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10일 도내 시니어클럽이 어르신들의 윤택한 삶을 유지하는 데 이바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외부인사접견실에서 가진 시군 시니어클럽 관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로 질 높은 시니어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도내 각 시군의 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창출과 사회 참여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도는 시니어클럽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질 높은 시니어의 삶을 지원하고, 충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 노년층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노인층으로 유입됨에 따라 전문성이 필요하
丘秉大(구병대1858〜1916)선생은 충북 영동군 심천리에 살고 있던 매제 宋泰憲(송태헌)을 찾아갔다가 매제와 영동천 초강 나루 배에 오르면서 헤어지며 지극한 남매의 정을 나누며 아쉬움을 시로 남겼다. ◯ 宋泰憲(송태헌)은 본관 恩津宋氏(은진송씨)로 부친은 고부군수를 지낸 少石(소석) 宋秉弼(송병필1854〜1903)이며 고향은 충북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420-2이다. 구암 丘秉大(구병대)선생과 남매지간이며, 구암 부친 丘民濟(구민제1841〜1921)의 사위이다. 宋泰憲(송태헌) 형 宋復憲(송복헌1874〜?)은 1891년에 구암 구병대 선생과 같이 과거 진사시험에 합격하였다. 과거시험으로 인하여 알게 되었을 수 있다. 이로 인하여 멀리서 서천에 사는 구암 구병대 선생과 학문적으로 교우하면서 인연을 맺고, 또한 연제 宋秉璿(송병선)선생이 서천군 문산면 문장리 옛 풍옥헌 趙守倫(조수륜) 舊宅(구택)에 출장 강학할 때 제자가 되었다. 그 후 송복헌과 스승 송병선 선생의 주선으로 집안 宋泰憲(송태헌)이 妹弟(매제)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추후 宋氏 족보로 확인하면 인연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본 詩(시)는 구암 구병대 선생이 妹弟(매제) 宋泰憲(송태헌)
지고 피고 지는 것이 어디 나무뿐일까? 굽은 나무 아래 살려면 내 몸이 뒤틀려야 하는 것인데 어린 내게 아버지는 늘 말씀하셨다 굽은 나무는 그늘을 옮기는 바람을 봐야 하고 새의 그림자를 읽어야 한다고 넘치면 넘어지는 법이니 둥글게 구르며 살아가라고 하셨다 그늘의 공식을 잊고 살아서 였을까 나는 새의 날개를 꺾기도 했고 비 오는 날은 숲속의 어둡고 습한 방언을 듣기도 했고 나뭇 가지들의 삭히지 못한 이야기는 빗소리에 묻어 두곤 했다 잎은 빗소리를 달고 자랐고 질서가 바뀐 순간 서늘한 목이 잘려 우듬지를 넘어설 수 없으나 그래도 네 이름이 아름다운 건 유배당한 젊음에 햇살 들어 푸르기 때문이었다 멀어진 나무의 푸르름을 손 끝으로 만지면 쌓아 온 볕들이 하나씩 부러졌고 눈 부신 조각들은 다른 시간에 사는 것뿐 같은 공간에 서 있는 것이었다 물과 불이 그랬듯 곧는 나무와 굽은 나무의 공식은 낮아지고 작아져 모든 그늘을 용서하는 일이었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군,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혁신적 시도 ‘주목’ 등 21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혁신적 시도 ‘주목’ -청렴도 K-POP처럼! 서천군 X AI의 혁신적 뮤직비디오 ‘갑을병정’ 화제 서천군이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천군은 ‘청렴서천’ 구현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청렴송 ‘갑을병정’뮤직비디오를 제작·배포하며 색다른 홍보 방식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청렴 홍보를 넘어 음악과 영상을 활용한 창의적 접근법을 도입해 공직사회 내 청렴 의식을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렴송 ‘갑을병정’은 직장 내 갑질과 을질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부당한 권력 남용이 발생하면 피해자는 병을 얻고, 가해자는 정직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곡의 가사는 60갑자의 첫 글자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를 활용해, 갑질·을질 행위와 발음이 유사한 요소를 접목해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직접 만들었다. 여기에 AI 기술을 활용해서 작곡을 하고 음성을 입혀 노래를 완성했다. 이번 청렴송의 가장 큰 특징 중 하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군교육행정협의회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등 21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천군교육행정협의회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협력 추진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흥집)은 지난 20일 제2회의실에서 서천교육지원청과 서천군청 교육협력 업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서천군교육행정협의회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천군 교육지원사업 종합계획수립 용역 추진 ▲에코드림(Eco-Dream) 서천 청소년 융합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촌유학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서천 AI교육 특화도시 구축을 위한 미래교육 국외 체험학습 지원 ▲서천 꿈나무 국제교류단 운영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서천도서관 상상이룸터 건립 지원 등 교육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 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 사전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 서천군교육행정협의회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여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흥집 교육장은 “서천교육지원청과 서천군이 정례적인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 지원사업 지정 협약 체결 등 21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 지원사업 지정 협약 체결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한미희)가 2025년부터 청소년 정신건강 원스톱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서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상담, 진단, 치료 등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에게 1인당 최대 