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자니 술이 새고 마시자니 끝이 없다 오호라, 내 길이 너와 같아 그만 하자니 온 길이 아쉽고 돌아 서자니 갈 길이 아득하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이강선 서천군의회 의원이 거주하는 건물이 무단 증축된 것으로 적발됐다. sbn서해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지난달 한 민원인이 이 의원이 거주하고 있는 건물이 불법으로 증축돼 사용되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군청 해당 부서는 민원 제기된 이 의원의 해당 건물을 대상으로 무단 증축에 대한 위법 여부를 두고 현장을 조사를 시행해 무단 증축에 대한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군청 해당 부서는 현재 이 의원을 상대로 무단 증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전 사전 통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며 무단 증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은 우선 행정처분 전 사전 통지 후 시정명령을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무단 증축 이행강제금 부과한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은 이 의원의 위법 행위는 ‘내로남불’의 정석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국민의힘 소속 한 정치인은 “이강선 의원이 거주하는 건물을 무단으로 증축한 위법 행위에 기가 막힌다”라며 “그런 위법 행위를 저지르면서 어찌 다른 사람들의 위법을 논하는지 모르겠다”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의 행위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내로남불’의 정석이 아니냐”라며 “이 의원은 군민을 대변자로 떳떳한 의정활동을 하려면 본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 우선 군민에게 사죄해야 한다”라고 규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사회 일부 인사들도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나무라는 꼴’이라며 꼬집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지역사회 한 인사는 “이강선 의원 본인도 위법 행위를 저지르면서 군청 행정의 위법 문제를 지적하는 것 자체가 한심하다”라며 “어찌 이런 위치에서 올바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이 지난 4월 화재 3개월여 만에 임시시장으로 재개장했지만, 정상화를 두고 시장상인 간의 갈등이 깊어가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특화시장 상인회 소속 일부 상인들은 지난달 25일 상인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현 상인회장과 비대위에 대한 불신임안을 상정해 의결했으며 신임 상인회장으로 박종민 씨를 선출했다. 이에 박종민 씨는 지난 6일 군청 해당 부서에 임시총회에서 의결된 상인회 집행부 변경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군청 해당 부서는 신청서를 토대로 변경승인에 대한 행정·법률적 검토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박종민 씨는 특화시장 재난 사태에 현 회장과 집행부에 그 책임을 물리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 상인회 집행부는 시장의 시설물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지만, 임시시장이 개장돼 안정을 되찾은 지금까지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라고 비판하면서 “그 책임을 물으려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 상인회 집행부가 매년 수억 원에 이르는 시장 관리비에 대한 사용 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라며 “화재 당시 구호 물품과 성금 등의 사용처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냉각기 실외기 절도 사건과 포토죤 공용물 절도 사건에 대한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반면 회장과 비대위 측은 “일부 상인들이 개최한 임시총회는 상인회 정관에 규정된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했고, 상인회장 선출 또한 상인회 선거관리 규정에 따르지 않는 등 법률적 효력이 없다며 임시총회 의결 자체가 무효”라고 반박했다. 한편 서천경찰서는 냉각기 실외기와 포토죤 공용물에 대해 절도 사건에 대해 수사가 이뤄질 전망으로 이에 대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화마가 휩쓴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지난 4월 화재 3개월여 만에 임시시장으로 재개장했다. 하지만 공설시장인 서천특화시장에 대한 관리부실 문제가 시장상인회의 갈등과 내홍의 원인으로 떠오르면서 서천군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서천특화시장은 사설시장이 아닌 공설시장으로 시장관리자는 서천군수로 군수는 시장 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안전 등 시장 관리업무에 총체적인 책임이 있다. 그런데도 서천군은 근거 없이 시장의 관리업무를 상인회에 대행시키면서 입점상인들로부터 일반관리비 등을 징수·관리하도록 하였다. 