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장항중, 2023 토요국악학교 종강식 개최 등 31일 충남 서천군 기관 소식을 전한다.
◇장항중, 2023 토요국악학교 종강식 개최
장항중학교는 지난 28일 2023 토요국악학교 종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올 한해 토요국악학교에 참가한 초등학생 27명과 학부모, 박윤신(장항중 교장), 김가영(장항중 음악교사)이 참여해 국악실에서 진행됐다.
종강식에서는 그동안 배운 연주곡을 학생들이 독주로 연주했다.
해금 독주 ‘홀로 아리랑’과 가야금 독주 ‘아리랑’을 발표했고 장항중학교 참소리 국악오케스트라 연주 동영상 감상, 학부모의 소감 발표로 진행됐다.
장항중학교는 2016년도부터 예술드림거점학교, 1학생 1전통악기, 충남학생오케스트라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문화 개선 및 예술교육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토요국악학교는 2016년도부터 운영해 인근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토요국악학교 종강식에 참여한 장항초 조유진(3) 학생 학부모는 “국악기를 배우고 싶어도 인근에 배울 곳이 없는데 장항중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줘서 너무 좋고 사교육비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계속 수업을 받고 싶은 맘을 전했다.
박윤신 교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악기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참 뭉클하고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장항중학교에서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국악 교육을 선도해 더 많은 학생들이 여러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경험하여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 학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6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여성 리더십 특강 ‘마음챙김리더십 전략’과 함께 단체화합 다지기 등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 리더십 특강에 대한 만족도가 컸던 만큼 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의 마음 챙김 리더십으로 지역 내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워크숍은 회장과 12단체 임원 4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여성 리더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회의 장이었다.
임호빈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 여성 리더자들이 먼저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을 빠르게 인식하고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미래 사회에 앞서가는 스스로 실현해야 함을 강조하며, 여성단체협의회가 그 맥을 같이 할 때 서천이 발전하고 여성단체협의회가 거듭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천사랑장학회에 전해진 후배 사랑 장학금 훈훈
(사)서천사랑장학회(이사장 강경모)가 지난 30일 서천농협 최창호 조합장으로부터 장학금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최창호 조합장의 아들이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대신 전달하게 되었는데, 장학금을 기탁한 서천중학교 58회 졸업생인 최용 씨는 “그동안 부모님이 살고 계신 서천에 애향심을 갖고 있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되었다“며 후배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강경모 이사장은 “지역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학생들이 큰 꿈을 펼치는데 값지게 쓰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학금을 대신 전달한 최용 씨의 부친인 서천농협 최창호 조합장은 지역농업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함께하는 따뜻한 농협을 만들어 가고 있다.
◇서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차 어린이 방문교육 실시
서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청운대학교 위탁)가 ‘채소야! 놀자!’를 주제로 지난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어린이 급식소 3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2차 방문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어린이들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연령별로 3~4세는 구연동화 교육, 5~7세는 ‘식품구성자전거’ 활동지를 활용한 교육, 8세 이상 어린이는 영양 교육 후 ‘나만의 밥상 만들기’활동 등을 실시해 연령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센터장(원선임 교수)은 등록 급식소의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편식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균형 잡힌 식사 방법을 지도했다.
한편, 서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청운대학교(총장 정윤)가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영양사들이 관내 59개 어린이 급식소 아이들에게 위생·안전·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천군학교학부모회장협의회, 6번째 플리마켓 운영
서천군학교학부모회장협의회는 지난 28일 엄마랑 친구랑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플리마켓은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소외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사용해 왔다.
이날 플리마켓은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 물품 판매,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와 한산초 밴드를 비롯한 총 5개의 축하공연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병일 서천군학교학부모회장협의회장은 “지역의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서천 학부모님들 모두 이렇게 뜻깊고 따스한 마음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한국식품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 해양생명자원 기반 식품소재화 공동연구 추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은 31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해양생명자원 기반 식품소재화의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해양생명자원 기반 식품소재화 공동연구 ▲식품·바이오소재 산업 관련 연구개발 ▲관련 산업 전문인력 양성 ▲해양바이오 신사업 창출 등의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 및 상호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한국식품연구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생명자원 기반 식품ㆍ바이오 소재 산업 기반을 구축하여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체계 제공자과정 교육 진행
서천소방서는 지난 30~31일 2일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Pre-KTAS(병원 전 중증도 분류 기준) 제공자과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병원 전 응급환자 분류체계(Pre-KTAS)’는 119구급대원이 응급환자의 증상을 평가하여 표준화된 중증도 분류를 통해 응급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분산 이송하는 제도이다.
구급대원이 앱을 통해 Pre-KTAS로 중증도를 분류한 뒤 이송 가능한 의료기관에 환자 수용을 요청하게 되면 전산을 통해 이송 알람을 받은 대상 의료기관에서 수용 결정을 내리면 해당 병원으로 이송하게 된다.
