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의 비옥한 들녘이 지역 농업인들의 뜨거운 구슬땀과 헌신으로 한층 더 푸르고 맑은 생명력을 되찾고 있다. 농촌지도자서천군연합회(회장 이상진)가 거세지는 기후 위기에 맞서 농업·농촌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향한 숭고한 결단을 내리며, 묵은 영농폐기물을 걷어내는 대대적인 정화 활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일, 관내 읍·면 농업 현장을 든든하게 지키는 44명의 농촌지도자 회원들은 올해 초부터 들녘 곳곳에서 직접 수거해 온 묵은 영농폐기물을 한데 모았다. 이들은 흙먼지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폐기물을 농약 빈병과 봉지류 등 종류별로 세밀하게 분류한 뒤 차량에 적재하는 고된 작업까지 자발적으로 묵묵히 완수했다. 무심코 방치되면 치명적인 토양오염을 낳을 수 있는 폐기물들이 농업인들의 굳은 의지를 통해 깨끗한 자원 순환의 고리로 다시 태어나는 값진 순간이었다. 연합회의 이 빛나는 행보는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생태계 보호와 저탄소 농업을 향한 위대한 첫걸음이다. 정성스레 분류된 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와 민간 위탁 수거 업체를 통해 적법하고 안전하게 처리되어 자연으로의 악영향을 원천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녹슨 철길이 간직한 충남 서천군 장항읍의 켜켜이 쌓인 시간 위로, 메마른 현대인의 심장을 적실 순수한 물감 방울이 떨어졌다. 과거 화물 열차가 오가던 삭막한 산업 공간인 장항도시탐험역이 이제는 지친 영혼을 어루만지는 눈부신 캔버스로 완벽히 탈바꿈했다.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이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의 편지, ‘소중한 사람에게 – 전이수 특별전’이 바로 그 마법의 주인공이다. 오는 10월 6일까지 대중의 발걸음을 맞이하는 이번 특별전은 세상을 바라보는 티 없이 맑은 시선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가슴에 묵직한 울림을 선사해 온 전이수 작가의 작품 80점을 성대하게 펼쳐낸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살았던 가족의 온기와 인간관계의 본질을 섬세한 붓 터치로 되살려낸 대표작 ‘엄마의 마음’과 ‘동생과 나’는 전시장 한가운데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붙잡는다. 전이수 작가의 캔버스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무한 경쟁 사회를 버텨내는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동심과 무조건적인 사랑의 위대함을 일깨워주는 따뜻한 성소와도 같다. 이 찬란한 예술의 향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서천군이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김도영 시인이 상처 입은 존재들의 고단한 삶과 회복의 과정을 섬세한 시어(詩語)로 엮어낸 신작 시집 ‘달의 체위’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달, 구름, 강물, 나무 등 자연의 사물에 인간의 감정과 굴곡진 생의 이력을 투영했다. 시인은 기울고 다시 차오르는 달의 형상을 통해, 상처받으면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그려낸다. 특히 그의 시선은 해고 노동자, 지하도 노숙인, 수산시장 사람들 등 삶의 변두리에서 묵묵히 버티며 살아가는 이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가장 돋보이는 점은 고통이라는 추상적 관념을 생생한 ‘몸의 감각’으로 번역해 낸 시적 성취다. 시인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의 흉터를 ‘잠긴 지퍼’로, 고된 노동을 대나무가 층층이 집을 세우는 ‘건축법’으로 묘사하며, 익숙한 사물과 낯선 감각을 결합해 그 안에 숨겨진 삶의 진실을 드러낸다. 차갑고 쓸쓸한 현실 풍경 속에서도 햇살과 봄볕, 꽃 등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배치해 미세한 회복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김영탁 시인(문학청춘 주필)은 “어둠을 지우기보다 그 안에서 빛이 태어나는 순간을 바라보는 시집”이라며, “상처와 결핍을 지나면서도 생의 온기를 놓지 않는 시편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의 눈부신 미래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생생하고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타고 찬란하게 피어난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관장 최진호)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센터 4층에서 서천의 내일을 새롭게 칠할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향연, ‘제4회 서천군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한다. 보호받아야 할 어린 세대를 넘어, 청소년 스스로가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정책 결정권자로 당당히 우뚝 서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이 제안하는 더 나은 서천 2026’이라는 원대한 기치 아래 마련됐다. 