국립자연휴양림 유치를 통해 금산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연계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금산인삼시장, 십이폭포, 개삼터, 금산인삼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하는 관광코스 개발로 이용객 유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bn뉴스=공주] 조주희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공주대교 상류에 위치한 '새들목'의 활용·보전 방안을 찾는다. 지난 31일 공주시는 '새들목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환경 보전과 활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공주대교 상류에 위치한 ‘새들목’ 섬은 1970년대부터 자연적으로 형성된 하중도로, 새들이 드나드는 곳이라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수많은 새들이 월동하며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지만 장마철 유입되는 부유물과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야생 동식물의 번식으로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공주시는 새들목 생태환경 조사를 통해 고유 생물종 보전과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시민들에게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금강 자연성 회복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자원 보전·복원 및 생태관광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국민의 88%는 돈이 들어도 멸종위기종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이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 수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멸종위기종 보전 활동에 필요한 환경개선 부담금 지불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참여자의 88%가 '있다'고 답했다. 복원이 가장 필요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는 호랑이(16.7%), 반달가슴곰(11.2%), 장수하늘소(7.3%)가 1~3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수달, 수리부엉이, 하늘다람쥐 등이 4~6위를 차지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위협하는 요인으로는 불법포획(29.7%)을 가장 큰 문제로 인식했으며, 도로‧주택건설(23.4%), 기후변화(19.0%)도 중요한 요인으로 뽑았다. 불법 포획이나 채취를 목격할 경우 신고 의사를 나타낸 국민은 98.7% 달했으나, 신고처를 대한 알고 있다는 답변은 8%에 그쳤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이번 인식조사를 통해 국민이 장기적 비전의 보전 정책을 바라고 있으며, 또 이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식조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30일 충남도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등을 시행한다. 30일 비상저감조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이 시간 동안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함께 도내 석탄발전시설 6기는 가동정지, 22기는 상한제약이 실시되며, 석유화학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60개소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개선 등을 이행해야 한다. 한편, 중국 고비 사막에서 시작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내려오면서 이잔 29일 충남에 미세먼지(PM10) 경보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황사 유입과 미세먼지 잔류,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29일 도내 초미세먼지 일평균농도는 50㎍/㎥을 초과하였고, 30일도 일평균농도 50㎍/㎥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29일 오전 6시 기상청의 미세먼지(PM10) 경보 발령에 따라, 충남도가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황사는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시작돼 29일 새벽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들어왔으며, 도내 미세먼지 농도는 6시 기준 495㎍/㎥, 7시 기준 600㎍/㎥를 기록했다. 현재 충남 전역에는 미세먼지 ‘매우 나쁨(일평균 PM10 농도 300㎍/㎥ 초과 시)’ 예보가 내려진 상황이며, 모레까지 대기 정체로 황사가 빠져나가지 못해 내일도 미세먼지 ‘나쁨’이 예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학교 실외 수업 금지, 실외 근무자 마스크 착용 등 도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황사 예보에 관심을 가지고, 국민 행동요령에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지난 28일 밤사이 충남 보령·서천 앞바다에서 죽은 밍크고래 두마리와 상괭이 한 마리의 사체가 조업 중인 어선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 29일 보경해경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10분경 서천군 홍원항 서쪽 12㎞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24톤·홍원항 선적) 그물에 밍크고래와 상괭이 각 1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A호 선장은 "발견 당시 밍크고래는 죽어 있었으며, 상괭이 사체 1마리 또한 그물에 걸려있었다"라고 밝혔다. 보령해경이 29일 자정 홍원항으로 입항한 A호가 싣고 온 밍크고래와 상괭이를 대상으로 표피의 작살 흔적 등을 확인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밍크고래의 크기는 길이 5m 80㎝ 둘레 3m 20㎝, 무게 2.5톤으로 확인됐다. 상괭이는 길이 1m 30㎝ 둘레 80㎝, 무게 40kg으로 확인됐다. 28일 오후 4시 30분경에는 보령시 대천항 남서방 40㎞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B호(9.77톤·대천항 선적)에서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이날 밤 10시경 보령해경이 대천항에 입항한 B어선을 대상으로 불법 포획 여부를 확인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B호 그물에 걸린
[sbn뉴스=홍성] 조주희 기자 = 충남 홍성군이 곤충사와 버섯재배사에서 편법·불법 태양광시설이 설치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홍성에서는 농지 위에 버섯재배나 곤충사육을 목적으로 허가를 받은 시설들이 태양광 사업이라는 다른 목적에 의해 사용된다는 민원이 수차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실태점검은 봄철 해빙기인 3월과 수확시기인 5월과 10월 등 3회에 걸쳐 실시되며 허가팀장과 담당 직원 2명이 직접 조사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최근 곤충사와 버섯재배사로 허가된 45건으로 점검사항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위한 곤충사육사 및 버섯재배사의 형식적인 운영 여부와 해당 시설에서 그동안 생산된 생산실적 및 영농을 위한 자재구매내역 등이다. 조사 결과 부적합 시설로 판단되는 경우 성실경작 독촉, 고발, 농지처분 명령 등 농지를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