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습지생태원의 가을’ 프로그램 운영 등 10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습지생태원의 가을’ 프로그램 운영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야외 전시 공간 ‘습지생태원’을 활용한 체험형 생태해설 프로그램 ‘습지생태원의 가을’을 10월부터 11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습지는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습윤한 상태를 유지하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땅을 말한다.
이번 습지 생태해설프로그램은 국립생태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습지의 생태 가치를 이해하고 습지식물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전문 생태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습지 생물의 서식지와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주요 식물의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10월과 11월의 주말과 공휴일이며, 참가를 원하는 관람객은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부스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또한, 해설과 야외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습지 도안이 새겨진 ‘습지와 생태’ 손수건이 제공된다.
이 손수건은 습지 풍경을 이루는 수생과 습생 식물을 학습할 수 있는 교구로도 활용 가능해 참가자의 지속적인 자연 학습을 돕는다.
이창석 원장은 “이번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생태원 습지에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습지의 중요성을 쉽게 알리겠다”라며 “앞으로도 생태 가치 인식함양을 통한 국민 공감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항공공도서관, ‘부커스(bookers)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운영
장항공공도서관(관장 박윤미)은 비대면 정보서비스 확대의 일환으로 2025년 10월부터 ‘부커스(Bookers)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번에 도입된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는 기존 소장형 전자책과 달리 이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스마트폰⋅태블릿 등을 통해 신간 및 베스트셀러 등 인기 전자책을 예약이나 대기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신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장항공공도서관의 ‘부커스 구독형 전자책’은 전자책, 오디오북, 전자잡지 등 약 16만 여권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매월 약 1,500 여권의 신규 자료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장항공공도서관 정회원은 1인당 매월 10권까지 14일간 대출 가능하며, 기간 만료 시 자동 반납된다.
이용 방법은 ▲장항공공도서관 홈페이지 접속(로그인 후 이용) ▲모바일 앱 ‘부커스’ 설치 후 이용 ▲부커스 공식 홈페이지(PC 웹 또는 앱) 접속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항공공도서관은 기존 소장형 전자책 서비스와 더불어, 이번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풍요로운 온라인 독서 환경 조성 및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생태원, IUCN 세계보전총회서 ‘한국 도시 자연기반해법 강화’ 성과 알려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2025 IUCN 세계보전총회(World Conservation Congress) 한국 환경부 홍보관에서 10월 10일 날 ‘한국 도시 자연기반해법 강화’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보전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에 한 번 개최하는 국제 환경 회의다. 이번 총회는 아부다비에서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일간 열린다.
총회에서는 전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 기관, NGO, 전문가, 기업 등이 모여 국제 사회의 정책 방향과 구체적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서 국립생태원 강성룡 팀장은 ‘한국형 도시 자연 기반 해법 지표 개발 주요 활동 및 성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지구관측그룹 산하 생물다양성관측네트워크(GEO BON) 전 의장인 마이크 길(Mike Gill) 박사와 일본지구환경전략연구소(IGES) 안드레 메이더(Andre Mader) 책임연구원이 ‘국제 사회 도시 자연 기반 해법 적용 사례 및 유관 지표’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IUCN의 로레다나 스쿠토(Loredana Scuto)와 토니 넬로(Tony Nello)가 직접 참여하여 IUCN의 관련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며 국제적 견해를 더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세션을 통해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형 도시 자연기반해법 강화 활동 성과를 국제 사회에 알려 자연 보전 분야의 위상을 높이고, 해외 유관 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해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자연보전 및 자연기반해법 분야의 최신 국제 동향을 국내 정책과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창석 원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도시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생태중심적 자연기반해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세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자연보전 분야에서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