청소년 정책 참여 사업인 ‘Y-열린행정’의 핵심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무대에는, 치열하고 엄격한 예선 심사의 관문을 당당히 뚫고 올라온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들은 기성세대가 미처 짚어내지 못한 청소년들만의 예리한 시각과 뜨거운 열정을 담아, 서천군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정책들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지적 경연의 결과는 당일 현장 심사를 통해 판가름 나며, 가장 뛰어난 비전과 실효성을 제시한 청소년들에게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값진 수상의 영예가 수여된다. 하지만, 이번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흙먼지 묻은 거친 손과 짠내 배인 그물망은 단순한 생계의 수단이 아니다. 그것은 식량 주권을 수호하고 지역의 생태계를 지탱하는 가장 위대하고 거룩한 방파제다. 충남 서천군은 대지와 바다의 맥박을 뛰게 하는 1만 3,020명의 농어업인을 위해 약 80억 원 규모의 ‘2026년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지급을 9월 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혜성 복지가 아닌, 기후 위기와 인구 감소의 파도 속에서도 묵묵히 자연과 싸우며 공익적 가치를 창출해 낸 이들의 땀방울에 대한 지역사회의 당연하고도 정당한 헌사(獻詞)다. 우리는 흔히 농어업의 가치를 시장의 가격표로만 재단하려 한다. 하지만, 서천의 농림축수산업 종사자들이 꿋꿋이 우리의 밥상을 지켜내는 과정에는 환경 보전과 전통문화 계승, 지역공동체 유지라는 막대한 무형의 가치가 숨 쉬고 있다. 1인 가구에는 연 80만 원, 2인 이상 가구에는 1인당 연 45만 원이 지급되는 이번 수당은, 이러한 보이지 않는 헌신을 ‘사회적 임금’의 형태로 가시화했다는 점에서 압도적인 설득력을 지닌다. 더욱 괄목할 만한 대목은 총 79억 4,850만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본이 전액 1만 원권 지류형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황금빛으로 물들어야 할 풍요의 들녘에 소리 없는 불청객이 들이닥쳤다. 충남 서천군이 늦더위와 폭염을 자분 삼아 급속히 세력을 불리고 있는 ‘벼멸구’ 확산에 제동을 걸기 위해 지역 농가에 강도 높은 ‘적기 방제’를 주문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관내 병해충 정밀 예찰을 실시한 결과, 미르찰과 한아름찰 등 감수성 벼 품종을 중심으로 벼멸구의 약충과 성충 밀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남부 등지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대표적 비래해충인 벼멸구는 지난 6~7월 국내로 유입된 이후, 최근까지 맹위를 떨친 폭염을 등에 업고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세대를 교체하며 개체 수를 불려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의 은밀한 습성이다. 벼멸구는 주로 수면 위 10㎝ 부근의 볏대 하단부에 웅크린 채 벼의 진액을 탐식한다. 논두렁에서 겉모습만 훑어보아서는 초기 발생을 가늠하기 어려운 이유다. 방제 시기를 놓쳐 발생 밀도가 높아지면 벼의 생육이 꺾이고 낟알이 여무는 등숙률이 곤두박질친다. 피해가 임계점을 넘어서면 벼 포기가 무더기로 타들어 가듯 말라 죽는 치명적인 ‘호퍼번(hopper burn)’ 현상으로 이어져 한 해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보랏빛 맥문동이 고결한 자태를 뽐내는 늦여름의 충남 서천에 전국의 족구 강호들이 집결해 뜨거운 땀방울의 향연을 펼쳤다. 승패를 초월한 스포츠의 순수한 열정이 코트 위에서 화려하게 만개하며 지역사회를 들썩이게 했다. 서천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한산모시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서천 맥문동배 왕중왕전 족구대회’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천군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6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여해 거대한 규모와 내실을 동시에 과시했다. 이들은 그동안 묵묵히 벼려온 기량을 아낌없이 쏟아내며, 족구가 가진 역동성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경기는 참가자들의 연령과 자격에 따라 총 3개 부문(49개 팀)으로 세분화되어, 각기 다른 색깔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대회의 백미(白眉)를 장식한 일반부(24개 팀) 경기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탄력 넘치는 고공 스파이크와 동물적인 감각의 철벽 방어가 쉴 새 없이 교차하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코트를 가르는 화려한 기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박진감을 선사했다. 세월을 무색하게 한 40대부(15개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척박한 농업 환경과 전국적인 가격 폭락의 파고 속에서도 충남 서천군의 선제적 농업 행정이 풍성한 결실을 맺으며 지역 농가에 희망의 이정표를 세웠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첫발을 내디딘 ‘겉보리 계약재배 사업’을 통해 100㏊ 면적에서 475톤의 수확을 달성하고, 굴지의 가공업체들과 약정한 물량 납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전국적인 보리 재배면적 급증으로 시장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악재가 겹쳤으나, 센터는 사전 업무협약의 힘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웅진식품, 생금들영농조합법인 등과 맺은 약정에 따라 일반 시중가 대비 7~36% 높은 우대 단가를 적용받으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든든하게 방어했다. 