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검상농공단지를 비롯한 웅진동, 봉정동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기존의 상수도 배수체계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옥룡정수장 배수구역 내 상수도 급수체계 개선하고 수압저하에 따른 출수불량 현상을 예방하고자 공주정수장을 연결하는 배수관로 2.6km 설치를 추진,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웅진동 일원 공주의료원과 공주소방서, 예미지 아파트 등 대규모 건물의 건축에 따라 향후 상수도 수요량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옥룡정수장에서만 공급받던 정수장 계통별 공급체계를 옥룡정수장과 공주정수장에서 병행 공급받을 수 있어 검상농공단지, 웅진동, 봉정동 지역의 기업과 주민들이 직접적인 식수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묵 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지역에 보다 안정적으로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공중위생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