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이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서천철새여행’에 지난 1일부터 3일간 1만여 명의 체험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겨울나기를 위해 남쪽으로 날아가다 금강호 및 서천갯벌에서 휴식을 취하러 온 겨울 철새들과 함께한 이번 철새여행은 ‘철새들의 보금자리, 아름다운 서천’이란 주제로 국립생태원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15개의 교육·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금강하구와 장항 송림 갯벌 일원에서 진행된 탐조체험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200여 명의 탐조객들이 참여했으며, 2만여 마리의 가창오리 떼가 때마침 현장을 찾아와 환상적인 군무를 펼치는 장관을 연출했다. 또한, 주말에 진행된 다큐멘터리 환경영화 ‘수라’ 상영회에는 200여 명의 방문객이 함께해, 영화가 끝난 뒤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환경과 철새,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어린아이들과 행사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아이들이 철새들을 직접 관찰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철새들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작지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겠다”라고 전했다. 김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군새마을회, 화상치료 성금 전달 등 5일 충남 서천군 읍면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새마을회, 지도자 화상치료 성금 전달 서천군새마을회가 지난 4일 비인면 다사 2리 새마을부녀회장에게 705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마을에서 봉사활동 중 심한 화상을 입은 부녀회장이 안타까운 마음에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새마을지도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은 것이다. 권순우 서천군새마을회장은 “항상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 일하는 새마을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고에 노출된 것이 염려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라며 “이웃을 위해 항상 헌신하고 봉사하시는 모든 분께 다치지 마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라다”라고 전했다. 이어 “새마을지도자들은 2024년에도 서천군 새마을운동은 지역에 소외되는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잘 살펴보고 각종 지역행사 및 봉사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양생물자원관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 우수 인증(ePRIVACY)’ 취득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대표 홈페이지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우수 웹사이트 인증(ePRIVACY)’을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우수 웹사이트 인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한산면, 연말연시 숨은 자원 찾기 가져 등 5일 충남 서천군 읍면 소식을 전한다. ◇한산면, 연말연시 숨은 자원 찾기 가져 한산면이 연말을 맞아 한산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한산면이장단,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도 제4차 숨은 자원 찾기’ 행사를 개최했다. 한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인영·노도준)가 주관한 ‘숨은 자원 찾기’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된 폐비닐과 농약 빈 병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자연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한산면은 지난 3월부터 실시된 ‘숨은 자원 찾기’를 통해 폐비닐, 농약 빈 병, 재활용품 등 약 8t가량의 폐기물과 약 32톤의 방치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한 한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었다. 또한, 민간 단체 주도로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등 지역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이인영·노도준 회장은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나가든 박태석 & 쌀전업농 신동수, 백미 400㎏ 기탁 서천읍 하나가든 박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의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20일까지 총 18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7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앞서 심의한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서천군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 △서천군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임산부 전용주차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서천군 행정기구와 정원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서천군 어메니티 복지마을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등 총 26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서 8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서천군 군정 운영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김기웅 군수의 시정연설과 예산안 제안설명,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 2024~2028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를 청취한 후 2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각 국·과·직속기관으로부터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보고받고 심사할 계획이다. 앞서 서천군은 6,65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는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노·사 화합·소통 시간 가져 등 4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노·사 화합·소통 시간 가져 - 기업인협의회 노·사 한마음 대잔치 개최 서천군 관내 사업주와 근로자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좋은 일터 만들기에 한마음 한뜻으로 혁신 의지를 모았다. 군에 따르면 서천군기업인협의회(회장 장현기)는 지난 1일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기업인, 근로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서천군 노·사 한마음 대잔치’를 개최했다. 