서면 부사리와 마서면 당선리 일원에서 정성껏 길러내 지난 6월 수확한 겉보리는 서서천농협 건조저장시설(DSC)의 정교한 공정을 거쳐 상품성을 높였다. 전체 수확 물량 중 54톤은 웅진식품으로, 406톤은 생금들영농조합법인으로 적기 납품되었으며 잔여 물량은 종자용과 소매용으로 알차게 활용되었다. 첫해 땀방울이 온전한 성과로 이어졌음에도 군은 안주하지 않고 개선점을 짚어냈다. 부사간척지(㏊당 1.5~6톤)와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풍요로운 충남 서천의 들녘에 젊고 역동적인 혁신의 씨앗이 뿌려진다. 서천군이 지역 농업의 백년대계를 짊어질 청년농업인들의 든든한 반석을 마련하기 위해 ‘2027년 청년농업인 지원 공모사업’의 막을 올리며, 미래세대를 향한 아낌없는 투자를 예고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도형)에 따르면, 충남 농업기술원과 연계하여 추진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성장단계와 자립도에 맞춘 ‘정밀 타격형’ 육성 프로젝트다. 도내 총 42개소를 선발하는 이번 무대에서 서천군의 전도유망한 청년들이 당당히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지원 전략의 핵심은 영농 경력의 깊이에 따라 섬세하게 설계된 ‘맞춤형 투트랙(Two-track)’에 있다. 첫 번째 궤도는 이제 막 흙과 호흡을 맞추며 자립을 꿈꾸는 독립영농 경력 2년 이상 8년 미만의 청년들을 위한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기반조성 실증사업’이다. 개소당 최대 1억 원(보조 50%, 자부담 50%)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영농 초기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든든한 자양분이 된다. 두 번째 궤도는 농업의 고도화를 이끌어갈 영농 경력 6년 이상의 베테랑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결실의 계절, 수확과 파종이 교차하는 가을 들녘의 숨 가쁜 일정에 충남 서천군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나섰다. 서천군은 본격적인 가을 영농철을 맞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의 문을 주말인 토요일에도 활짝 열고 농가의 시름 덜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벼와 각종 밭작물의 가을걷이에 더해 마늘과 양파 파종까지 겹치는 가을은 일 년 중 농가의 일손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기다. 이에 마서면에 자리한 농업기계임대사업 본소는 추석 연휴와 공휴일을 제외한 토요일에 특별 근무조를 편성했다.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인들의 구슬땀이 ‘적기 수확과 파종’이라는 풍성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의 온기를 더한다는 복안이다. 물리적 인프라와 지원 체계 역시 탄탄하게 벼려냈다. 현재 임대사업소는 총 99종, 273대에 달하는 다채로운 농업기계를 보유하며 농가의 다양한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에 쓰임새가 집중되는 콩 예취기 및 탈곡기, 퇴비살포기, 잔가지파쇄기 등 핵심 장비들은 이미 철저한 사전 정비를 마친 상태다. 관내에 경작지를 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기나긴 가마솥더위와 메마른 가뭄 끝에 대지를 적신 단비가, 역설적이게도 가을 들녘을 위협하는 불청객을 불러들였다. 충남 서천군이 고온 다습한 환경을 틈타 폭발적으로 번식하며 밭작물을 맹렬히 집어삼키는 ‘파밤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맞춤형 선제 방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파밤나방의 번식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며 농작물 피해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연 4~5회 발생하는 파밤나방은 암컷 한 마리가 무려 600개 이상의 알을 낳는 가공할 번식력을 자랑한다.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의 치명적이고 탐욕스러운 포식성에 있다. 논콩, 고구마, 들깨 등 밭작물과 원예작물을 가리지 않는 이 대표적인 다식성 해충은 부화와 동시에 작물의 잎과 줄기를 무차별적으로 갉아먹는다. 부드러운 잎살을 게걸스럽게 파고들어 앙상한 잎맥만 남기는 것은 물론, 콩 꼬투리와 작물의 생장점까지 훼손해 광합성 능력을 원천적으로 끊어놓는다.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단 며칠 만에 푸르던 밭이 잿빛으로 황폐화되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파밤나방 제압의 성패가 ‘방제의 골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연일 맹위를 떨치는 가마솥더위가 다가올 가을 들녘의 풍요를 위협하고 있다. 충남 서천군이 폭염을 틈타 기승을 부리는 벼 병해충과의 전면전을 예고하며, 지역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선제적 적기 방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19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도형)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해 벼멸구와 혹명나방 등 비래해충(날아드는 해충)의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초, 예찰 과정에서 단시형 성충과 약충이 확인된 ‘벼멸구’는 기류를 타고 유입된 뒤 고온을 자양분 삼아 빠르게 세대를 번식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벼 포기 밑동에 기생해 진액을 빨아먹는 벼멸구는 단기간 내에 벼를 집단 고사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해충으로, 농가의 지속적인 감시가 필수적이다. 