이 때문에 일반관리비 등 수입·지출에 대한 정산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어 상인회 일부 상인들이 관리비 명세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시장 내에 불법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냉동창고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시장에서 영업하려고 하면 냉동창고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 냉동창고는 건축법에 따른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대상이고 시장 내 공유재산을 점유함에 따라 법에서 정한 점용료를 부과해야 함에도, 서천군의 이와 같은 시장관리자로서 의무를 소홀히 하는 틈을 타, 시장 일부 상인들이 임의로 냉동창고를 공유재산인 특화시장 내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화재 후 사유재산인 냉각기 절도 의혹 및 공유재산인 레터링 포토죤 분실 등 사건 사고가 연일 발생하고 있으나, 공설시장 운영의 책임을 져야 할 서천군수는 손을 놓고 있다. 서천특화시장은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 및 서천군 관련 조례 규정에 부합하도록 운영되어야 한다. 서천특화시장 상인회는 관련 법령에 따라 등록된 상인 친목 단체일 뿐, 군수로부터 행정사무의 위탁을 받아 행정사무를 수행하는 수탁기구가 아니다. 서천군의 행정사무를 위·수탁하기 위해서는 군의회의 동의 후, 위·수탁 협약을 맺어야 하고, 협약내용에 따라 행정사무를 수탁자가 수행해야 한다. 이와 같은 절차가 없이 행정사무를 수행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동안 관행대로 해온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어차피 임시시장을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하면 이제라도 적법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불편부당한 사안들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조그마한 아파트도 관리비 부과 명세를 사전에 입주자들에게 통보하고 사용 명세를 감사받는데 연간 수억 원에 달하는 특화시장 입점 점포의 관리비 명세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일부 상인들의 볼멘 목소리에 서천군수는 귀 기울여야 한다. 현재 서천군은 화재로 소실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위한 설계, 인허가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잘 안다. 그렇다고 불편부당한 행위들이 드러난 이상, 재건축 후 새로운 시장에서 정리하겠다고 이를 미루는 것은 올바른 행정행태가 아니다. 공설시장의 운영에 관한 문제는 서천군청 경제진흥과 경제정책팀의 사무이고, 시장 재건축은 T/F팀 소관 업무이다. 책임 떠넘기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서천특화시장 화재에 따른 일상 회복을 위한 이례적인 전국적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작 시장 정상화를 위하여 노력해야 할 서천군이 특화시장의 부실 운영에 대한 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공유재산인 레터링포토죤이 도난당했음에도 ‘나 몰라’하며 수수방관하는 태도는 아닌 것 같다. 만일 절도 혐의가 경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다면 공용물 절도에 대한 책임도 중요하지만, 공유재산 부실 관리에 대한 공무원의 직무 유기 책임도 매우 무겁다. 모쪼록 서천군과 특화시장 상인회가 머리를 맞대고 서천특화시장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내둥 가만히 있다가 이제야 호들갑이냐는 말도 쌍방 책임 회피성 발언이다. 잘못이 나타나면 이를 바로 잡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설시장인 서천특화시장을 운영해야 한다. 그래야만 서천특화시장이 고객의 신뢰를 다시 구축하고 입점상인들도 화합과 단결 속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불법감시시민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이 지난 2일 충남 서천군청 앞 광장에서 ‘서천군수부인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하여 “흑색 선동 처벌하라!”라고 촉구하며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집회에는 불법감시시민위원회를 비롯해 미래희망 충청시민연대, 태극연합, 건국우남회’등 시민단체연합 등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최근 지역사회에서 야기된 소위 ‘군수부인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하여 “흑색 선동 처벌하라!, 허위사실 유포하여 군민 상대 장난치나?”라며 집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두환 불법감시시민위원장은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로 국민을 선동하는 불법 세력을 규탄하여 대한민국의 민주를 바로잡으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 달간 지속해서 악의 뿌리를 뽑고,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집회를 계속하려 한다”라며 “서천군민의 동참과 지지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들은 서천읍 시가지와 장항읍 시가지 등 주요 도로를 스피커가 부착된 차량을 이용하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로 군민을 선동하는 불법 세력을 규탄하며 시위를 벌였다. 