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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일가족 사망, 아버지 시신에서 '주저흔' 발견...진짜 의미는

  •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 등록 2019.05.21 18: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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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의정부 일가족 사망사건' 흉기에 찔려 숨진 아버지와 딸 시신에서 '주저흔'과 '방어흔'이 나왔다.


21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 한 아파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일가족 3명 중 아버지와 딸의 시신에서 주저흔과 방어흔이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부검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주저흔은 자해 과정에서 망설인 흔적을, 방어흔은 공격을 방어하면서 생긴 상처를 말한다.


어머니 시신에서는 어떠한 흔적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전날인 20일 오전 11시 30분쯤 의정부 한 아파트에서는 일가족 중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아들 A(15)군은 자다 일어난 상태에서 자신의 아버지(51), 어머니(48), 누나(18)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가족 3명은 모두 한 방에서 발견됐고, 목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자인 아들 손에서는 상처 등 범행을 의심할만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아버지인 B 씨가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또 사건 전날 아버지 B씨와 그의 아내, 딸이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 처분 문제를 두고 상의하며 신세한탄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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