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유부도 인근의 한 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 91마리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올해 4월 이곳에서 저어새 집단 번식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검은머리물떼새, 환경부 보호종인 괭이갈매기 등 다양한 물새를 확인했다고 전해왔다. 생태원 연구진은 이곳을 번식지로 택한 저어새들이 서천, 영광 등 인근의 집단번식지에서 분산한 개체들로 추정했다. 여름 철새인 저어새는 몸이 희고 주걱 모양의 검은 부리가 특징이며, 갯벌에서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를 주로 먹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중국 동남부, 대만 등 동아시아에만 서식하는 종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 6162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우리나라 서해안에서는 인천 강화도, 영종도 일대 무인도 등 전 세계 저어새의 90% 이상이 번식한다. 저어새는 3월 말부터 7월까지 평균 3개의 알을 낳고, 홍콩, 중국 동남부, 대만, 베트남 등지에서 겨울을 보낸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어른 저어새는 2020년 3096마리(1548쌍)에서 2021년 3690마리(1845쌍)로 1.19배 증가했다. 인천
[sbn뉴스=금산] 나영찬 기자 = 충남 금산군이 봉황천변에 꽃양귀비가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꽃양귀비는 일반 양비귀와 달리 마약 성분이 없다. 5월 초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5월 중순 만개, 6월까지 피어있다.
[sbn뉴스=부여] 나영찬 기자 = 충남 부여군이 '백제문화제'를 3년 만에 코로나19 이전 모습으로 정상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부여군은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2022년 제1회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 회의'를 갖고 올해 제68회 백제문화제 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축제는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축소 없이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구드래, 시내 상권, 관북리 일원에서 치러진다. 메인프로그램으로는 ▲백마강을 배경으로 사비천도 행렬을 연출하는 '백제사비천도페스타' ▲백제금동대향로를 테마로 LED 의상 및 소품 등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연출하는 '백제문화퍼레이드' ▲백제인의 옛 놀이와 전투를 재현한 '백제인 놀이' ▲백제와 관련한 향가, 가사 등을 편곡해 새롭게 가요로 선보이는 '백제의 노래'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축제로 꾸린다는 계획도 세웠다. 시가지에서 ▲백제문화 퍼레이드 ▲백제인 한마당 같은 무대를 펼쳐 관광객들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두 달 남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홍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충남을 제외하고 보령에서 2시간 이내에 있는 62개 지자체를 홍보 대상으로 선정하고 부서별로 1~2개씩 방문 중이다. 지난달에는 12개 부서가 22개 지자체 방문을 마쳤다. 이달 들어서도 17개 부서가 32개 지자체를 방문했다. 17일 기준 54개 지자체에 대한 현장 홍보를 마쳤다. 방문하는 지자체의 보령향우회도 찾아가 홍보 활동을 더하고 있다. 홍보 사항은 박람회 개최 일정과 전시관 관련 사항, 입장권 예매 방법 등이다. 이달 말까지 입장권을 구매하면 기본요금의 33%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과 1000만 원 이상 일괄 구매 시 기본요금의 40%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것도 중점적으로 홍보 중이다.
[sbn뉴스=서천] 윤은솔 기자 = 2022년 제16회 서천 마량포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지난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개최됐다. 서면개발위원회 강구영 위원장의 개막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축제장에는 서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었다.
[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봉선 홍경사지 주변이 노란 유채꽃들로 물결치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천안시는 지난해부터 홍경사지 주변에 유채꽃을 심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약 8000㎡ 규모의 논에 유채꽃을 파종하고 꽃밭을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와 포토존 등을 조성했다. 홍경사지 유채꽆은 이번 주부터 6월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봉선 홍경사는 고려 1021년(현종12)에 창건된 사찰이다. '봉선'(奉先)은 고려 현종이 절을 완성한 후 아버지의 뜻을 받든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다. 이 부근은 도적이 많아 우환을 없애기 위해 현종이 아버지 부왕의 유지를 받들어 절을 짓게 됐다고 전해 내려온다.
[sbn뉴스=당진] 나영찬 기자 = 충남 당진시가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15일 전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졌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올해 축제는 아직 감염병 여파가 계속되는 만큼 기존보다 일정을 많이 축소해 열렸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길이 50미터, 무게 20톤에 달하는 거대한 암줄과 수줄이 수천 명의 손에 이끌려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쾌청한 날씨와 함께 마치 그동안의 아쉬움과 답답함을 한 번에 쓸어내리듯이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모두와 화합하며 그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라고 전했다.
[sbn뉴스=부여] 나영찬 기자 = 충남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오는 7월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16일 공개된 포스터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연상되는 디자인이다. 푸른 밤 궁남지를 몽환적인 붓 터치로 표현했다. 연꽃이 피어나듯 스무 살 사랑이 이뤄지는 스토리텔링을 담았는데, 포룡정 연못에 비친 서동과 선화의 실루엣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여서동공원 궁남지에서 4일간 펼쳐진다. 7월 내내 야간 조명은 밤을 밝히고, 편의시설 운영도 이어진다.