한편 서천군수 부인에게 명품가방을 선물한 것으로 의혹받는 군청 A씨 공무원은 제보자 B씨 등을 상대로 고소한 무고 및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은 당초 수사를 맡기로 한 서천경찰서에서 충남경찰청으로 사건이 이첩돼 광역수사대에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맨살 드러낸 하늘 아래 / 닭 볏 꼿꼿이 세운 맨드라미 / 해종일 오가는 사람들 얼굴 쫒아 댄다 매끈한 강물 끓어올라 / 녹조 낀 물 벽에 타들어가는 어족의 신음 소리 / 한 번도 일어설 줄 모르던 山 / 벼랑 끝에 휘몰아쳐 부서지는 신록의 몸통 팔팔한 날 / 죽은 나무 상여 메고 / 골고다의 산 오르는 / 무심코 지나온 천형 죄 우리의 발자국!’ 필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기후변화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최근 충청도와 전라도에 물 폭탄이 내려 군민들이 시름에 빠진 일이 있다. 토사에 묻힌 집들과 침수된 가옥들 곳곳이 물난리로 길이 끊이고 신음하는 가축들을 보면서 아비규환 같은 7월을 보냈다.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기후 변화 위기에 이번 일은 아주 미비한 일일 것이다. 지구의 온도가 1도만 올라가도 인류는 생존에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이다. 단순히 1도가 올라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모든 생태변화가 바뀌는 게 문제이다. 예를 들어 천연기념물 한 종이 사라지면 먹이 사슬 관계가 파멸되고 상태 시스템 붕괴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작용과 반작용을 통해 인류에게 영양을 주게 된다. 기후변화가 주고 있는 메시지는 참으로 참담하며 상상할 수 없는 큰 재앙을 지녔다. 그 이유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래서 전 세계는 탄소중립을 추진하기 위해 앞다투어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재생에너지 즉 탈탄소가 핵심 분야로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RE100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월 25일은 한국형 탄소중립 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안 제정을 발의하였다. 핵심 내용은 구체적 지원체계, 국가 탄소중립 기술개발 규제 완화, 특화단지 조성, 인력개발 등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0일 해상풍력 계획입지 산업육성에 관한 법도 제정안으로 발의되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태양과 풍력 발전 등 기후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에 목표를 두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추진법을 입법했고 이에 대한 투자 금액은 (약 150조엔) GX 경제 이행차 발행 및 성장지향형 탄소 가격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탄소중립은 세계 시장에서는 피해 갈 수 있는 일이 되었다. 하지만 서천은 화력 발전소가 있다. 1978년 착공되어 2,056억 원의 건설비가 들어간 발전소로 충남 일대에 채굴되는 60% 이상을 소비하고 있고 연간 24억 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부권 산업시설에 공급하고 연간 100만t의 무연탄을 소화하여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서천에 화력 발전소가 줄거나 사라져야 한다면 그에 따른 피해를 줄여가면서 탄소 목표 달성을 위해서 점차적인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작고 인구가 많다 보니 자연에너지를 생산해도 턱없이 모자란다. 그러나 캐나다 등 몇몇 나라는 자연에너지를 사용해도 남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산업용 전기를 저렴하게 공급해야 하므로 더 어려운 조건을 가진 게 사실이다. 지구가 끓어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이산화 탄소의 영양이다. 이에 원자력은 이산화 탄소 배출은 적지만 그에 따른 폐기물 관리의 위험성 문제 등이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다. 바다가 이산화 탄소를 많이 흡수한다고 한다.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먼저 바다 생물에게 위험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재활용 쓰레기 분리 잘하기, 가까운 곳은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기, 일회용 물품 줄이기, 메탄가스 생산의 주범인 소고기 덜 먹기, 녹색 숲 만들기, 자연을 휘 손 하는 개발 방지, 여름철 가게에서 에어컨 사용 시 문 닫기, 플러그 뽑기, 등 주위를 살펴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 부터 시작하자. 기후 변화를 위해 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더 하는 것도 아니라 기후 변화에 좋지 않은 영양을 줄 수 있는 것을 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 모두 의식을 갖고 작은 것부터 실천할 때 지구가 아니, 인간이 고통을 덜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기후 위기에 철저히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행정은 100년을 내다보는 것이 아니라 300년 후를 생각한다는 것을 이번 장맛비를 통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노란 챙모자 쓴 어머니가 언덕에 앉아 계신다 애호박 뽀글뽀글 된장찌개 한 뚝배기 땀에 젖어 주신다 변함없는 무명 앞치마 시장기 호박잎에 싸서 밀어 넣어 주셨던 꽃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장동혁 의원이 국민의힘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 위원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TF 위원장을 맡은 장동혁 최고위원은 지난 2일 “위원 구성을 모두 마치고, 내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에 따르면 전체 인원은 총 12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장동혁 위원장을 비롯해 조배숙, 강선영, 곽규택, 김상욱, 박정훈, 우재준, 유용원 등 여덟 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해당 위원들은 주로 법사위, 국방위, 과방위 소속으로 최근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탄핵 사건을 다뤄온 상임위 위원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됐다. 