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석)에서는 급변하는 IT 시대를 선도하는 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난 18일~22일까지 5일간 농업인 정보화교육 초급반 과정을 실시했다.
농업인 정보화 교육은 매년 10회에 걸쳐 부여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초급반, 중급반(엑셀, 파워포인트), 고급반(블로그) 과정의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진행되고 있다. 컴퓨터에 대해 전혀 모르는 농업인도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꾸준하고 성실함으로 교육에 참여해 젊은 농업인들에게 모범을 보여준 한 어르신은 “손자, 손녀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멀리 있어 자주 볼 수 없는데 소식을 인터넷으로 전할 수 있어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컴퓨터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은 충남에서 추진하는 충남 농업인 정보화 대회에 참가하여 매년 블로그, 홈페이지, 사진 부분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정보화 대회에 다수 출전할 계획이다.
이병석 소장은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앞서가는 농업인을 육성하고, 글로벌 사회의 환경변화에 따른 세대 간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폰 활용과 소셜 네트워크 활용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정보화 농업인을 육성, IT를 선도하는 잘사는 농촌․농업인을 구축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