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부여] 손아영 기자 = 충남 부여군이 ‘걸어서 백제 속으로-사비도성의 사찰’ 답사를 시작으로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현장 활용사업을 지난달 24일부터 진행 중이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현장 활용사업은 매장문화재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매장문화재의 고유한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역민에게는 지역 내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문화유산 관련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계획됐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발굴현장 견학과 사진촬영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현장 속으로’ ▲부여지역의 백제유적에 대하여 전문가와 동행하며 특강과 탐방을 할 수 있는 ‘걸어서 백제 속으로-사비도성의 성곽/사찰’ ▲매장문화재 발굴에 대한 강의와 유물 모형 제작(복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고고학 진로 체험’ 등이 있다.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부여 부소산성(사적 제5호)과 화지산유적(사적 제425호)에서 ‘백제왕도 핵심유적 발굴현장 속으로’라는 주제로 발굴현
[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충남 예산군 내포보부상촌에 자리한 예산보부상박물관이 ‘기록(記錄)으로 보는 보부상’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전시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장소는 예산보부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민속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된 보부상유품 중 공문(책), 인장 및 인통, 현판, 문서류 등 약 100여점의 진품유물이 전시되며, 충청도 보부상 외에 처음으로 경상도 보부상의 유물도 함께 전시돼 평소에는 접근하기 어려운 각 보부상 단체의 고유성과 공통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보부상 조직은 예덕상무사(예산), 저산팔읍상무좌사·우사(부여), 원홍주육군상무사(청양), 고령상무사(고령), 창녕상무사(창녕) 등 6개 단체이다. 내포문화사업소 관계자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예덕상무사의 공문, 저산팔읍상무사좌사·우사의 보부상 신분증과 문서류, 원홍주육군상무사의 현판(중건기), 고령상무사와 창녕상무사의 공문 및 현판을 흥미롭게 관람해주시기 바란다”며 “지역민의 문화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예산보부상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기획전시에 많은 군민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코로나19 시대 최적의 여행지 '치유의 숲'을 추천하고 있다. 서천의 명소 희리산과 문수산 계곡 사이에 자리 잡은 서천 치유의 숲에서는 자연의 고즈넉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치유의 숲의 해송, 참나무 등의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 산책로 옆에는 하늘물빛 저수지가 장관을 이룬다. 숲길을 걷다보면 중간중간 테마가 있는 산책로를 발견하게 되는데, 먼저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 하늬바람 풍욕장은 심신부담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자연 숲 한 가운데에서 일상의 고민과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변 명상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숲 가운데 베드가 놓여 있어 이곳에서는 진정한 휴식과 차분한 명상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능소화 터널과 함께 오롯이 대나무·바람·벌레·새 소리에만 집중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대나무 소리 쉼터 등이 있다. 치유의 숲에서 제대로 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면, 지친 심신을 수련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에는 ‘우리 가족 힐링 숲’(가족 대상), ‘숲과 함께 힐링해 YOU’(일반인 대상), ‘숲과 함께 더불어 우리’(장애인 대상), 숲과 함
[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도전으로 호평을 받은 충남 예산군의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2020 대한민국 명인 명품 인증 시상식에서 지역축제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와 장터를 대표하는 먹거리 ‘국밥’과 ‘국수’를 소재로 한 예산군의 대표 향토 축제로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비대면을 강조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이번 축제는 지역의 청년 축제 기획가들과 주민들이 기획 단계부터 진행까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만든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지역의 인력과 자원이 86% 이상 참여하는 등 코로나19로 외부 유명업체나 유명인사를 섭외하지 않아도 질 높은 언택트 지역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험하고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챌린지와 경제 살리기 캠페인으로 삼국(국화·국밥·국수)과 농·특산물(화훼)판매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추진한 '워킹스루 오프라인 장터'와 온라인 쇼핑몰인 '삼국마켓 갈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3만6000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한국신문협회·한국기자협회·신문방송편집인협회등 언론 3단체는 최근 언론 보도 민사소송에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움직임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11일 <미디어오늘>등에 따르면 언론 3단체는 언론 보도 민사소송에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주내용으로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폐기 또는 원점 재검토 의견을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앞서 지난 9월 28일 언론 보도의 피해에 ‘고의 또는 중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최대 5배까지 배상 책임을 지우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언론 3단체는 의견서를 통해 “개정안은 상인이 ‘고의 또는 중과실’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며 설명자료에 (개정안을 통해) ‘가짜뉴스를 규제하겠다’는 명분을 밝혔는데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오보와 가짜뉴스는 어떻게 구별되는지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고 있다. 이 경우 오보에 대해서도 ‘중과실’로 간주해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가짜뉴스는 ‘의도적으로 유포되는 뉴스 형태의 허위정보’를 의미한다. 그러나 오보는 ‘언론사가 사실과 달리 보도한 것’을 의미해 가짜뉴스
