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국립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과 함께 '2021 공주 디지털 문화유산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유산, 디지털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유산전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기술과 문화유산의 만남이 이뤄진다. 1층 컨벤션홀에서는 디지털 디바이스, 솔루션, 콘텐츠를 대표하는 12개의 산업체, 문화유산을 활용한 8개의 미래교육 기관, 디지털 문화유산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3개 대학이 최신 기술과 다양한 사례를 전시한다. 2층 전시실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초청전이 열린다. 백제세계유산센터의 '디지털로 만나는 백제역사유적지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정조대왕 수원화성 야간군사훈련'과 '공주 정지산 유적' VAR 콘텐츠, 국립공주대학교의 '청동거울, 과학을 비추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콘텐츠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수준 높은 콘퍼런스도 3일 내내 열린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문화유산을 보존, 활용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디지털 문화유산전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최하고자 한다"며 "디지
[sbn뉴스=논산] 권주영 기자 = 충남 논산시에 농촌의 부족한 문화·교육 여건을 극복할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지난 15일 논산시는 상상이상 복합문화센터 사업부지(내동 1111번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생활SOC복합문화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상상이상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은 국도비 13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73억이 투입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다함께돌봄센터 ▲요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도서관 ▲청소년도서관 ▲북카페 ▲장난감도서관 등의 문화생활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의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지는 것은 물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아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상상이상복합문화센터는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로, 2023년 하반기부터 운영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sbn뉴스=당진] 권주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홍보대사 안소미와 함께 '당진에서' CM송을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CM송은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확보를 위한 색다른 홍보 방안을 강구하던 중,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CM송과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제작됐다. CM송 '당진에서'는 트로트가 연상되는 신명나는 멜로디와 '당진에서~'라는 가사의 반복으로 듣는 사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부를 수 있게 제작됐다. 함께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삽교호와 왜목마을 등의 아름다운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보는 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당진에서' 뮤직비디오는 당진시 공식 SNS채널(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소미 씨는 지난 2019년 당진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랜선맘토크, 당진시 복지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국비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최종 선정돼 국비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 대전MBC배 서천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국비 55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충남태권도전당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총 25개국 131팀 2152명이 참가했다. 노태현 충남도 체육진흥과장은 "올해 대회에 이어 내년도 대회도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중부권 최고의 국제 태권도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서천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충남태권도전당과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윤봉길 나라사랑공원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윤봉길 의사 동상과 어우러지는 이번 대형 태극기 설치에는 사업비 6000만 원이 투입됐다. 동상 정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 경우 태극기가 함께 나올 수 있도록 특3호, 높이 약 28m 규모로 설치됐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가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누리집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명 운동은 대회 유치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 인구에 비례한(대전 26만, 세종 7만, 충북 29만, 충남 38만) 총 100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100만 서명에 담긴 충청권의 의지는 내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최종 평가단 방문 시 전달해 충청권 시도민들의 유치 열의를 보여주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동의 여부, 성명, 거주지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유치위원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고, 각종 모임 및 행사장에 서명부와 온라인 서명 QR코드를 비치해 곳곳의 시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sbn뉴스=서산] 유일한 기자 [앵커] 충남 서산시가 지난해 11월 교황청이 인정하고 올해 3월 선포된 해미국제성지를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기자]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으로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마스터플랜 수립비’ 7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터플랜은 K-POP과 같은 세계가 주목하는 K-성지로 만들기 위한 계획으로, ▲순례길 정비 ▲상징물 제작 ▲주변 시설 정비 ▲실감 콘텐츠 개발 등의 내용이 담깁니다. 또한, 순교자의 압송로를 정비해 기존 순례길 종점부부터 해미국제성지로 이어지는 약 1.7km를 조성하고, 야간 순례길도 조성해 당시의 역사적 가치를 재현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입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이를 발전시켜나갈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라며 “계획 수립을 통해 K-서산을 만들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은 ‘장항스카이워크와 송림산림욕장’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1년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2021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한 추천 후보지에 대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여행지의 매력도 ▲친환경 여행 지속 가능성 ▲친환경 여행가치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전국에서 총 33개소가 선정됐으며, 이 중 장항스카이워크와 송림 삼림욕장은 친환경 생태탐사 여행지로 선정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두 곳이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됨에 따라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함께 홍보에 행정력을 기울여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에 천문 관광시설인 '밤하늘 산책원'이 오는 2024년까지 들어선다. 10일 서산시는 내년 정부 예산으로 밤하늘 산책원 설계비로 3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밤하늘 산책원은 인지면 애정리 151-22번지 일원 1만7000여㎡에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과 연계해 약 170억 원을 들여 건립된다. 이곳에는 천문테마공원, 별자리 캠핑장, 금헌 별마루 전망대, 천문산책로, 밤하늘 천문영상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천문테마공원은 천상열차분야지도와 태양계 테마의 체험공간으로 천상열차분야지도원, 태양계정원, 야외무대 등으로 구성되며 별자리 교육, 캠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별자리 캠핑장은 돔형태의 캠핑시설로 가족과 함께 천문관측과 숙박이 동시 가능하며, 금헌 별마루 전망대는 별자리, 은하수, 유성우 등을 관찰하는 공간이다. 