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아이즈] 강호규 기자 = "집 근처에 이런 카페 같은 도서관이 있어 행복합니다. 도서관은 이제 저에게 일상이죠 좋아하는 책을 빌려다 읽는 것은 물론이고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에 참여하기도 하고 친구를 만나는 일도 도서관에서 합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에 거주하는 양승희(38) 씨는 집에서 가까운 수원시도서관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수원시가 걸어서 10분 도서관 중심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공도서관 확충을 추진하면서 수원시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와 도서 대출 건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 수는 전년도에 비해 17.5%(약 100만명)가 늘어난 690여만 명이고 연간 대출 도서는 13.2%(약 47만권)가 증가한 약 400만권에 이른다. 시는 스마트폰 등 인터넷 기기의 보급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이용이 대폭 증가한 원인을 도서관 확충과 시민 중심 서비스에서 찾았다. 지난 2014년~2015년동안 한림도서관을 시작으로 일월도서관까지 6개의 공공도서관이 개관해 수원시공공도서관은 16곳으로 늘어났다. 또 원하는 책을 지하철 역
[제주=뉴스아이즈] 이신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동계전지훈련기간 중 남원읍 신례리 소재 제주공천포 전지훈련센터 트레이닝실 개방시간을 종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제주로 전지훈련을 오는 팀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경기장을 비롯한 트레이닝실을 사용하는 선수들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트레이닝 시설이 갖추어진 공천포 전지훈련센터를 개방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연장 개방했다. 시설물 사용은 전지훈련 선수들 뿐만아니라 도내 선수들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또 서귀포시에서는 트레이닝 시설 뿐만아니라 다른 시설에 대해서도 선수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선수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개방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다. 제주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는 190㎡의 면적에 헬스기구 41종 49대가 비치되어 있다. 이와 함께 제주월드컵경기장에도 트레이닝실이 시설되어있으며 연중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뉴스아이즈] 김범근 기자 = 서울시는 28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이전에 태어난 38명의 노인 이야기를 모아 노인 자서전 ‘멋지다 나의 삶!’ 책자 두 권을 출간한 기념으로 박원순 시장과 노인, 관계자 등 총 150여명과 함께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노인 자서전 출간은 ‘노인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인 ‘글쓰기 강좌’를 통해 진행됐으며 글쓰기 강좌에는 노인의 특별한 순간, 추억거리 등 삶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 가슴 아팠던 일, 잊지 못할 사람 등을 소재로 노인 350명과 함께 진행됐다. 시는 강좌를 통해 자녀, 손자·손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더불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 이번 자서전 출간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 콘서트는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1시간 30분 동안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글쓰기 성과 소개, 영상 자서전, 글쓰기 참여 노인 및 가족 대담, 노인 자서전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박원순 시장은 자서전 북콘서트에 참여해 “노인들이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기록하는 일이 정말 소중하고 값진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더 많은 노인들이 이 글쓰기에 함께 할 수 있
[인천=뉴스아이즈] 권미진 기자 = 인천시가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도 복지정책 추진에 나선다.시는 27일 회의실에서 '2016년도 장애인복지위원회' 첫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새로 위촉된 위원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장애인복지 추진계획 보고 및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 진행에 앞서 강신원 보건복지국장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22개소의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이 생산한 물품을 홍보하고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고 안정된 소득보장을 위해 공공기관 및 단체에서 구매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장애인 복지가 실현돼야 궁극적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며 "올해부터는 인천시의 재정적 문제가 정상화 추진되고 있는 만큼 장애인 복지 정책 예산 집행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2016년도 장애인복지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장애인이 살기 좋은 선진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4대 분야 80개 사업에 총 1,8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또 ▲복지일반분야에는 40개 사업에 1014억원 ▲교육‧문화‧체육 분야에는 4개 사업 5억원 ▲경제활동
[서천=뉴스아이즈] 두나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은 28일 오전 11시 군청 부군수실에서 신 서천화력 건설이행협약 세부이행계획 협의(안)에 대한 중간보고회 형식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중부발전은 기존의 서천화력을 폐지하고 신 서천화력발전소 건립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2012년 10월에 7개 분야 25개 항으로 이루어진 건설이행협약을 서천군과 맺은 바 있다. 현재 서천군과 중부발전은 건설이행협약의 세부이행계획에 대해 협의 중으로 이번 기자간담회는 작년 9월에 작성된 71개 항의 이행계획에 대해 현재까지 협의된 사항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서천군은 당초 71개 항목 중 2~3가지 쟁점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큰 틀에서 잠정 합의하여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고 있었으나, 중부발전에서 협의안 공개를 앞두고 돌연 당초 협의사항을 뒤엎는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협의가 중단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해 12월부터 매주 3~4차례씩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 오면서 2~3가지 쟁점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런 태도변화에 당혹스럽고 중부발전에서는 과연 2012년 합의된 건설이행협약에 대해 실행 의지가 있는
