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아이즈] 권미진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생활폐기물 직매립량을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줄여나가 2018년부터 제로화하는 한편,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현재보다 11%(93t) 감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 기준으로 1일 145t 가량 수도권매립지로 직매립되고 있는 인천지역 생활폐기물을 내년까지 전량 줄여 제로화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현재 1일 857t에서 764t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처리기반시설도 전처리시설 및 재활용선별시설을 확대한다.
사업장·건설 폐기물 매립량도 2021년까지 약 30%의 감량목표를 설정하고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직매립 제로화 및 폐기물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해 군·구별 폐기물 반입량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군·구별로 처리 할당량을 부여해 내년 말까지 하루 145t의 생활폐기물을 전량 감량하도록 하고, 쓰레기 종량제 배출량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목표달성 시 반입수수료 감면 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달성 시에는 가산금 부과 등 페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클린하우스, 공동분리수거함 등 분리배출 상설거점 운영을 확대하고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 및 선별 강화, 공공청사 및 유관기관 재활용 확대, 과대포장 및 1회용품 줄이기, 무단투기 단속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감량 및 직매립 제로화를 통해 인천시가 자원순환사회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