원외 인사로는 당 미디어 법률 단장을 맡는 권오현 변호사와 강태욱·문동주·이상윤 변호사 등의 전문가들이 함께 포함됐다.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는 오는 7일에 모여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탄핵 사건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및 활동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동혁 위원장은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무도한 사기 탄핵의 실체를 밝혀 만천하에 드러내고, 국민에게 진실을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지난 31일 보령시와 서천군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4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보령시가 총 22억 원으로 ▲보령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7억 원, ▲석탄박물관 석축 붕괴 수해복구 6억 원, ▲보령 토정비결체험관 조성 5억 원, ▲미산 208호(보령댐~도화담) 급경사지 정비 4억 원 등이다. 이번 교부세 지원으로 지역의 교통환경이 개선되고 재난 예방 및 복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군은 ▲바이오특화지식산업센터 건립 18억 원, ▲관포 소하천 정비사업 6억 원, ▲국립생태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공사 3억 원 등 총 27억 원이 확정돼 각종 현안 사업들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장동혁 의원은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과 재난 예방에 긴요하게 쓰일 특별교부세가 확보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보령․서천의 숙원사업들이 정부 지원을 통해 추진되어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장동혁(국민의힘/보령·서천) 의원이 지난달 30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석탄화력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국회의원 16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해당 법안에는 폐지지역 지원기금 조성과 대체산업 육성체계 마련, 각종 지원 관련 특례 조항 신설 등이 포함됐다. 장 의원은 지난 21대에도 같은 취지의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지만, 야당과의 이견으로 통과되지 못하고 임기 만료 폐기됐다. 이런 점을 고려해 이번 재발의 법률안에는 21대 산업위원회의 논의 상황을 반영하고, 정부의 의견도 함께 담아 통과 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 장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여야의원 35명의 참여로 특별법을 발의했지만, 최종 통과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화력발전 폐지는 지역소멸 및 생존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시급한 법률제정이 필요하다. 이번 재발의 법률안이 여야의 대타협을 통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의원은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여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어 특별법 처리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석탄화력발전소 전국 58기 중 28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발전소 폐지로 약 60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2만 2천여 명의 일자리 상실과 같은 악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명품가방 상납 의혹받았던 충남 서천군청 공무원 A씨가 제보자인 B씨를 상대로 무고죄 및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충남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공무원 A씨는 지난 22일 sbn서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9일 무고죄 및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제보자 B씨를 충남경찰청에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보자 B씨의 근거 없는 모함으로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 정신과 치료는 물론 25년여 근무했던 공직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6월 명품가방 관련 기사가 대대적으로 