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청소년수련관, 내달 18일 ‘청소년 볼링대회’ 개최 등 25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청소년수련관, 내달 18일 ‘청소년 볼링대회’ 개최
서천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볼링대회’(이하 볼링대회)가 개최된다.
서천군이 주최하고 서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이 주관하는 볼링대회는 지난해의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2회차를 맞이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8일 장항 금강볼링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를 진행하며 필요했던 정확한 대회 요강과 규정을 자체적으로 제작하였고 참가자 및 운영자의 의견을 반영한 요소들을 추가하여 더 풍성하고 원활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신현일 관장은 “도심 지역과의 문화 체험 기회의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볼링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오전, 오후로 진행되며 2인 팀전으로 신청 가능하다. 부 별 24팀 모집으로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신청은 위 포스터 QR코드 및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인스타그램, 밴드를 통해 가능하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예비강사‘폭력예방’현장실습 강의 진행
- 현장 강의를 통한 전문성 강화 및 폭력 예방 문화 확산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폭력 예방 강사 양성 교육’을 수료한 예비 강사들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은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이론을 실제 강의에 적용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의 주제는 가정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다양한 폭력 유형과 예방 방법으로 구성됐으며, 주민들은 이를 통해 폭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 의식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송이 사무국장은 “이번 현장실습은 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직업교육훈련부터 취업상담,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여성 취업을 위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0월 중에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 예방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천소방서, 추석 연휴 비응급 119신고 자제 당부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구급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비응급 신고 자제와 구급차 양보 문화 확산을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교통사고·음주 등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률이 평시보다 높고, 동시에 장거리 이동이나 성묘 중 사고 등 다양한 구조·구급 요청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서천소방서는 119구급대의 출동을 긴급한 생명 위협 상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비응급 신고는 자제해 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소방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19 신고는 평상시보다 약 2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순 감기, 만성질환 약 수령, 단순 통증 등 응급 상황이 아닌 사유로 구급차를 요청한 사례도 적지 않다.
김희규 서장은 “119구급차는 생명을 위협받는 응급환자에게 가장 먼저 도착해야 한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연휴 기간 비응급 상황에는 병원 방문 등 대체 수단을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해양생물종복원센터 경북 영덕에서 착공
- 국비 489억원, 2028년 개관, 국내 최초 해양동물병원 운영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은 25일 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리해수욕장 배후 부지에서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이하 종복원센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종복원센터는 해양수산부가 사업비 489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9,586㎡(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8년 개관되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종복원센터는 공공기관이 직접 운영하는 최초의 해양동물병원으로 좌초되어 다친 해양동물을 구조부터 치료·수술·재활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CT, 호흡마취기 등 첨단 의료·수술 장비가 도입되며, 실내 5m 수심의 고래 수조를 비롯해 7m 규모의 바다거북 모래 산란장, 무척추동물·해조류 수조를 갖추고 증식과 복원 연구를 할 계획이다.
동해안은 깊은 수심, 맑은 수질이 해양생물의 증식·복원 연구에 적합하며 인근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연구소, 포항공대 해양융합과학기술원 등이 소재하고 있어 해양생물 복원에 최적의 장소라고 평가하고 있다.
김현태 관장은 “종복원센터가 과학에 기반한 해양생물의 치료·복원과 멸종위기 해양생물의 보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하였다.
◇생태원, 이해충돌방지 협력회의 개최…공공기관·전문가 한자리에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지난 24일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교류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안정적 운영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목적으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국립생태원, 수도권매립지공사, 한국환경보전원 등 3개 기관과 각 기관의 청렴시민감사관(시민환경감사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 현황 및 상담·감사 사례 공유 ▲청렴시민감사관의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제도 운영 주안점 의견 청취 ▲제도 개선 및 감사 권고 과제 발굴을 위한 종합 토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변호사, 세무사, 감사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청렴시민감사관과 시민환경감사관이 참여해 외부 전문가 시각에서 객관적이면서 현실성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제도의 안정적 정착은 물론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공직사회의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석 원장은 “이번 협력 회의는 제도의 운영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렴 문화 확산과 제도 정착을 위해 공공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