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경찰서, 안전띠 착용 생활화 캠페인 전개 등 13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경찰서, 안전띠 착용 생활화 캠페인 전개
서천경찰서는 최근 급증하는 교통사망사고 근절을 위해 13일 서천초등학교 정문에서, 유관기관 합동, 교통법규 지키기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및 보행자들에게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서천경찰서, 서천군청, 서천군교육지원청, 서천소방서, 서천초등학교,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 기본원칙 및 안전띠 일상화 문화 정착 등의 홍보 내용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교통안전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안전띠 착용 일상화 ▲음주운전 금지 ▲제한속도·신호위반 준수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 등을 집중 홍보하며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캠페인이 끝난 후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이 함께 서천초등학교 인근, 서천특화시장, 장항 중앙초등학교 앞에서 일제 교통법규위반 단속을 실시하여 운전자, 보행자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하여 진행했다.
김영돈 경찰서장은 “교통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안전띠 미착용, 신호위반, 무단횡단 등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는 한편, 서천 관내 교통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군민의 생명을 살리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학교 밖 청소년, 제1회 검정고시 5명 합격
서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최근 발표된 2025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학교 밖 청소년 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 교재와 인터넷 강의, 검정고시 대비반 등 체계적인 학습지원은 물론, 시험 당일 응시생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지원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청소년들의 합격 소식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성공적으로 학업에 복귀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상담·교육지원, 직업체험, 자립지원, 자격증 취득, 문화체험 프로그램,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41-953-4040)로 문의하면 된다.
◇서천소방서, 봄철 공사장 용접·용단 화재 예방 당부
서천소방서는 봄철 공사장에서 빈번히 이뤄지는 용접 및 용단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들의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용접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는 약 3,000℃의 고온을 띠며, 최대 11m까지 튈 수 있어 주변 목재나 스티로폼 등 가연성 자재에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다.
특히 단열재 내부로 침투한 불티는 시간이 지난 후에도 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 수칙으로는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 시 화재 감시자 지정 배치 ▲화기 취급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적치 하지 않기 ▲용접·용단 작업 시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유무 30분 이상 확인 ▲단열재, 우레탄폼, 내장재 등 부피가 큰 자재는 별도로 구획된 장소에 보관하기 등이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공사장은 화기 취급과 가연물 사용이 많아 화재 위험이 매우 크다며, 작은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생태원, ‘세계 환경의 날’ 기념 갈목 해변 환경정화
- 임직원·대학생·지역단체 50명 참여… 반려 해변에서 해양쓰레기 334kg 수거
국립생태원은 지난 12일 마서면 갈목해변 일대에서 임직원과 군산대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하기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화 활동을 펼친 갈목해변은 송림해변과 함께 올해 국립생태원에서 추진하는 ‘생태로움 캠페인’을 위해 선정한 반려해변 중 한 곳이다.
이 해변은 친환경 트레킹 코스인 충청남도 서천의 철새나그네길 4구간(윤슬길, 5km)에 속해 있다.
본격적인 환경정화에 앞서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안 생태계의 중요성과 보전 필요성에 대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국립생태원 임직원, 군산대학교 대학생, 지역 협동조합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송석항과 갈목해변 일대에서 페트명, 스티로폼, 어업 관련 폐기물 등 해양쓰레기 334kg을 수거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 원장은 “연안 해변의 지속적인 환경관리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