행사는 전통예술단 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행사와 2부 한마음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제이케이전기 전광섭 대표, 서천고속관광 윤만선 대표가 우수기업인 군수표창, 성산에프엔비㈜ 바이삼낭씨가 모범근로자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서천군 기업인연합회장의 모범근로자 28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서천군장애인체육회에 200만 원의 후원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2부 한마음행사에는 만찬 및 노래자랑이 펼쳐져 노사 간에 지난 1년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며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장현기 회장은 “노사는 가족”이라며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여 위기를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송림초 전교생, ‘피터와 늑대’ 뮤지컬 관람 등 4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송림초 전교생, ‘피터와 늑대’ 뮤지컬 관람 송림초등학교는 지난 1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전교생이 ‘피터와 늑대’ 뮤지컬을 관람했다. 이날 관람은 학년말 취약 시기 내실이 있는 학사운영과 어린이들이 꿈·끼를 찾는 양질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충남 교육청의 기획으로 마련됐다. 송림초 6학년 학생은 “장항읍에서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뮤지컬을 볼 수 있어서 기쁘고, 뮤지컬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 생겨서 앞으로 더 공부해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재엽 교장은 “이러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진로 탐색의 과정에서 예술적 잠재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공사 현장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당부 서천소방서는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 공사장 내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용접작업 시 발생한 불티는 약 3천℃ 정도의 고온체로 최대 11m까지 비산(飛散)되어 주위의 목재, 스티로폼 등 가연물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마산면주민자치회, 2023년 주민총회 개최 등4일 충남 서천군 읍면 소식을 전한다. ◇마산면주민자치회, 2023년 주민총회 개최 마산면주민자치회(회장 지인성)가 지난달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마산면 카페329에서 약 25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마산면주민자치회는 매일 2개 지역 마을에 주민자치회의 5개 분과에서 한 해 진행한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계획 중인 사업을 발표했다. 또한, 내년도 사업에 대해 마을주민이 직접 찬반 스티커를 붙여 투표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한 우리집 사업 ▲물버들 둘레길 걸어봐you ▲우리마을 폐건전지를 부탁해 ▲윷놀이 대회 ▲마을학교 사업을 내년 사업으로 결정했다. 지인성 회장은 “카페 329에 모여 주민들이 직접 내년도 주민자치회 사업 선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내년사업을 통해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 1년 학습비 지원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회장 김유리)는 4일 위기청소년 가정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1년 수강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등 1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서천군이 지난달 30일 조직 내 적극 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3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9명의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군은 각 부서에서 접수된 우수사례에 대해 온라인 및 서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5건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갖고 새로운 정책 발굴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적극성을 중점으로 고려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에 ▲서천군-중부화력발전소 폐선부지 일괄 매입 업무협약으로 상생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우동성 주무관(건설과), 우수상에는 ▲지역과 상생하는 제1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추진한 전상훈 주무관(산림공원과) ▲백만송이 국화 향기 가득한 서천군청 국화전시회를 기획한 정다솜 주무관(농업축산과)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군민 모두가 공정한 문화접근성 보장을 위한 서천군 문화배달 사업의 최현지 주무관(문화체육과) ▲전국 최대 어업분야 계절근로자 도입 운영을 추진한 김민지 주무관(수산자원과)이 장려상으로 결정됐다. 이날 심사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지속협, 폐철도부지 나무심기행사 개최 등 1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지속협, 폐철도부지 나무심기행사 개최 서천지속가능협의회(이하 서천지속협)와 서천군은 지난달 30일 심각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업으로 황량한 폐철도부지에 나무심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천군 환경보호과와 서천지속협 위원들이 합심하여 폐철도부지 약 100미터 구간에 걸쳐 이팝나무를 심었다.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여름이 시작될 때인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불리기도 했다. 박근춘 서천지속협 공동회장은 “나무심기행사를 통해 식재한 수목들이 우리 주변의 탄소를 잡아 먹는 아름드리나무가 되어 청정하고 건강한 숲을 만드는 데 일조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가했다”라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나무심기행사 후 폐철도부지 내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 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육군 제32보병사단 ’23년 대침투종합훈련 실시 - 4~6일 대전·세종·충남 등 전 지역서 실시 육군 제32보병사단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기산 ‘솔.바.공’, 반찬 나눔·안부 살펴 등 1일 충남 서천군 읍면 소식을 전한다. ◇기산 ‘솔.바.