[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판교면에 위치한 느림보마을은 매년 약 7000명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해바라기축제’로 유명한 곳인데요. 하지만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시설 확충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7일 느림보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해바라기축제’ 시 겪는 어려움 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변덕호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서천군 판교면 흥림2리에 위치한 소박하고 조용한 느림보 마을. 위치상 고립된 지역인데도 매년 7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해바라기축제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지난 7일 양승조 충남지사는 소외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자 느림보마을에서 주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건의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마을 주민들은 입을 모아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시급하다며 ‘공용 주차장 신설’을 호소했습니다. 마을에서는 매년 6월말 축제를 개최하는데 많은 인파와 함께 차량이 몰려 마을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임시로 도로에 주차하는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가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와 홈페이지 소통분야에서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충남도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시상식에서 ‘소셜미디어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공감콘텐츠 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도는 소셜미디어 부문 3년 연속 대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평가 결과, 도는 고객만족도 종합지수에서 85.27점으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상위 100개 공공기관 평균인 78.21점을 크게 앞선 것이다. 도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평균을 상회했으며, 특히 유튜브의 약진(74.03점→86.05점)과 콘텐츠 경쟁력지수(89.59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에 인터넷 소통공간을 ‘위기대응은 전면적으로 신속하게’, ‘도민의 일상은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라는 투트랙(Two-track) 전략으로 도민과 소통한 점도 대상을 받는데 주효했다. 실제 충남도는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정보를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페이스북에서는 발생현황을 인포그래픽을 통해 한눈에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심훈의 현존하는 가장 어린 시절 사진이 충남 당진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사진은 심훈의 10살 때 모습을 담은 가족사진이다. 가장 오른쪽에는 심훈의 부친(심상정)이 함께 있다.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1910년)으로 추정되는 사진 속 심훈의 앳된 얼굴은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어린시절 모습이다. 그동안 심훈기념관에는 동일한 사진이 전시돼 있었으나, 심훈의 얼굴 부분만 훼손돼 모습을 알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심훈가에서 훼손되지 않은 사진을 발견함으로써 새롭게 공개됐다. 남광현 당진시 문화재팀장은 “이번에 심훈선생의 어린시절 모습을 확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향후 심훈자료의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훈은 1930년 일제강점기 대표적 저항시 ‘그날이 오면’을 지어 일제에 대한 울분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강렬히 나타냈다. 올해는 ‘그날이 오면’ 저술 90주년이다.
[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충남 예산군의 극단 '예촌'이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세종에서 개최된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초청공연과 차세대 극단 8팀의 도전무대인 네트워킹 페스티벌 공연 등이 펼쳐졌다. 예촌은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삶을 다룬 서사적 형식의 연극 ‘역사의 제단’을 통해 실험적이고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원 예촌 대표도 연출상 수상으로 2관왕을 거머쥐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충남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도립극단의 만들어지고 지역의 청년연극인들이 충남의 터전을 삼아 문화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상금으로는 3000만 원, 연출상으로는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충남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 확충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증축)에서 적정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는 8월 서류평가, 10월 현장평가, 10월 30일 국립중앙박물관 최종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윤봉길의사기념관 확충사업은 11월 6일 적정평가를 받았다. 