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흥미진진 공주시민대학 교양강좌 제19강이 12일 저녁 7시 30분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한비야 강사를 초청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은 ‘당신에게 보태는 1그램의 용기’란 주제로 세계 곳곳의 오지와 긴급구호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특히,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때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작은 용기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며, 자신을 아주 좁은 세계관 속에 가둬두지 말고 ‘가슴 뛰게 하는 무언가’를 위해 고민하고 또 매진할 수 있는 용기를 줘야 한다는 점을 그의 경험 속 이야기를 통해 메시지를 공유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좌에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등 10대부터 80세까지 모든 연령층이 대거 참석해 650석을 모두 채우고 2층 좌우, 중앙통로까지 800여명의 시민들로 가득 메운 진풍경이 펼쳐져 한비야 강사의 인기를 실감했다.
한편 오는 26일 오후 3시에는 공주 고마 컨벤션홀에서 국악인 남상일이 강사로 나서 ‘소리꾼 남상일의 우리소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흥미진진 공주시민대학 교양강좌에는 공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13일까지 매월 2회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양강좌에 대한 강사와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홈페이지(www.go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