[대구=뉴스아이즈] 김기호 기자 = 대구시는 설을 맞아 오는 29일 동구 혁신도시 내 한국감정원 마당과 2월 3, 4일 시청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사회적 기업제품 등 150여 종의 품목을 선보이는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직거래장터는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인 농민도 제 값을 받을 수 있는 착한 농산물 거래형태다. 올해는 매년 열리던 시청 앞 설맞이 장터에 더해 동구 혁신도시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 앞마당에서도 장터를 열었다. 한국감정원은 대구시와 동구청과 협력해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4째주 금요일에 농특산물 장터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평광동 사과 팔아주기 행사 등 지역 협력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는 품목들은 각 구군에서 추천한 지역대표 농축특산물로 대구시 우수농특산물인증인 D마크 인증을 받은 미나리수, 토마토와인, 계란 등이다. 또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소비자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을 받은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 특허청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을 한 대구사과, 반야월연근,
[세종=뉴스아이즈] 강정남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9일부터 세종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lib.sejong.go.kr)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통합홈페이지는 도서관 이용자의 웹 접근성을 높여 한 번의 로그인으로 지역 내 공공도서관(한솔, 도담, 아름, 종촌도서관 등)에 소장된 자료를 검색할 수 있으며, 도서 대출 조회, 대출예약 및 연장, 희망도서 신청 등이 가능하다. 또 지역 내 작은도서관 현황 및 안내, 프로그램 신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모바일로도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도서관을 이용하던 회원의 경우 공공아이핀(공공 I-Pin)을 통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비밀번호를 발급받은 후 홈페이지 로그인이 가능하며, 가족회원일 경우에도 개인별 본인인증을 거쳐야 한다. 이 밖에도 세종시는 하나의 회원증으로 지역 내 도서관은 물론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395개관)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종촌동 도서관에서는 전국호환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책이음 회원증’을 제공해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편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뉴스아이즈] 이신우 기자 = 제주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은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지역본부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한 해 동안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전개한 봉사활동 시간은 총 2만 3428시간(임직원 1인당 평균 11시간)으로 농번기 일손돕기, 복지시설 봉사활동, 농촌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외에도 제주농협 임직원들은 기부운동인 '제주농협행복나눔운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는데 작년 한 해 동안 매월 자동이체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2억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처럼 제주농협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배려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강덕재 본부장은 “임직원들이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은 사업구조개편 이후 계열사 및 계통간 One-농협의 구심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봉사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제주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아이즈] 김범근 기자 = 서울시는 28일 건축도시공간연구소(국가한옥센터)와 현장기반형 한옥·유지·보수 관리시스템 마련과 한옥산업화를 위한 관·산·연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한옥자산 보전·진흥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양 센터는 지난해 9월 16일 개소한 시 한옥지원센터에 함께 상주하면서 한옥 장인과 함께 한옥119 출동 및 실태 점검조사, 미래 한옥기술연구, 산업진흥, 교육홍보 등 한옥자산 보전·진흥과 관련한 시 시책개발 및 공동업무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 센터는 한옥자산을 적극적으로 보전·활용하고 한옥건축 및 산업을 진흥·육성해 품격 있는 한옥문화 계승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코자 현장형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고, 한옥진흥책이 시의 역사적 경관과 문화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핵심과제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한옥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16일 개소 이후 목수 등 한옥장인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한옥상담과 컨설팅을 수행해왔고, 한옥바로알기와 장인에게 배우는 한옥교실 및 한옥캠프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한옥에 다가설 수 있도록 정보와 체험기회를 제
[인천=뉴스아이즈] 권미진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축검사 공영화 확대․시행에 앞서 작년 연말부터 사전 예행연습 및 타 도축장 견학 등 닭 도축장 공영화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고 28일 밝혔다. 작년까지는 업체 소속의 책임수의사가 도축검사를 실시했지만, 도축검사 공영화 대상에 닭 등 가금류가 추가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는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도축검사관(공무원)이 배치돼 도축검사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도축검사관은 닭 도축장(인천식품, 서구 가좌동 소재)에 상주하면서 위생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미생물 및 잔류물질 검사 등을 통해 식육 중 유해인자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또한, 도축 실시 전 살아있는 닭에 대한 생체검사를 실시해 조류인플루엔자 등 법정 전염병에 걸린 닭이 도축되지 않도록 하고, 출입차량 및 운전자 등에 대한 소독 실시여부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작년 말 가금류에 대한 수수료 징수조례를 마련해(닭 6원, 오리 8원)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공영화 제도를 통해 연간 4000여만원의 세입 증대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 소재 도축장에서는 닭에 대해서만 도축이 이뤄지고 있으며,
[세종=뉴스아이즈] 강정남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통합체육회(회장 이춘희)가 광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중앙 통합체육회 설립 기획단으로부터 인준을 받았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 22일 중앙 통합체육회 설립기획단으로부터 규약을 최종 승인받으면서 정식 활동이 가능해졌다. 기구 통합과 관련 규약 승인을 받은 것은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최초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 통합 체육회는 다음달 11일 이사회와 17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15년도 사업결산 및 2016년도 사업계획 승인을 하게 된다. 조수창 균형발전국장은 “통합 체육회가 출범하게 되면 전문체육의 체계적인 지원과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통합 사무실 설치 및 회계ㆍ인사 등을 적극 지원해 조속한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7일 세종특별자치시(통합)체육회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갖고, 체육회 규약 및 임원선임(안)을 의결해 중앙 통합체육회 설립 기획단에 승인을 의뢰한 바 있다.
