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김기웅 군수, “웅비하는 서천의 새 시대 열 것” 등 11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김기웅 군수, “웅비하는 서천의 새 시대 열 것”
-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념행사 개최… 1주년 성과·미래 비전 발표
김기웅 서천군수가 11일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은 당장 성과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웅비하는 서천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은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천군의원, 유관기관·사회단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상영과 성과공유, 미래 비전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김 군수는 직접 1년 차 성과공유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주요 성과로 ▲서천군 신청사 시대 개막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예타 대상 사업 최종 선정 ▲장항국가산업단지 투자 활성화 ▲김 산업진흥구역 지정 ▲신규 관광사업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57년간의 구청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에 입주함과 동시에 3국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점은 ‘우리 군 미래 100년을 견인할 원동력’이란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미래 비전으로 ▲‘장항국가정원’지정 추진 ▲길산천-판교천 물길 복원사업 ▲어항·어촌 개발 사업 ▲장항산단 첨단산업 특구화 추진 ▲유부도 종합개발 사업 ▲지방소멸 위기 극복 대응 전략 마련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업 정책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순천만 국가정원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을 뛰어넘는 ‘제3호 장항국가정원’지정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장항국가정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맥문동이 식재된 송림산림욕장, 브라운필드 일대의 습지 복원 예정지역 등 인근 관광자원을 결합한 생태 정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지역에 숙박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생태관광지’로 만들어 ‘머무는 관광’실현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1년 동안 쉴 새 없이 적극 행정의 자세로 뛰어오며 크고 작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서천이 서해안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서천군, 제52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성적 ‘우수’
- 이용문 선수, 대회 2관왕… 남자 100m, 400m 계주 금 획득
서천군청 육상팀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100m 경기에서 서천군청 이용문 선수는 10초 35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열린 남자 일반부 400m 계주경기에서 이용문, 임다혁, 서민준, 최선재 선수로 이뤄진 팀이 40초 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남자 일반부 200m 경기에서는 서민준 선수가 2위로 들어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일반부 1600m 계주경기에서는 최선재, 서민준, 김현탁, 임다혁 선수의 팀이 은메달을 따내며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용문 선수는 1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대회 2관왕에 올라 전국 최고 스프린터임을 보여줬다.
김기웅 군수는 “전국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늘 최선을 다하여 최고의 결과를 내는 육상부 선수들을 서천군민과 함께 응원하고,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동 서천군청 육상팀 감독은 “늘 응원해 주시는 서천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훈련에 임해 좋은 결과를 거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