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청소년들의 집단구타사건과 관련해 서천경찰서가 원칙적 수사 방침을 정했고 충남도교육청은 수사결과에 근거해 ‘공동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고 가해 청소년들을 학교법을 적용해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학생들이 아직 어리고 초범인 만큼 일방적인 징계보다 교육이나 봉사 등의 선도처분이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서천경찰서는 A중학교 1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조사를 마친 한편, 이를 바탕으로 가해학생들의 가담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폭력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늦어도 다음 달 10일 이내에 사건을 마무리 하고 이를 도교육청과 각 학교에 통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마무리되면 가해학생들은 법원의 소년부에 송치되며 가해여부에 따라 봉사나 폭력예방교육 등 선도처분이 내려질 것”이라며 “철없는 행동이 자신의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비단 청소년들의 문제로 치부하기 보다는 경찰서나 교육기관,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 책임이 있다”며 “이들 학생들이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고 올바른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
학생과 교사,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 공간이 장항고등학교(교장 최동우)에 문을 열였다. 장항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27일 학생들의 학업과 정서함양을 위해 신(新)개념 도서관인 ‘북카페’를 개관했다. ‘북카페’는 자기주도적 학습 공간으로 활용했던 신관 1층에 자리 잡았다. 또 ‘북카페’의 도서들은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기부로 마련됐으며 앞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 지역주민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북카페’ 내부에는 다양한 서적들과 함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다도 테이블,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할 커피 부스도 준비돼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학교 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 있어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동우 교장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과 학부모께 “우리 장항고등학교는 교육공동체와 지역주민을 위해 책(書)과 차(茶)와 숲(林)이 함께 하는 북카페를 열게 됐다”며 “이번에 개관한 북카페가 장항고 명상숲과 더불어 마음의 휴식을 찾고자 하는 학생들과 주민께 편안한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카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서천교육지원청 김성련 교육장은
비인초등학교(교장 김종숙)는 지난 27일 3~6학년을 대상으로 한울타리 서천행복교육지구 사업의 교육과정-지역연계 프로그램으로 ‘향토역사학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비인초 56회 졸업생인 유승광 공주대학교 객원교수와 기산초학교장을 퇴임한 길 위의 인문학 김재완 강사를 초청해 ‘비인의 역사와 문화’, ‘우리 역사와 문화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유승광 교수는 서천의 역사와 104년의 역사를 가진 비인초등학교에 관한 이야기, 교정에 세워져 있는 100주년 기념탑의 의미를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해 긍지를 갖고 꿈을 키워가길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학생은 “역사공부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됐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역사가 재밌게 느껴졌다”며 “역사는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걸 깨달은 만큼 앞으로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송림초등학교(교장 조성업)는 지난 15일과 16일 1박 2일간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수련활동에는 3~6학년 2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하고, 단합하며 스스로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입소식 및 안전교육 후 진행된 스포츠 클라이밍, 스포츠스태킹, 음악모둠북 등은 모험과 협동 정신이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잘 참여했다. 저녁식사 후 진행된 장기자랑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댄스공연과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다. 4학년 전민석 학생은 “활동이 정말 재미있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처음엔 두려웠던 스포츠 클라이밍도 친구들과 함께 하니까 해 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강중학교(교장 구재덕)는 22일 기숙사 학생을 대상으로 화재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실재 화재 발생을 염두에 두어 화재 알림 경보를 듣고 대피하는 훈련과 방독면 착용법 학습 및 전기 안전교육 등의 실습으로 진행돼 생활 속 위기 대처능력을 기르고 안전의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 실제 학생들은 화재 대피 훈련을 이미 수 회 받은 경험을 토대로 신속하고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유독가스를 차단해 생명을 지켜주는 방독면 정화통의 기능이 신기했으며 특히 유해가스의 위험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평상시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요인에 대해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동강중학교 기숙사 담당자는 “앞으로도 기숙사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판교중학교(교장 현영섭)는 23일 서천군, 서천교육청, 서천군노인복지관 관계자 및 판교면 마을교육공동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상의 숲’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서천군노인복지관 댄스스포츠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설견학 및 학생소망나무 지정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오후 3:03 2017-06-23오후 3:03 2017-06-23 또한 서천군노인복지관의 행복밥차와 판교면여성봉사단체의 봉사로 학생과 마을 주민들에게 중식과 다과회가 제공됐다. 현영섭 교장은 바른 인성과 건강한 심신을 강조하며, “서천군청의 지원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명상의 숲은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여 건강한 정서가 형성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 울창해질 명상의 숲이 학생들의 푸른 꿈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배움터이자 마을 주민들에게 편한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명상의 숲’은 서천군과의 협약사업으로 총 5800만원을 투입, 14종 1016의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됐으며, 앉음벽, 파고라, 그루터기, 산책로 등이 조성돼 학생들을 위한 자연학습의 장과 힐링공간은 물론 마을 지역주민들의 녹색 쉼터로 이용될 예정이다.