공’, 반찬 나눔·안부 살펴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회장 노기래)가 지난달 30일 동절기를 맞아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는 취약계층 32가구를 대상으로 기산면 복지회관에서 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은 메추리알장조림, 배추물김치, 물미역, 잡채, 어묵볶음, 톳두부무침, 깻잎장아찌, 물미역 등을 만들고 전달하며 건강 저하가 우려되는 분들의 안부를 살폈다. ◇장항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좋은 이웃 기부 지난달 29일에 출범한 서천군 장항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회장 허성윤)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좋은 이웃에 후원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 의료체계에 대한 기본방향이 제시됐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서천군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생활형 질료가 가능한 병원, 생활형 응급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조성하는 의료체계에 대한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그동안 군민의 의료기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등 지역 의료환경 특성에 맞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의료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군은 군민의 건강권과 의료안전망을 확보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의료체계 구축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거쳐 8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용역 최종보고회에 따르면 관내 의료체계는 의료필요도(질환 중증도)와 주민이용도에 따라 생활형 응급진료와 생활형 질료가 가능한 의료체계 정립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의료체계 운영 방향으로는 지역 중심병원의 역할을 기본으로 지역주민의 생활형 거점병원과 응급의료기관 등의 두 가지 역할을 하는 2차 의료기관 모형이 제시됐다. 2차 의료기관 모형은 필수진료 및 진료지원과와 일반질환, 생활형 질병 등에 대해 진단 및 치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농어민들의 온라인 유통 판로 개척은 쉽지 않다. 이는 상품 등록과 고객 응대,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농사까지 짓는 것은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상품 사진 촬영부터 보정, 상품 등록, 마케팅, 상품 패키징, 그리고 고객 관리까지 신경 써야 할 일이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많기에 더욱 그렇다. 이러한 여건을 돌파하고 지역 내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업체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선 숨은 조력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강신두 (사)시니어지원협회 이사장이다. 지역 내 마을 기업에서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수작업으로 만든 상품이 많이 있어 판로 개척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강 이사장은 서천군과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와 특산품 온라인 판매지원 업무협약을 맺게 만든 장본인이다. 군은 지난 10일 군수실에서 김기웅 군수, (사)서천김6차산업화사업단 이중우 단장, (사)서천시니어지원협회 강신두 이사장과 KB국민카드 이호준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KB Pay 쇼핑 ESG 특별관을 통해 서천군 특산품 온라
생명(生命)! 한자로는 날 생(生), 목숨 명(命)으로 풀이된다. 국어사전에는 명사로 ‘사람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생명! 왜 그리도 귀할까? 사람들은 명예·재물·권력 등을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라 가치를 매기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있어도 ‘생명’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또 우리 선인들은 ‘천하를 다 주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생명’이라고 후대에게 알리고 있다. 서천군이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서천군의회, 의사회, 대한노인회, 이장단체협의회, 서천사랑시민모임, 국·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평소 의료취약지인 서천군의 경우 군민의 의료기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등 지역 의료환경 특성에 맞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의료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군은 군민의 건강권과 의료안전망을 확보하고,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의료체계 구축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거쳐 8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2016년 3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가 한산모시 미래 지향적 산업 육성에 토대가 되는 대량생산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지난 24일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 ITMA 섬유기기 박람회 시찰을 통해 한산모시 실을 이용한 꼬임 기계 및 직조 기계를 살펴본 결과, 현대화사업 육성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연구·개발해 한산모시 제조 공정의 자동·기계화로 대량생산이 이뤄져 현대사회에서 한산모시가 생존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한산모시로 군민의 경제적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한산모시에 대한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그 어렵고 까다롭고 힘든 작업은 경제적인 것과는 별개로 온전히 문화적으로 보호받고 보존돼야 한산모시의 수요가 지속해서 이어질 것이다”라며 “‘전통과 경제, 문화와 소득’을 모두 취하는 것이 한산모시 현대화사업의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군수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해외의 선진기술 및 운영 방안을 한산모시에 적용·접목 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획득하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 군 관계자 등 총 8명으로 시찰단 구성, 중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첫눈을 보았다. 몇몇은 첫눈은 그것보다 조금 전에 내렸다고도 하고, 또 몇몇은 첫눈은 2023년 1월에 내린 것이라고도 했다. 그렇지만, 내가 첫눈이라고 느낀 그 감상이 더욱 소중하기에 11월 17일의 눈을 첫눈이라고 하겠다. 3교시 3반 수업에 들어가서, ‘얘들아, 방금 눈이 오더라’라는 말을 건넸다. 커튼을 올려두고, 면담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던 중, 함박눈이 쏟아졌다. 창밖은 온통 하얀 눈방울이었다. 제각기 다른 결정의, 다른 크기의 눈방울을 보고 있자니 괜히 ‘사랑’이 떠올랐다. 단어가 아닌, 감정이 몽글몽글 끓어올랐다. 작가 빅토르 위고는 ‘인생은 꽃, 사랑은 그 꽃의 꿀’이라 했고, 시인 장수양은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커다란 혼자’라 했다. 가늠할 수 없는 시간 동안 사랑은 빠짐없는 문예의 소재이자 목적이었다. 그만큼 사랑은 모두의 교집합이자 이상과 파멸을 그리게 하는, 추상적인 관념이자 철학적인 고뇌인 것이다. 첫눈을 보며 사랑을 떠올린 데에는 약간의 유사성이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사랑에 모양이 있다면, 저 눈처럼 삐뚤빼뚤한 동그라미일 것이라는 생각이 차올랐다. 어떻게 그려도 삐뚤빼뚤한 동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