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아이즈] 손영자 기자 = 전북는 2016년 재해예방사업에 1500억원을 투입,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117개소의 재해위험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난(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유실, 붕괴 등 향후 발생하게 될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재해예방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지난 1일부터 14개 시군과 함께 조기발주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2월말까지 조기발주, 6월 우기 전 주요구조물 조기완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재해위험개선지구 21개소(607억원)와 우수저류시설 설치 9개소(279억원), 급경사지 정비 11개소(89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16개소(66억원), 소하천 정비 60개소(459억원)로 총 1500억원(국비 750, 도비 199, 시군비 551)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정읍 태인지구 상습침수지역인 군산2 국가산단, 남원 정송지구, 진안, 사곡지구, 무주, 구산지구, 부안 모항지구 등 재해위험개선사업과 전주 송천동 저지대 주민들의 상습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설치하는 송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이다.
붕괴 및 낙석발생 우려가 있어 정비가 시급한 정읍 와우지구, 완주 교동지구, 장수 사암지구 등 급경사지 정비사업과 퇴적물 등으로 인해 홍수 대응능력이 부족하여 재해발생 우려가 있는 안전등급 D급이하 저수지인 정읍 두립제, 임실 암포제, 고창 사근제 등을 보수·보강하는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등이다.
우기철 집중호우시 노후화 및 홍수단면 부족으로 인근 주택과 농경지에 침수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익산 오동정천, 김제 구산천, 순창 수양천 등에 대해 소하천 정비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