보도된 후 공무원 A씨는 정신과 병원에서 정신건강을 위한 치료를 받고 휴직계를 군청 인사 부서에 제출하는 등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A씨는 “직장 내에서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여성으로는 감내하기 힘든 따가운 눈총에 시달려야 했으며, 이 사건의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시달리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지난 5월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일본 오사카를 다녀온 적은 있으나, 여행 중 명품가방은 구매한 사실도 없고, 더더욱 군수님 사모님께 명품가방을 선물한 사실도 없는데 이 같은 충격적인 사건에 이유 없이 제 이름이 거론되면서 제가 감내해야 할 정신적 피해는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씌워진 뇌물공여의 누명을 벗고, 떳떳하게 공직자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 고소를 통해 하루빨리 누명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성실한 공직자 신분으로 다시 돌아가 충실히 공직에 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바람이 있다면, 제보자 B씨가 제보내용에서 밝힌 바대로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공익제보를 했다면, 익명의 그늘에 숨어 저 같은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지 말고, 제보자 스스로 떳떳이 수사기관에 나서 진실을 규명해 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서천군청 공무원 A씨가 충남경찰청에 접수한 고소장은 서천경찰서에 이첩된 상황으로 이르면 다음 주부터 이와 관련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sbn뉴스=서천] 권병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보령·서천)이 차기 지도부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로써 장 의원은 한동훈 신임 당대표와 함께 차기 지도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당 쇄신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됐다. 장 의원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총 20만7,163표(20.6%)로 최고위원 후보자 중 최다 득표로 지도부 입성이 확정됐다. 이날 장동혁 의원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전국을 돌면서 당원 여러분께서 보여준 뜨거운 열망을 기억한다. 변화를 바라는 열망이었다. 미래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열망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아픔과 상처를 씻어내고 당의 힘을 하나로 모으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하나가 되지 않으면 싸울 수 없다. 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 앞서서 싸우겠다”라고 밝혔다.
[sbn뉴스=서천] 김형천 기자 = “나의 작은 친절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돼 원하는 결실을 보길 바란다” sbn서해신문이 지난 23일 사무실에 찾아온 고객들을 ‘미소로 맞이하자’가 평소의 소신이고, 고객의 민원은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근무하는 ‘친절 대명사’ 서서천농업협동조합의 성하윤 서면지점장을 만났다. 성 지점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친절은 고객을 위한 배려이자 직원이 갖춰야 할 기본”이라며 “고객 관점에서 한 차원 높은 친절한 금융서비스 제공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친절함이 몸에 배어 있어 항상 자상하고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성 지점장은 평소에 서면 지역 주민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해오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그는 딱딱한 업무적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그냥 한번 웃어주고,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고객 한 분 한 분께 가족처럼 응대해 줌으로써, 모두가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의 다짐을 매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지점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비록 업무 담당자가 아니지만, 업무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웃으며 커피 한 잔을 대접하고 ‘조금만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말을 진심으로 건넸다고 했다. 