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천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 ‘제29회 충청남도교육감기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지난주 개최된 ‘제29회 충남도교육감기태권도대회’에 참가 선수 및 가족 등 2000여명이 서천을 방문해 숙박, 식비 등의 소비로 약 2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언론홍보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을 포함하면 파급효과는 더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장항, 서천, 마서 등 3개 읍·면에 위치한 대부분의 숙박업소는 대회 개최 전부터 예약 접수를 마친 곳이 많아 숙박업소를 구하지 못한 대다수 선수 및 임원들이 숙박지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대회 기간 내내 해당지역 식당에는 몰려든 대회 참가자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마트 및 편의점 등 지역 골목상권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각종 전국 및 도 단위대회를 유치해 서천군 브랜드 가치 상승뿐만 아니라 침체된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올해는 대전MBC배전국태권도페스티벌, 제4회 한국중고역도선수권대회, 제10회 세팍타크로 실업리그 및 제16회 전국학생세팍타크로대회 등의 대회가 치러진다.
노박래 군수는 “앞으로도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스포츠 도시 서천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