[sbn뉴스=청양] 나영찬 기자 = 충남 청양군이 고운식물원에 '팥배나무 꽃동산'이 펼쳐졌다고 13일 전했다. 고운식물원 팥배나무는 15m가 넘는 큰 키를 자랑한다. 팥배나무에 내려앉은 눈처럼 하얗게 핀 꽃은 바람을 따라 춤을 추며 장관을 이룬다. 밭배나무는 5월에는 하얀 꽃을 피우고 가을이 되면 붉게 익은 열매가 보석처럼 달린다. 팥배나무는 전국 어디서나 자라지만, 이처럼 군락을 이룬 곳은 흔치 않다는 설명이다. 고운식물원에서는 만병을 다스린다는 영험한 풀이라는 뜻을 가진 만병초 군락 또한 만나볼 수 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계절별 관광지를 도보로 탐방하는 ‘서천 느림여행’을 운영한다고 11일 전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한 버스로 관광지까지 이동해 걸어서 탐방하는 방식이다. 투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계절별 코스를 운영한다. 봄을 만끽할 수 있는 5~6월에는 ▲장항 스카이워크 ▲장항도시탐험역 ▲6080맛나로(중식) ▲봉선저수지 둘레길 ▲한산모시마을 순으로 진행한다. 여름철인 7~8월에는 ▲장항스카이워크와 송림산림욕장 ▲6080맛나로(중식) ▲장항도시탐험역 ▲서천 치유의 숲을 방문한다. 가을인 9~11월에는 ▲봉선저수지 둘레길 ▲서천수산물특화시장(중식) ▲신성리갈대밭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순으로 운영한다. 15인 이상 예약 시 운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름여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bn뉴스=당진] 나영찬 기자 = 충남 당진시의 2022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한해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500년 전통의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첫날인 13일에는 제의행사가 개최되며 14일에는 콘서트와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15일에는 줄다리기 결합이 진행된다. 여기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인기를 얻은 스포츠 줄다리기 대회를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에 개최해 매력을 발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역 지침에 따라 야외에서도 50인 이상의 행사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sbn뉴스=서천] 박재성 기자 = 10일 따뜻한 봄날을 맞아 충남 서천군 송석항 내 해의 커뮤니티센터에서 송석자율관리공동체 어른 큰잔치가 열렸다. 매년 열리는 행사였지만, 2년여 만에 대면 행사를 개최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봄 잔치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sbn뉴스=당진] 나영찬 기자 = 오는 15일 충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가 열린다. 10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줄다리기협회 주관 '제12회 기지시줄다리기배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전용구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는 스포츠 줄다리기 방식을 준용해 남녀 단체전과 혼성부 경기가 체급별로 진행된다. 3전 2선승제로, 8명의 선수가 우레탄 전용 매트에서 2미터를 끌고 오면 이기는 방식이다. 스포츠 줄다리기는 1900년부터 1920년까지 올림픽 종목이었고, 세계 줄다리기연맹(TWIF)에 70여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등록된 스포츠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관심받기도 했다. 이 인기에 힘입어 본 대회와 별도로 오징어 게임 복장을 착용하고 줄다리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한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는 오는 13일~15일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게 된다.
[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아산시 온양온청시장의 족욕탕이 2년 6개월 만에 시민들에게 돌아왔다. 지난 9일 아산시는 코로나19 이후 2년 6개월간 중단됐던 온양온천시장 족욕탕 운영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족욕탕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전에는 반드시 발을 씻어야 하며 이용 중에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이용 후에는 개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돌아가야 한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의 무인도서 노루섬이 멸종위기종 새들의 안식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9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노루섬이 천연기념물 제205-1호 '저어새'와 천연기념물 제361호 '노랑부리백로'의 안식처로 자리 잡았다고 알려왔다. 서천지속협은 지난 2020년 노루섬에서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가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한 이후 이 섬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왔다. 올해 모니터링 결과 저어새 155마리와 노랑부리백로 25마리가 각각 활동하고 있는 걸로 관측됐다. 2020년 5월 조사에서 저어새 84마리, 노랑부리백로 13마리, 2021년 5월 조사에서 저어새 92마리와 노랑부리백로 28마리가 관측된 이후 점차 늘어난 것이다. 홍성민 서천지속협 국장은 “지난해 노루섬을 준보전도서로 변경 지정을 이끌어 내면서 멸종위기종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했다. 노루섬과 거문여섬의 보전은 필수불가결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지역에서는 노루섬 말고도 거문여 섬에서도 저어새 65마리가 확인됐고, 솔리갯벌에서도 저어새 27마리가 확인됐다. 약 250마리 이상의 저어새가 서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