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아이즈] 김현 기자 = 전남도 목포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 오는 5월 1일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옥암·남악·용해지구 등 대단위 주거단지가 신설되고, 도로개설 등에 따라 지역간 연계 대중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며 중복, 굴곡, 장거리 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개편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운송업체의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용역을 실시했고 동 순회보고회,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친 뒤 버스노선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25개 노선에 170대 운행에서 22개 노선에 168대로 조정된다. 1-1번, 1-2번, 8번 등 중복·비수익 3개 노선은 폐지되고, 시외계 중복노선인 600·700번은 600번으로 통합된다.
원도심과 신도심간 이동 수요 해소를 위해 해양대 후문과 전남도청을 운행하는 1개 노선(9번)을 신설한다.
시는 옥암·용해지구 등의 증선, 증차, 노선신설 등에 따라 신규 승객수요에 대응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수요·적자 시외계노선 및 중복노선을 조정 함에 따라 2015년 기준 약 50억원, 2016년 추산 약 54억원의 순손실을 약 20.6% 개선해 연간 11억1500만원 정도의 경상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외계노선은 2016년 추산 약 7억7400만원의 운송수지 개선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