현재 119구급대는 4단계(사망 제외)의 중증도 분류체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병원의 5단계 응급환자 분류 도구(KTAS)를 도입하여 통일된 분류체계로 환자 이송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영배 소방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Pre-KTAS를 정착시켜 신속하고 정확한 환자분류와 이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강중, 태국 해외체험학습 성공적 운영
- 국가보훈처 주관 UN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 연계 해외 체험학습 진행
동강중학교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간 태국 방콕과 파타야 지역에서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UN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태국 해외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동강중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22학년도까지 교육부가 주관하는 ‘한국-신남방 온라인 역사교류 사업’을 베트남-탕롱중학교(Viet Nam-TangLong Middle School 이하 탕롱중)와 1년간 실시간 회의 플랫폼(ZOOM)과 메타버스 플랫폼(Gather Town)을 중심으로 베트남 학생들과 교육, 문화, 사회 분야에 대해 폭 넓게 교류하고, 베트남 다낭에 22학년도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3학년도에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UN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을 운영하며,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를 대상으로 수업 및 교류를 하며 이번 태국 해외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동강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콕 및 파타야 지역에서 운영했고, 방콕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지인 왓포사원, 새벽사원 등을 견학하며 태국의 문화와 역사, 사회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태국 방콕의 왕립 중등학교인 Mattayom Watmakukasat school에 방문하여 교류체험을 진행했다.
교류 체험 행사는 학교 소개, 6.25전쟁 시 태국의 참전 내용 설명 및 감사 인사, 평화의 부채 만들기, 태국 학생들의 솜땀 만들기 체험 등 양국의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어서 방콕에 본부를 두고 있는 UN 산하기관 UNESCAP에 방문하여 UNESCAP 기관을 견학하고,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태국 해외체험학습에 참여한 김주이 학생은 “태국이라는 나라를 학교에서 글과 그림으로만 배우다가 실제로 와서 경험해보니 신기하면서도 너무 즐겁고 특히 태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며 친구가 된 것이 가장 인상 깊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김석용 교장은 “단순히 다른 나라의 문화를 즐기는 해외체험학습도 좋지만, 이번 태국 해외체험학습처럼 양국 학생들의 실질적 교류가 이루어지는 교육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해외체험학습이 앞으로도 이어져야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가 어려운 시기였던 6.25전쟁 시 많은 도움을 준 참전국에 교류할 수 있는 UN글로벌 아카데미 사업의 지원에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서천문화원 김상덕 도예가 초대작가전 성료
2023 서천문화원 김상덕 도예가 초대작가전 ‘순백자달항아리’가 지난 19일에 개최되어 25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김상덕 도예가 초대작가전은 올해 서천문화원의 두 번째 초대작가전으로 예술적 감상의 대상이었던 달을 흙으로 빚어내어 표현한 달항아리전을 기획,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일주일간 진행된 ‘순백자달항아리’ 전시는 흙 속 예술의 아름다움을 맛보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예술과 전통의 경험을 선사하였다.
특히 전시회 첫날 열림식에는 김상덕도 예가의 인사말을 대신한 물레시연이 현장에서 이루어져 김상덕 도예가의 손끝을 통해 항아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숨죽여 지켜보며 참석한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주었다.
뒤이어 여러 내빈의 축사와 커팅식이 이어졌고 김상덕 도예가의 해설과 함께 24점의 순백자달항아리 작품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상덕 도예가는 현재 서면 월하성 마을에서 작업장과 함께 체험장을 운영하며 작품활동뿐 아니라 우리 고유문화 도자기 물레기법을 대중에게 알리고 보급하는 일까지 병행하고 있어 서천지역의 귀한 예술인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최명규 문화원장은 “김상덕 도예가의 꾸준한 작품활동의 결실로 소박하지만 우아함이 깃든 달항아리를 지역사회에 선보임으로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전시개최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서천문화원은 지속적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애쓰고 동시에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서천교육지원청,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재난대비태세 안전점검 실시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병관)은 30일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재난대비태세 안전점검을 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전기, 소방 등 전문용역업체와 교육지원청 시설팀 직원들이 합동으로 실시해 청 내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분야별로 철저하게 점검했다.
또한, 서천군 관내 각급학교도 재난을 대비하여 재해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난 대응태세를 확립했다.
김병관 교육장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하여 교육현장에 실제 재난으로부터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교육지원청은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토론훈련 △불시기능점검훈련 △불시상황보고 점검훈련 △복합재난 대피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등 체험 위주로 훈련을 진행해 현장에서의 대응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천문화원 3차 문화탐방 진행
서천문화원은 지난 24일 올해 문화탐방 3회차 중 마지막회차 문화탐방을 진행하였다.
이번 3차 문화탐방은 1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였으며 장소는 충북 괴산으로 산막이옛길, 한지체험박물관, 수옥폭포를 방문하였다.
괴산댐 호수 유람선승선과 산막이옛길 산행, 수옥폭포 방문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맛보았으며, 세계 유일의 한지체험박물관 방문으로 한지의 역사와 가치를 발견하는 등 풍성한 문화탐방이 진행되었다.
최명규 문화원장은 “문화탐방을 통해 훼손되지 않은 자연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한 괴산을 방문하여 일상에 지친 회원들이 삶의 활력을 얻고 동시에 지역문화를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더욱 회원들간의 교류, 소통하는 자리가 되어 매우 보람되었다”고 전했다.
◇서천도서관, 세대공감 다문화 ‘어반드로잉’ 작품 전시회 개최
서천도서관은 내달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도서관에서 세대공감 다문화 이웃 이음 어반드로잉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 3월부터 추진한 세대공감 사업의 결과물로 이주민이 살아가는 새로운 터전에서 선주민이 바라본 그들의 고향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회이다.
마을 지역민들이 우리의 친구이자 이웃이고 가족인 그들의 고향을 마음으로 듣고 읽어가며 소중하게 상상해 보면서 작은 화폭에 담아 보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문화 이주민과 지역주민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라며, “예쁘게 칠해놓은 아름답고 다양한 색들처럼 우리 모두의 색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대공감 다문화 이웃 이음 어반드로잉 작품은 엽서책으로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