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예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옛 보건소 건물에 신활력창작소를 완공하고 오는 27일부터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23일 예산군에 따르면, 신활력창작소는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33억 원의 사업비(국비 20억)를 투입해 지어졌다.
연면적 1831㎡에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동은 군민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군 평생학습관으로 활용되고 2동은 외식창업전문기관인 '백종원의 성공하는 외식 더본외식산업개발원'으로 운영된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예산군으로부터 5년간의 사용허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메뉴개발과 요식업 창업을 위한 교육 진행 등 4개 과정 55개 커리큘럼을 통해 연 26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외식창업교육 참가자를 전국 단위로 모집해 예산군을 외식창업 교육의 메카로 성장시키고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예산상설시장 내 빈 점포를 통한 창업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2018년 옛 보건소의 유휴공간 활용방안을 고민하던 중 예산 출신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뜻을 합쳐 신활력창작소를 개소할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신활력창작소를 통해 전국의 외식창업 참가자들이 예산에 모여 새로운 꿈을 펼치는 가운데 전국적인 롤 모델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