해안지역과 가루쌀 재배지 등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혹명나방’ 역시 경계 대상이다. 벼 잎을 원통형으로 말아 그 속에서 잎을 갉아먹는 특성상, 잎이 하얗게 변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유충이 아직 어린 1~3령기, 즉 논에서 피해 잎이 1~2개 관찰되는 시점을 방제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약제 살포를 권고했다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의 맑은 바람과 비옥한 대지 위에서 자라난 한우가 압도적인 품질과 경이로운 기록을 선보였다. 단순한 가축 사육을 넘어, 철저한 개량과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서천군 신재호 씨 농가의 명품 한우가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1일,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은 충남 각지에서 모여든 축산 관계자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충남도가 후원하고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한 ‘2026년 충남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경매가 진행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신 씨의 한우는 무려 1kg당 4만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 한우는 도체중량 642kg을 기록하며, 총경락가 약 2,9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는 그동안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해 쏟아부은 신재호 씨의 집념과 고도의 사양 관리 기술이 완벽하게 증명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의 문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험난했다. 한우 비육우 부문에는 시·군별 엄격한 사전 출품 기준을 가뿐히 통과한 체중 800kg 이상, 34개월령 이하의 혈통 등록 거세우 53마리만이 무대에 올랐다. 말 그대로 충남 최고급 한우들의 ‘별들
[sbn뉴스=홍영택 기자 = 어둠이 짙게 깔린 일제강점기, 차가운 쇳덩이가 부딪치는 무기 공장 한가운데서도 청춘들의 가슴속 사랑과 희망은 결코 식지 않았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뻔했던 잊혀진 청년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화려한 조명, 심장을 울리는 선율과 함께 충남 서천의 무대 위에서 찬란하게 피어난다. (재)서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창작 뮤지컬 ‘언노운(Unknown)’을 무대에 올리며, 관객들을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시간 여행으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언노운’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알려지지 않은 조병창(무기 공장) 이야기’라는 묵직한 주제 의식을 품고 있다. 일제의 탐욕을 위해 무기를 생산해야만 했던 조병창에 강제 동원된 노동자들의 처절한 삶을 무대 위로 끌어올려, 당시의 뼈아픈 역사를 화려하면서도 애절한 예술적 언어로 빚어냈다. 단순한 비극의 재현을 넘어, 이 작품이 발산하는 진정한 매력은 ‘희망의 빛’에 있다. 가혹한 억압과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결코 스러지지 않았던 청년들의 순수한 사랑과 내일을 향한 희망을 역동적인 안무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풀어낸다. 관객들은 무대 위 땀방울과 눈물 속에서 우리가 결
[sbn뉴스=서천] 홍영택 기자 = 충남 서천군이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난제 속에서 경이로운 ‘녹색 이정표’를 세웠다. 군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른 2025년도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당초 목표치를 무려 두 배 가까이 훌쩍 뛰어넘는 193.5%의 온실가스 감축 달성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고 밝혔다. 당초 군이 설정한 2025년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은 12만 7587톤(CO₂eq)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실제 감축 실적은 이를 아득히 초과한 24만 6879톤(CO₂eq)에 달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성과의 중심에는 서천의 자랑, ‘생명의 바다’가 있었다. 지역 산업의 핏줄이자 특성을 십분 살린 ‘친환경 김 양식’이 막대한 온실가스를 들이마시는 든든한 탄소흡수원으로 공식 인정받으면서, 전체 감축 실적을 폭발적으로 견인한 것이다. 분야별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서천의 치밀한 녹색 청사진이 더욱 빛을 발한다. 일등 공신인 탄소흡수원 분야가 무려 23만 7597.3톤(CO₂eq)을 흡수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건물 분야(8289.4톤), 수송 분야(726.7톤), 농축수산 분야(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