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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2월 구미에 '3D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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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스아이즈] 김기호 기자 = 경상북도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차세대 유망 핵심기술인 3D프린팅 산업 육성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는 제조공정 고도화를 통해 제조업 혁신을 유도하고, 창조경제 신시장 개척과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 산업통상자원부의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 공모 사업으로 '대경권 3D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이하 센터)를 유치했다.

 

이어 20162월말 완공을 목표로 구미 금오테크노밸리내에 지상 4, 건축연면적 3880(1175)규모의 센터건물을 리모델링 중이며 장비구입비로 내년도 국비예산 8억원을 확보하고 기업들과의 연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3D프린팅은 기존의 금형절삭가공의 제조방식에서 탈피, 컴퓨터 디자인데이터를 활용해 소재(금속, 폴리머 등)를 한 층씩 쌓아 올리는 적층방식으로 3차원 물체를 제조해 자동차, 전자, 항공분야는 물론 의료, IT, 문화 등 다양한 분야 간 융합이 가능한 제조기술이다.

 

도는 2019년까지 1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속전자 3D프린팅 연구실과 3D프린팅 공정 전주기 장비 등을 구축하고 3D프린팅 기반 응용기술개발, 기업대상 관련기술 보급 및 장비활용,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D프린팅 산업은 매년 30%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는 산업으로 로봇의료항공 등 신산업의 경우 여러 종류의 부품을 소량 생산하는 방향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어 구미 센터에서 추진할 3D프린팅을 통한 제조공정 혁신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북도는 미래창조과학부의 3D프린팅 지역특화 종합지원센터 구축사업으로 '바이오메탈 3D프린팅 연구센터'를 포항의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유치함으로써 구미와 포항을 양축으로 3D프린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박성수 창조경제산업실장은 "3D프린팅은 기존 제조업 혁신을 통해 획기적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미래 유망기술인 만큼 구미의 대경권 거점센터를 기반으로 경북도가 3D프린팅 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3D프린팅 지원센터가 있는 구미와 포항을 중심으로 영천의 항공부품과 경산의 자동차기계부품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구미영천경산포항을 잇는 '경북 3D프린팅 산업혁신 벨트'구축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노력하겠다"는 정책적 지원의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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