또한, 성 지점장은 친절은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는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첫인상을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는 “친절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다”라며 “먼저,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따뜻한 시선으로 대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감하는 나의 작은 행동이나 배려 깊은 말 한마디로 시작될 수 있는 친절은 업무 처리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라며 “그로 인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객의 말에 공감하고 경청하며 필요한 정보를 명확하게 안내하는 것은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친절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말과 행동을 실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충남 보령·서천에 지역구를 둔 재선의 장동혁 의원이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총 20만7,163표(20.6%)로 최고위원 후보자 중 최다 득표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수석 최고위원에 선출되었다.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으로 입성한 것이다. ‘한동훈계 좌장’으로 꼽히는 장 의원은 한동훈 신임 당 대표와 함께 차기 지도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당 쇄신을 이끌 중책을 맡은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 당선자는 한동훈 지도부의 안정적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총선 당시 한동훈 비대위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장동혁 수석 최고위원은 당선 직후 수락 연설에서 “전국을 돌면서 당원 여러분께서 보여준 뜨거운 열망을 기억한다. 변화를 바라는 열망이었다. 미래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열망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아픔과 상처를 씻어내고 당의 힘을 하나로 모으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하나가 되지 않으면 싸울 수 없다. 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 앞서서 싸우겠다”라고 약속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패배로 국회 내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제1당의 자리를 내주면서 국회 내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내어 주고 정국 안정의 기틀을 빼앗겼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7.23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자 간 불협화음으로 당내 내홍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전당대회에서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예상에 빗나가지 않게 한동훈 대표가 62.8% 득표율로 1차 과반 투표율로 당선되기는 했고 개표 직후 외연적으로는 후보자 간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도출된 상대 후보 흠집내기의 앙금과 국민의힘 계파 간 갈등은 한동훈 지도부의 안정적 순항에 적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더더욱 국회 내에서 야당발 탄핵 회오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까지 화살을 겨누고 있어 향후 정국 안정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집권 여당의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차기 여당 지도부 수석 최고위원에 선출된 장동혁 의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충청권 최초의 여당 최고위원 입성이라는 점에서 충청권에서 거는 충청 대망론(大望論)에 거는 기대도 크다. 충청권은 날로 심화해 가는 인구소멸의 심각한 지역 현안 중심에 서 있고 지역경제 침체의 늪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 또한, 장동혁 의원의 지역구인 서천군의 경우 지난겨울 서천특화시장의 화재 참사에 연이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당한 비록 서천군이 중앙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지만, 여전히 수해복구와 일상 회복을 염원하는 군민들의 기대에 얼마나 부합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이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운동 와중에 지역구인 서천군이 집중호우의 피해당한 중앙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를 위하여 동분서주하여 서천군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라는 소기의 목표를 끌어내는 데 이바지했지만, 향후 농산물 피해보상 등 과정에서 지역구 출신인 장동혁 의원에게 거는 기대가 너무 커 장의원의 어깨가 무겁다. 차기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 서열 2위인 수석 최고위원에 선출된 장동혁 의원은 변화를 바라고 당을 하나로 규합해야 하는 국민의 힘 전국당원들의 열망과 충청권 최초의 여당 최고위원으로서 충청권 발전에 거는 충청권의 기대, 그리고 극심한 인구소멸 위기와 5만 인구 붕괴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감에 집중호우 피해로 재난 속에 빠진 지역구 현안 문제 등 무거운 책무를 떠안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행정, 사법, 입법을 두루 거친 집권 여당 사무총장 출신의 장동혁 의원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기울여 국민과 충청인, 지역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유능한 정치인으로서의 기치를 발휘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최고위원 수락 연설에서 장동혁 의원의 비장하고 힘 있는 연설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였다. 이 감동은 장동혁 최고위원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국민과 충청인 그리고 지역구민들이 장동혁 최고위원에게 거는 기대에 대하여 이제는 장동혁 최고위원이 행동으로 답변해 주리라 믿는다.