5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난 20일 의료법인 청목의료재단 서천사랑병원과 전담 의료기관 지정·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고위기 청소년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미희 센터장은 “청소년기는 신체적·정서적·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정신건강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정신건강 원스톱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041-953-4040)로 하면 된다. ◇서천새일센터, ㈜토비스 서천공장에 가족친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면, ‘희망의 보금자리’ 입주식 개최 등 21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서면, ‘희망의 보금자리’ 입주식 개최 - 소외계층 주택 신축 및 집수리 지원사업 완료 서면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의 보금자리’ 주거개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0일 열린 입주식에는 (사)서면사랑후원회,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새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사)서면사랑후원회가 주관하고 신서천발전본부가 후원해 추진됐다. 서면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 신축 및 집수리 지원사업으로, 총 1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원 대상은 낡은 주택 철거 후 컨테이너에서 거주하던 중 화재 피해를 입은 세대와 누수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4가구다. 이를 통해 신축주택 2채와 집수리 2채가 완공되었으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이 제공됐다. 박종민 후원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산사랑후원회, 주택화재 피해 가정에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이 지난 18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63차 시도 대표회의에서 발의한 ‘의회 예산안 심사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지방자치법개정 촉구 결의안’과 ‘서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김경제 의장이 상정한 ‘의회 예산안 심사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촉구 결의안’은 현재 시・도의회의 경우 회계연도 개시 50일 전, 시・군・구의회의 경우 회계연도 개시 40일 전까지 예산안을 제출해야 하는 현행 법령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예산안을 검토하고 심사할 수 있는 기간이 시・도의회 35일, 시・군・구의회 30일로 제한되어 있다. 이는 내실 있는 검토와 심사를 진행하기에는 매우 촉박한 일정이기에 시·도의회는 회계연도 개시 50일 전에서 60일 전으로, 시·군·구의회는 40일 전에서 50일 전으로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복지 및 교육 예산의 확대 등으로 지방 재정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예산안 심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김기웅 군수 집념이 만든 성과, 당정 입체교차로 조성 본격화 등 20일 충남 서천군 군정소식을 전한다. ◇김기웅 군수 집념이 만든 성과, 당정 입체교차로 조성 본격화 서천군이 국도 21호선 당정교차로의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당정교차로(종천면 당정리)는 복잡한 접속 방식으로 인해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는 곳으로, 영농철 대형 차량과 농기계 통행이 증가해 주민 불편과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다. 이번 사업은 총 연장 400m, 폭 20m 규모의 신호등 없는 입체교차로(고가도로) 1개소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군은 당정교차로 병목지점 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오랜 기간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2017년 11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개선 요구가 제기되면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서 체결을 통해 공식적으로 문제 해결 필요성이 인정됐다. 이후 2020년 2월에는 국도 21호 병목지점 개선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당정교차로의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교육지원청, 신규 일반직공무원 적응지원 결연식 가져 등 20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교육지원청, 신규 일반직공무원 적응지원 결연식 가져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신규와 저경력 일반직공무원 26명을 대상으로 선배공무원과 1:1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멘토와 멘티 대표가 다짐 결연서 낭독 및 서약을 시작으로 서로간 소통하며 대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결연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멘티에게 유용한 맞춤형 연수 지원 및 멘토-멘티 1:1 만남을 통한 수시로 소통하며 업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흥집 교육장은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공직생활 적응과 직무 역량을 키우며, 선후배간 소통하고 공감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산중, 신입생 전원에게 IT 기자재 제공 한산중학교는 지난 4일 열린 입학식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6명에게 최신형 노트북을 입학 선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농어촌 지역의 학생들은 교육 자원과 디지털 기기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점을 고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생태원, 이제는 인공지능(AI)으로 야생동물 분석한다 등 20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생태원, 이제는 인공지능(AI)으로 야생동물 분석한다 국립생태원은 인공지능 전문기업 스피어에이엑스(스피어AX,대표이사 박윤하)와 협업해 ‘야생동물 자동 종동정 에코에이아이(Eco.AI) 시스템’(이하 Eco.AI)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co.AI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무인센서카메라로 촬영된 대량의 사진 자료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야생동물의 종을 판별하고 데이터를 정리해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멸종위기 포유류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현재 산양, 멧돼지, 사슴류, 기타, 사람, 자동차, 빈파일 등 7종에 대해 자동 분류가 가능하다. 