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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타오르는 봄의 향연… 제24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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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막식서 초청공연·주꾸미 시식회 열려… 내달 5일까지 대장정 돌입

 

[sbn뉴스=서천] 권주희 기자 = 충남 서천군의 봄이 붉은 동백꽃과 제철을 맞은 주꾸미의 환상적인 앙상블로 화려하게 피어났다.

 

서천군의 대표 봄의 제전인 ‘제24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지난 21일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16일간의 대장정에 본격 돌입했다.

 

서면개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봄의 전령사 동백꽃의 만개 시기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주꾸미의 제철이 완벽하게 맞물리며 축제장 곳곳에 짙은 봄의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개막식은 그야말로 화려한 봄의 축포와 같았다.

 

흥겨운 초청공연이 축제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 가운데, 방문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은 ‘주꾸미 요리 시식회’는 단연 압권이었다.

 

갓 잡아 올려 싱싱함이 살아있는 제철 주꾸미의 쫄깃하고도 깊은 감칠맛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상춘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성황리에 치러진 개막의 열기를 이어받아, 행사장 일원에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펼쳐지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부터 동심을 자극하는 ‘보물찾기’, 흥겨운 ‘전통놀이 체험’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상시 운영되는 주꾸미 요리장터와 서천군 특산품 판매장에서는 바다의 풍미를 가득 품은 다채로운 요리와 지역의 건강한 농수산물이 쉴 새 없이 상춘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무엇보다 마량진항을 굽어보는 마량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69호)이 선사하는 황홀한 절경이다.

 

 

수백 년 비바람을 견뎌낸 짙푸른 동백나무 군락 너머로 붉게 타오르듯 만개한 동백꽃이 푸른 서해와 어우러지며, 방문객들에게 숨 멎을 듯한 일대 장관을 선사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개막식을 통해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매년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서천의 자랑이자 대표 축제”라며, “올해도 봄꽃의 눈부신 아름다움과 제철 먹거리의 풍성함, 그리고 안전한 행사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이 서천에서 잊지 못할 찬란한 봄날의 추억을 새겨갈 수 있도록 남은 축제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일깨우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4월 5일까지 마량진항 일원에서 화려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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