지난 주말 가구를 옮기다가 큰 변을 당할 뻔했습니다. 방 하나를 창고로 만들기 위해 이방 저방에 있는 책장을 옮겼습니다. 작업 도중, 상단 절반에 책이 꽉 찬 어느 책장의 위치를 변경하기 위해 밀었습니다. 다른 식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책장을 낑낑대고 밀다가 갑자기 책장의 무게중심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상단에만 책이 들어 있고 아래는 비어 있어 무게중심이 내부에서 외부로 이동하면서 저를 덮친 것입니다. 그 바람에 제 온몸에는 멍이 들었습니다. 팔뚝은 책장에 쓸려 껍질이 벗겨졌고 엉덩이 부분은 큰 멍이 나 있었습니다. 오른쪽 발등도 찧었는지 아픕니다. 이 일을 겪고 나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은 이제 무엇을 혼자 힘써서 할 나이는 아닌가 보다 하는 좌절감이 들었습니다. 다음으로 크게 느낀 것은 <무게중심>이었습니다. 결국 이 사고가 난 원인은 책장의 무게중심이 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힘을 가하자 무게중심이 책장 안에서 밖으로 이동하면서 넘어져 저를 덮친 것입니다. 저는 <무게중심>에 대해 깊이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삶에도 무게중심이 있습니다. 삶의 무게중심이 안에 있는 사람은 안정적이고 편안한 반면, 밖에 있는 사람은 불안하고 위태롭습니다. <삶과 무게중심>에 대해 언급한 철학자는 쇼펜하우어입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3분법을 차용하여 행복을 분석합니다. 강용수 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보면 이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인생을 향유하는 방식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재생적 즐거움. 먹고 마시는 일, 소화, 휴식, 수면 욕구 등. 둘째, 육체적 즐거움. 산책, 달리기 등 각종 운동, 사냥, 전쟁 등. 셋째, 정신적 즐거움. 사유, 독서, 예술, 명상, 철학 등. 쇼펜하우어는 세 가지의 즐거움을 모두 알았다.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을 챙겼고 음악을 즐겼다. 그리고 독서와 철학을 누구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았다. 그는 세 가지 즐거움 가운데 어느 하나에 소홀하게 하지 않도록 균형을 갖췄다’ 저자는 세 가지가 모두 중요하다고 해도 인생을 향유하는 데는 사람마다 힘을 주는 무게중심에 차이가 있다고 하면서 쇼펜하우어의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첫째, 평범한 사람. 무게 중심을 <바깥>에 두고 만족을 추구한다. 예를 들어 소유물이나 지위, 이성과 자식, 친구나 사교계 등에 의존하기 때문에 만족은 외부에 의존한다. 둘째, 정신적인 수준이 보통인 사람. 실용 학문에서 즐거움을 찾기 때문에 무게 중심이 <밖과 안>에 걸쳐 있다. 식물학, 광물학, 물리학, 천문학, 역사학 등을 통해 대부분 즐거움을 얻지만, 가끔 취미로 그림 연습을 하면서 불만족을 채운다. 셋째, 정신적인 능력이 탁월한 사람. 가장 고상한 향유 방식을 통해 무게 중심을 완전히 <자신 안>에 둔다. 사물의 존재와 본질 자체에 관심을 갖고 예술, 문학, 철학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만들어 간다.’ 이해가 가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흔히 듣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핵심은 다음 구절에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고상한 욕구가 없는 사람은 자유로운 여가 시간에 이상적인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해 무료함에서 빠져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곧 현실에서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쇼펜하우어는 이런 사람을 속물로 칭한다’ 속물의 기준이 ‘여가 시간을 활용할 능력이 없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신의 저서 <니코마코스 윤리학>에서 ‘행복은 여가 안에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여가를 갖기 위해 여가 없이 바쁘게 움직이며, 평화를 얻기 위해 전쟁을 하기 때문이다’ 말합니다. 즉, 노동의 목적을 <여가>라고 말하며 행복을 <여가>와 연결 짓고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삶이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유능함을 펼칠 수 있는 삶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는 것’은 <여가>를 뜻하고 ‘유능함을 펼친다’라는 것은 ‘사물의 존재와 본질 자체에 관심을 갖고 예술, 문학, 철학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원래의 논의로 돌아오면, 사람은 삶의 무게중심을 ‘바깥에 두는 사람’, <밖과 안>에 걸쳐 있는 사람, <자신 안>에 두는 사람 등 세 부류로 나뉘는데 아리스토텔레스와 이를 계승한 쇼펜하우어의 견해에 따르면 세 번째 부류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