특히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 연구에 우선적으로 활용 중이다. Eco.AI는 국립생태원을 중심으로 스피어AX와 카이스트(KAIST)로 구성된 민·관·학 협력체계를 통해 완성됐다.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창익 교수 연구팀은 기존 스피어AX에서 개발한 딥러닝 알고리즘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의 데이터 불균형 문제를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희망종천후원회, 안부 확인·밑반찬 꾸러미 전달 등 20일 충남 서천군 읍면소식을 전한다. ◇희망종천후원회, 안부 확인·밑반찬 꾸러미 전달 - 꽃샘추위 속 이웃사랑 실천… 60가구에 따뜻한 나눔 희망종천후원회는 지난 19일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 60가구에 밑반찬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달된 밑반찬 꾸러미는 소불고기, 버섯볶음, 오이김치, 바나나 등 정성껏 준비된 식품으로 구성됐으며, 후원회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음식을 전하며 안부를 살폈다. 특히, 해빙기와 환절기를 맞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건강 상태와 식사 여부를 세심히 점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병찬 후원회장은 “꽃샘추위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실천이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항읍, 농번기 맞아 산불예방 홍보·계도 강화 장항읍은 지난 4일부터 산림 인접 마을회관을 방문하며 산불 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농번기가 본격화되면서 밭작물 소각, 논둑·볏짚 태우기 등으로 인한 산불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서해연구소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서해연구소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지로 서천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서천군은 갯벌 및 금강하구 해수유통, 생태복원 연구, 김 황백화 현상 해결 등 서해권 해양과학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책 해양연구기관으로, 해양과학기술 및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본원이 안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동해, 남해, 제주권역 중심의 연구가 진행되었고, 서해권역의 해양과학 연구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충남도와 협력하여 서해권역 해양과학 연구 거점 조성을 목표로 서해연구소 유치를 추진해 왔다. 군은 서천갯벌을 비롯한 풍부한 해양자원과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 등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강점을 내세웠으며, 지난 5일 KIOST 본원에서 열린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범사업과 연구소 건립을 위해 총 4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 중 249억 원은 국비, 나머지 249억 원은
충남 서천군이 오랜 숙원사업으로 수 년간 공을 들이며 전략적으로 유치에 나선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서해연구소의 시범사업 대상지로 서천군이 확정되었다. 한국해양기술원은 지난 7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서해연구소 설립을 위한 시범사업 입지대상지 선정결과를 안내하면서 서천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서해연구소 설립을 위한 기초 단계로 시범 사업 기간을 거쳐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면 본 연구소 설립에 착수하게 된다. 우선 기쁜 일이고, 국립생태원 서천 유치 이후로 서천군 발전을 위한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서천군의 경우 이미 운영에 들어간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와 오는 12월 준공되는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등의 해양과학 관련 인프라가 충분한데다 연구소 건물 제공 및 고가의 연구장비 활용성에서 뛰어난 강점이 있어 30개월 가량 시범운영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본 연구소 설립 가능성 또한 매우 높아 서천군은 해양기초과학 연구와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천군이 해양기초과학 특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K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추진하는 마산면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이 일부 세대의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초등학교 폐교 속출… 농촌 유학으로 대안 마련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초등학교 38곳이 폐교될 예정이며, 이 중 88%가 지방학교다. 서천군에서도 마서면 서남초(개교 102년)와 문산면 문산초(90년)가 문을 닫았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마산면 농촌보금자리는 전국 최초로 폐교 위기 학교 인근에 조성된 사례로,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진행된 1차 입주를 통해 천안·아산에서 온 5명의 학생이 부모와 함께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입주민들은 깨끗한 신축 단독주택과 학교와의 가까운 거리 등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보금자리에 입주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라며 “신축 주택에 기본 생활 집기까지 갖춰져 있어 정착 부담이 줄었다”라고 말했다. ◇농촌 유학과 연계한 교육환경 조성 입주한 학생들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마산초등학교로 전학해 소규모 학급 환경에서 맞춤형으로 교육받는다. 충남도교육청은 농촌유학 가구당 월 3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