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역 금융업계가 2.3%에서부터 최대 3%까지 고금리 특판 상품을 판매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특판 상품 판매를 통해 기존 고객 혜택 및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천군축산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서천읍 금융점 개점을 기념해 특판 상품 1년 기준으로 2.3%의 금리로 정기적금 및 예탁금 판매에 나섰으며 2년 기준으로는 최대 2.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건물 1층에는 예금, 보험, 카드를 2층은 대출을 취급하며, 지역 금융업계 최초로 안면인식 대여금고를 운영하는 등 침체돼 있는 금융사업의 경쟁력 확보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서천군수산업협동조합의 경우 최대 3% 금리가 적용되는 ‘정기적금’ 특별 상품을 판매한다.
10만원 이상 정기적금을 가입할 경우 1년 기준 2.3% 금리를 적용받고 50만원 이상을 가입할 경우 3년 기준 최대 3% 금리를 적용받는다.
정기예탁금은 금액과 상관없이 1년 기준 2.3%, 2년기준 2.3%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서천군새마을금고는 1년 기준 2.3% 금리로 정기 적금 및 예탁금 특별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18개월 기준 이상 가입자에 한해 2.5%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타 금융권과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서천농업협동조합도 수신고 소진 시까지 1년 기준 2.3%를, 2년 기준 2.5% 금리가 적용되는 ‘정기적금’ 특별판매를 진행하며 서천군신용협동조합은 1년 기준 2.3%를, 2년 기준 이상 2.5% 금리로 정기예탁금 판매에 나섰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서도 조금이나마 더 나은 금리를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일단 금리에 민감해지려면 자주 접해야 한다”며 “즉 수시로 각종 금리 상황을 머릿속에 넣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