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아이즈] 이신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 4조 1,028억원의 ‘2016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하였다고 5일 밝혔다.
2016년도 예산배정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의 조기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SOC사업, 농어촌 생산기반투자, 수출·중소기업 지원 등 일자리 확충, 서민생활 안정, 경제활력 회복 등과 관련된 사업은 상반기에 집중 배정키로 했다.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성 예산은 월별 실소요액으로 배정키로 하고, 조직운영 기본경비는 시기별 균등배정한다.
또 지출시기가 정해진 경비는 실소요 시기에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전체 세출 예산의 58.6%를 1/4분기, 17.7%를 2/4분기에 배정하는 등 총 76.3%를 상반기에 배정키로 했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예산의 배정과 연계하여 1월중에 재정집행상황실을 설치, 재정집행이 민간의 소비∙투자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시설비, 민간이전경비 등에 대해서는 집행 후 일선 현장까지의 실집행률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10억원 이상 주요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별 집행 모니터링제 및 집행책임 담당자(5급이상) 지정운영 등 ‘재정집행 추적관리제’를 시행, 상반기 조기집행률 55%와 하반기 재정집행률 85% 이상을 달성해 이월∙불용액 규모를 전년과 대비해 감소시키는 효과와 지역경제 활력화의 두가지 기대효과를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