테마공원과 전망대를 잇는 천문 산책로는 천문해설을 들으며 야간 산책할 수 있고, 밤하늘 천문영상관은 벽면 및 천장곡면 스크린 등 디지털을 통해 천문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서산시는 지난해 밤하늘 산책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3월 충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도 완료한 상태다. 이번에 정부 예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의 예산황새공원이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 10일 예산군에 따르면,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친환경 여행 확산과 관광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예산황새공원이 위치한 광시면 대리 지역은 논생물을 섭식하는 황새가 야생에서 스스로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제초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못하면 농민들은 일반 농법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어려움을 겪지만 주민들은 '황새가 살아야 사람도 산다'는 신념으로 협력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예산황새공원 주변 논에는 금개구리, 물방개 등 일반 논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멸종위기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예산황새공원에서는 5년 연속 자연번식에 성공해 공원 주변에서 생활하고 있는 야생 황새를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새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인 반딧불이도 공원에 서식해 관람객에게 생태여행지가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 예산군 관계자는 "황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마을과 예산군의 노력이 생태관광의 지속가능한 자원이 될 수
[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 조치원에 있는 옛 청자장 목욕탕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세종시는 9일 조치원읍 상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청자장 복합문화공간’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은 지역 커뮤니티 문화거점의 중심과 소통과 교류를 제공하는 것으로 문화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조치원읍 상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원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옛 목욕탕인 청자장(상리 120-7 일원)은 상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완성한 첫 번째 거점시설로 사업비 65억 원을 투입,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청년, 예술가를 위한 문화 활동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1443㎡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527㎡ 규모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한 지 11개월 만에 준공돼 향후 독서·소통, 창작 지원, 주거·작업, 휴게 등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층별 현황은 ▲1층 북카페 ▲2층 창작공작소 ▲3층 창작스튜디오·게스트하우스 ▲4층 공동휴게공간과 옥상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은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장항 스카이워크·송림숲 친환경 추천 여행지 선정 등 9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합니다. ◇'친환경 생태체험 오세요' 스카이워크·송림숲 추천 여행지 선정 서천군의 ‘장항스카이워크와 송림산림욕장’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1년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 장항 송림산욕장은 울창한 소나무숲이 1.5km의 해안을 따라 이어져 있으며, 높이 15m, 길이 250m의 스카이워크에서는 해송림을 발 아래에 두고 서해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지난 7월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 갯벌’이 인근에 있어 생태탐사 및 환경보호 활동, 저탄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생태환경 체험 여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온숙 서천군 관광축제과장은 “장항스카워크와 송림산림욕장이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됨에 따라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함께 홍보를 집중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한 추천 후보지에 대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전국에서 33개소가 선정됐으며,
[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가 해미국제성지를 한국의 산티아고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9일 서산시는 내년 정부 예산으로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마스터플랜 수립비'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산티아고를 꿈꾸는 마스터플랜에는 순례길 정비, 상징물 제작, 주변 시설 정비, 실감 콘텐츠 개발 등의 내용이 담긴다. 순교자 압송로를 정비해 기존 순례길 종점부부터 해미국제성지로 이어지는 약 1.7km를 조성하고, 야간 순례길도 조성해 당시의 역사적 가치를 재현한다. 곳곳의 구간이 가진 의미도 들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종교를 초월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하게 된다. 순례길 주변으로 7만여㎡ 이상 규모의 해미역사공원과 해미천에 6만여㎡ 이상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해 역사를 느끼고 편히 즐길 공간도 만들게 된다. 역사를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순교역사 AR체험공간도 조성하고 해미국제성지 기념 로고 및 상징물도 제작한다. 서산시가 가진 백제 불교 자원과 유교 등의 자원을 결합해 종교를 초월한 통합 관광 코스도 구성해 체류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개발하게 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의 역사문화를 알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이 해양 생태관광의 명소로 주목될 전망이다. 보령시는 지난 6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김동일 시장, 김태흠 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무창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무창포 해변은 지난 1996년 해수욕장과 닭벼슬섬을 잇는 연륙돌제가 설치된 이후 침·퇴적으로 바닷물의 유통이 저하되며 생물 종 다양성이 감소하는 문제를 겪었다. 이에 연륙돌제를 철거하고 갯벌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지역주민과 함께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했으며, 2018년 해수부 승인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36억8000만 원을 들여 기존의 연육돌제 122.7m를 철거하고 해수유통 연육교를 설치했으며, 닭벼슬섬 남측 해안 3만2000㎡에 사질 갯벌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자연적 해수흐름이 조성되며 침식으로 인한 기반암 노출 현상과 과퇴적 문제를 개선했다. 연육교 설치로 닭벼슬섬의 접근성을 개선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갯벌은 오염물 정화, 이산화탄소 흡수, 해양생물의 서식처 역할뿐만 아니라 생태관광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내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태안읍성 복원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7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읍성 복원 사업이 충남도 문화재위원회 현상변경허가 심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태안군은 이달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계약심사와 공사업체 선정에 들어가며 과거 태안읍성의 웅장한 모습을 되찾는다. 충남 기념물 제195호로 지정된 태안읍성은 태종 17년(1417년)에 축조된 것으로, 조선 초기 읍성 축성기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둘레가 1561척(728m)이었다고 전해지나,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시기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상당 부분 훼손됐다. 현재 태안읍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동측 성벽 일부(144m)만 남아있는 상태다. 태안군은 지난해 10월부터 43억9000만 원을 들여 동문, 성벽, 옹성, 문루 복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태안읍성 복원 정비 사업에 나서고 있다. 발굴조사에서 동문지를 비롯해, 성 앞에서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옹성',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만든 도랑인 '해자'가 확인됐다. 이밖에도 조선시대의 분청사기, 백자, 기와, 상평통보, 건륭통보 등도 함께 출토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