[충북=뉴스아이즈] 권오진 기자 = 충북도는 다자녀 가정 우대 시책으로 출산장려금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도비보조금 13억5000만원을 11개 시·군에 교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출산장려금 지급기준은 부 또는 모가 도 내 3개월 이상 거주 시 둘째 아이를 낳은 가정에 연간 총 120만원, 셋째아이 이상 가정에는 모두 24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1급에서 3급)가정과 다문화가정은 2년 동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충북 합계출산율은 인구 대체수준(인구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출생아수) 2.1명에는 못 미치고 있지만 2014년도 1.36명으로 전국 평균 1.21명보다 높았고, 지난해 출생신고 수는 1만3775명으로 2014년도(1만2986명) 대비 6.1%정도 증가해 총 6790가구 1억3800만원을 지원했다. 도 청년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 청년복지증진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청년이 일하고 결혼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려 저 출산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시책을 강구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뉴스아이즈] 김웅대 기자 = 경남도는 인터넷 홈페이지 내 ‘도정퀴즈’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도정 주요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 공유하고 도민과 소통함으로써 도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금까지는 도정 주요성과, 역점시책, 도정 일반현황 분야에서 월1회 1문항만 출제했으나, 오는 2월부터는 월2회(매월 1일, 16일) 2문항(매월 1일, 을 출제한다. 정답자에게 부여되는 마일리지도 문항 당 200점에서 250점으로 대폭 인상하며, 홈페이지 이용으로 얻은 마일리지를 총합산하여 누적점수가 5,000점에 이르면 부상으로 상품권도 지급한다. 출제분야도 국 도정 신규시책, 일반상식 등으로까지 다각화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월 평균 100∼200명 정도의 도민이 매월 도정퀴즈에 응모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40대, 50대, 30대 순으로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도정퀴즈 확대 운영은 도민의 적극적 도정 참여로 도정에 대한 도민 공감대와 신뢰도를 제고시키고 정부3.0 핵심가치도 실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뉴스아이즈] 김현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순천만에서 월동중인 두루미류 3종 1432마리가 관찰돼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6일 매서운 겨울한파에 천수만 등지에서 중간기착 중이던 흑두루미가 순천만으로 이동하면서 흑두루미 1418마리, 재두루미 9마리, 검은목두루미 5마리, 두루미류 총 3종 1432마리가 관찰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겨울 최대치인 두루미류 3종 총 1005마리(2014. 12. 25.)에 비해 42%(427마리) 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사상최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흑두루미는 지난해 10월 20일 16마리가 첫 관찰된 이래 10월말부터 1000여마리가 꾸준히 월동중이였으며, 지난해에 비해 한달가량 늦게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두루미류는 지난 1996년 11월 70여마리가 첫 관찰된 이래 1999년 80여마리, 2004년 202마리, 2009년 350마리, 2012년 693마리, 2014년 1,005마리에 이어 올해 1432마리가 도래하면서 1996년 대비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기정 순천만관리센터 순천만보전과장
[무안=뉴스아이즈] 김현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6일 폭설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서울~제주 간 KTX 개통 필요성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마비사태로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을 통한 서울~제주간 KTX 개통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제주도, 한국공항공사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2박3일 동안 9만명이 제주공항에 발이 묶임으로써 기상이변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대처 방식이 절실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아니더라도, 제주공항은 기상 악화로 인해 비행기가 제 시간에 이착륙하지 못하는 날이 해마다 평균 50일이 넘는다”며 “제주도 제2공항 건설 계획을 이해하고 찬성하지만 공항 증설만으로는 기상 악화, 기상이변에 대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주도 내부에서도 목포~제주 간 해저터널을 통해 서울~제주 간 KTX를 연결하자는 주장이 나왔다"며 “보석 같은 관광자원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서도,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서울~제주 간 KTX 개통을 서두를 것을 중앙정부에 요청한다”고 알렸다. 또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