이번 적정 사업 평가에 따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행정절차를 진행하고 2022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 신청을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군은 윤봉길의사기념관이 시설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해 온 점,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자료 가치가 높은 점 등이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이번 확충사업에 따라 현재 기념관이 위치한 곳에 총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기념관 리뉴얼, 교육관신축, 사무실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기존 기념관은 전시공간리뉴얼·리모델링이 진행되며, 전시공간, 수장고 확대 등 박물관 본연의 기능을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관람객을 위한 별도의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교육관에는 교육·체험·해설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공간과 기획전시, 행사, 회의를 위한 공간이 새롭게 조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한국예총 충남 서천지회가 ‘제11회 서천예술제’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문예의전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서천예술제는 지역에 있는 문화예술단체들이 서천이라는 브랜드를 작품으로 표현한 문화예술제로, 서천군이 지원하고 한국예총 서천지회가 주최·주관한다. 전시는 문학·미술·사진지부가 ‘서천을 담다’라는 공통 주제의 작품을 17일부터 21일까지 문예의전당 전시홀에서 진행한다. 공연은 ‘서천별곡’을 주제로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200인조를 구성, 성대한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문 예술인들과 비전문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것이 특징으로,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2개 단체의 합동오케스트라와 ▲전통예술단 혼 공연 ▲난타 퍼포먼스 ▲한국국악 서천지회 공연 ▲색소폰 합동공연 ▲오카리나·우쿨렐레·훌라 공연 ▲한국문학 서천지회 공연 ▲저산팔읍길쌈놀이 하이라이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마지막 대미는 모든 단체가 자신의 악기와 노래 혹은 춤으로 서천 칸타빌레와 서천군민대합창을 부르며 장식하게 된다. 한국예총 서천지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진행하며 안전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 활성화 공모에 선정되며 진행한 ‘향미와 함께하는 장항6080 골목나들이(이하 향미여행)’ 사업이 2021년 공모에도 재선정됐다.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은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지역의 고유문화와 관광 자원, 지역민들의 일상을 결합해 새로운 체험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천군의 향미여행은 장항읍의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장항도시탐험역 탐방, 장항제련소 금괴 찾기 미션, 송빙교(얼음다리) 체험, 옛 가옥 형태를 보존한 두빛나래 플랫폼에서의 달고나 체험 등이 진행된다. 구승완 서천군 관광축제과장은 “어른들에게는 그 시절의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난생처음의 신기한 체험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더욱 다채로운 체험 제공을 위해 프로그램 구성과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향미여행은 현재 장항읍주민자치회에서 운영 중으로, 참여 희망자는 장항읍주민자치회 생활관광운영팀 두빛나래(041-956-8255)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바다낚시의 성지’로 불리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에서 가을 밤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해변음악회’가 열린다. 14일 오후 4시부터 안흥항 신진대교 아래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사랑의 밧줄 김용임을 비롯해 미스터트롯의 신성·성빈, 미스트롯의 지원이 등 유명 인기가수가 총출동한다. 또, 팝페라가수 ‘디엔비’를 비롯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근흥나누리’ 밴드 공연도 이어진다. 태안군 관계자는 “거리두기 1단계 매뉴얼을 충실히 이행하고 드라이브 인 콘서트 형식을 겸해 코로나19 예방에 철저를 기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연이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태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sbn=내포]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도가 지난 4일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제4회 충청유교 국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기자] 이번 행사는 충청을 비롯한 한국 유학의 가치와 현대적 계승 방안,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유교문화를 통한 인류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오늘날 발견하는 전통의 가치-현대에 살아 숨 쉬는 유교문화’를 주제로 기조발표, 대담,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기조발표를 통해 오늘날 인류가 물질적 풍요만을 성취하기 위해 마음의 중요성은 잊고 있는 것 같다며 ▲배려 ▲의리 ▲가족과 이웃 사랑 실천 ▲수기치인 등 유학의 인본주의 정신이야말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인간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궈이 서울대 교수의 ‘중국 사회에서 전통문화의 부활’ ▲쟝봉 덕성여대 명예교수의 ‘유교문화 구곡 개념의 현대적 쟁점들’ ▲김문준 건양대 교수의 ‘동아시아 유학 전통과 한국유학의 위상’ 등 주제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에 있는 산성 이성(李城·세종시 기념물 제4호)이 삼국시대에 축조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백제땅였던 이 곳 이성을 놓고 백제와 신라가 격전을 치뤘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성에서 6~7세기 백제와 신라의 유물이 잇따라 출토된 것이 중요 근거다. 세종시와 한성문화재연구원은 6일 이성을 대상으로 시굴조사를 실시, 이성이 삼국시대에 축조된 성벽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정기 세종시 학예사는 이와 관련, “이성은 삼국시대 격전지로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로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6세기에서 7세기 사이에 축조됐을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시굴조사에서는 이성의 정상부 일대에서 6∼7세기 백제와 신라의 유물들이 다양하게 나왔다. 김 학예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성의 동벽 안쪽 다짐층에서 백제토기와 기와편 등이 출토된 점으로 미뤄볼 때 이성을 처음 축조한 국가는 백제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곳에서는 신라가 점령할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신라토기도 출토됐다"라며 "이 근거를 바탕으로 이성은 백제가 처음 축조했고, 이후 신라에 의해 점령됐던 것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