동강중학교(교장 구재덕)는 지난 21일 서천군 보건소의 협조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CPR), 제세동기(AED)의 사용방법을 배워 생명을 구하고, 증상의 악화를 방지해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흉부압박, 인공호흡 등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심폐소생술 체험을 직접 해보며 실제 응급상황에서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학습했다. 구재덕 교장은 “심폐소생술은 교내·외 어디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서 응급환자를 살려낼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골든타임인 4분을 인지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내 고등학생들이 중학생들을 집단으로 구타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집단구타사건이 발생하자 A중학교는 1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해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가해학교인 B고등학교와 C고등학교는 ‘학교폭력 관련회의’를 열어 실태파악에 나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각 학교 책임자와 서천경찰서, 도교육청, 담당변호사, 서천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갖는 등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폭력사건은 선배의 지시에 의해 후배가 하달 받고 다시 후배들에게 지시하면서 가해학생들이 폭행에 가담했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피해학생들의 증언에 의하면 한산모시축제에서 친구들끼리 물총 싸움을 하다 A중학교를 졸업한 선배(22세)에게 물이 튀면서 발단이 됐다. A중학교를 졸업한 선배와 마찰을 빗은 중학생들은 자리를 떠났지만 이를 괘씸히 여긴 선배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후배교육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B고등학교와 C고등학교 학생 10여명은 A중학교 학생 16명을 남산리 방향 지하터널에 집결 시킨 후 얼차려를 시키는 한편, 선배와 문제를 일으킨 후배들을 구타하는 등 집단폭행이 이어졌다. 현재 서천경찰서는
장항중학교의 이규석 선수가 서천군의 자존심을 들어 올렸다. 지난 15일부터 4일 간 치러진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서 장항중학교의 이규석(3학년) 선수는 45Kg급에 출전, 인상 69Kg과 용상 81Kg, 합계 150Kg를 들어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이규석 선수는 45Kg급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동시에 금메달을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서천군이 총 4개의 금메달 중 이 선수가 3개를 따내자 체육인들은 “장항중학교의 작은 학생이 그나마 서천의 자존심을 지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규석 선수를 지도한 조한구 코치는 “규석이가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키와 몸무게가 알맞고 손이 커서 역도에 좋은 체형을 지녔다”며 “특히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역도선수들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하는데 비해 이 선수는 장항중학교 1학년부터 역도를 시작했다. 이규석 선수는 “재미있을 것 같고 배우면 건강해질 것 같아 중학교를 입학하고 친구와 역도장을 찾았다”며 “역도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조한구 코치님의 지도 덕분”이라고 말했다
학교탐방 ① - 판교중학교학생에게는 행복을, 교사에게는 자긍심을, 학부모에게는 희망과 감동을 주는 학교. 바로 판교면 종판로에 위치한 판교중학교다. 1956년부터 지난 61년간 528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판교중학교는 지난 2014년 현영섭 교장이 새로이 취임하면서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을 마련,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전교생이 총 21명인 한적한 시골마을의 작은 학교이지만 지난해부터 인근지역 학생들도 찾아오는 등 변화의 시발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 그 중심엔 지역사회 및 학부모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와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교사학습공동체 그리고 현영섭 교장이 있었다. ◇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환경 조성 “학교가 발전하려면 마을이 발전해야 하고, 마을이 발전하려면 학교가 발전해야 한다”, 바로 현영섭 교장의 생각이다. 때문에 취임 후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을 추진하기 시작, 이제는 판교중학교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별밤지기 캠프를 2014년에 첫 도입했다. 현영섭 교장은 “취임 후 인근지역 초등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진학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우리 학교의 발전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지역과 함께하고자 별밤지기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천초등학교(교장 나혜숙)는 지난 20일 4,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충남관악단 희망울림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관람했다.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최한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음악 감상과 함께 다양한 악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학생들은 목관악기를 비롯해 금관악기와 타악기 소리듣기 등의 체험을 하고 친숙한 동요메들리 등을 함께 노래 부르며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혜숙 교장은 “오늘 공연은 학생들의 예술적 경험을 쌓고 장애인의 능력 한계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게 된 값진 경험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공연 유치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련)은 지난 20일 ‘김난주 시인이 들려주는 행복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강을 통해 김난주 시인은 ‘행복의 꽃을 피우는 세 가지 씨앗’은 ‘마음씨, 말씨, 솜씨’ 이 세 가지 씨앗이라며 함께 씨 뿌리는 농부의 심정을 시(時)와 연결시켜 자녀교육에 접목하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 참가한 학부모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겨줬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는 “오늘 배운 시(時) 덕분에 아이를 키울 때 감사와 긍정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이를 통해 아이가 꿈과 희망을 갖고 자라게 된다는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련 교육장은 “우리 모두가 아이들이 오늘 배운 세 가지 씨앗을 심을 수 있도록 화분이 되고 숲이 되어주자”며 “앞으로도 맞춤형 학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인초등학교(교장 김종숙)는 지난 19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풍물가락 실기’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학습 및 문화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감성을 기르고 우리가락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이번 특강에서는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음악교육과 조진국 교수님을 초청해 학생들이 우리가락을 이해하기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진행했다. 6학년 송근상 선생님은 “음악시간에 조금씩만 맛보았던 우리가락을 학생들이 직접 악기를 만져보고 소리를 내보면서 우리가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내초등학교(교장 박상원)는 지난 19~20일 충청남도 학생수련원에서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련활동을 실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이 협동과 배려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수련활동은 스포츠클라이밍을 비롯해 수평이동(짚 라인), 줄잡고 물 건너기와 통나무 오르기, 모둠 북, 4D 프레임 등 총 다섯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야간에는 장기자랑과 함께 촛불의식 활동시간도 가졌다. , 이번 수련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촛불의식을 통해 나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나를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었다”며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 친구에 대한 우정을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원 교장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장기자랑을 통해 꿈과 끼를 발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이번 수련활동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유익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한층 더 성장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련)은 지난 8일과 15일 총 2회에 걸쳐 지역 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 학생 61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특수교사들과 성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분야별로 4개의 교실로 나눠 학생들이 순환 식으로 성관련 지식과 에티켓, 성폭력 예방을 위한 자기보호기술과 의사표현에 관련된 내용을 학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인권 및 성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성폭력을 어떻게 예방할지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수교육담당 장학사는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건강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인권보호 및 성폭력 예방활동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제공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