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서천] 나종학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소방서(서장 이재명)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기적을 만들어낼 지역 사회의 ‘생명 지킴이’ 발굴에 팔을 걷어붙였다.
소방서는 지난 11일, 군민들의 초기 응급처치 역량을 극대화하고 생명 존중의 숭고한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참가팀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멈춰선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심폐소생술은 이른바 ‘4분의 기적’으로 불린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가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은 약 2.4배, 뇌기능 회복률은 3.3배나 상승한다.
이번 대회는 이렇듯 생과 사를 가르는 초기 대응의 결정적 가치를 알리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다가오는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예산군 소재 충남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회는 미래 안전을 책임질 ‘학생·청소년부’와 성인들의 기량을 겨루는 ‘대학·일반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5명 이상 8명 이내로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서천소방서는 이번 모집을 통해 각 부문 1팀씩, 총 2개의 정예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접수 마감이 오는 19일(목)로 참가를 원하는 팀은 서천소방서로 신속히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연은 단순한 심폐소생술 술기 평가에 그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아찔한 심정지 발생 상황을 생동감 있게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경연을 펼친다.
심폐소생술의 정확도는 물론 위기 상황 대처 능력, 관중의 이목을 사로잡는 무대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치열한 각축전 끝에 각 부문 1위를 거머쥔 영광의 팀에게는 소방청이 주최하는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하는 막중한 자격이 주어진다.
이재명 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은 촌각을 다투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을 좌우하는 가장 숭고하고도 중요한 응급처치”라며 “이번 대회가 우리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고, 생명을 존중하는 고귀한 문화가 지역 사회 전반에 굳건히 뿌리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