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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년 국비 6조3028억원…주요사업은 확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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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아이즈] 권오진 기자 = 강원도는 정부예산 국회 의결 결과 내년도 국비 63028억원을 확보해 사상 최대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비용과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비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는 확보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도에 따르면 2016년도 당초 강원도 정부예산안 62700억원에서 3일 자정이 넘어서 국회 예산안이 의결되면서 328억원이 증액됐다.

 

23개 사업 중 감액은 평화의 댐 치수능력을 위한 예산 194억원 가운데 44억원이 감액됐고 나머지 9개 사업과 신규 13개 사업에서 372억원이 증액됐다.

 

하지만 오색케이블카 사업 예산 102억원은 지자체 사업에 국비를 반영한 선례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반영되지 않아 도비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비 50억원도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반영되지 않았다.

 

올림픽 관련 예산 중 문화올림픽 관련 예산은 도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요청한 170억원 가운데 70억원만 반영됐다.

 

하지만 평창동계올림픽특구관광개발(올림픽아트센터건립) 사업비는 38억원 늘어난 114억원, 평창동계올림픽특구 도시경관 지원 사업비는 30억원 늘어난 50억원으로 각각 증액됐다.

 

내년도 국비 중 사회간접자본(SOC)관련 예산은 32643억원으로 여주~원주간 단선철도 용역비 15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원주~강릉 철도 사업비 11727억원, 포항~삼척 동해중부선 6169억원, 원주~제천간 중앙선 1918억원과 기존선 고속화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747억원,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 630억원이 반영됐다.

 

고속도로는 동홍천~양양간 동서고속철도 3263억원과 삼척~속초간 동해고속도로 1193억원, 2영동고속도로 2021억원이 포함됐다.

 

국도의 경우 안흥~방림 구간 5억원, 2경춘국도 남양주~춘천 구간 3억원, 방림~장평 구간 6억원, 남면~정선구간 6억원을 비롯해 국도 6호선 횡성군 용둔리 구간 확포장 사업 5억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련해서는 숙박시설 진입도로 20억원, 평창동계올림픽IC 개설 35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건설과 보수 비용 1978억원, 경기장 진입도로 건설 1263억원, 올림픽(개폐회식장) 프라자 조성 150억원, 올림픽특구 관광개발 사업 188억원 등 총 3956억원이 반영됐다.

 

항만은 동해·묵호항 인프라 구축 250억원, 속초항 여객선 부두 및 여객터미널 설치 239억원 등 718억원이 반영됐다.

 

동해항 북부두 개축을 위한 예산도 40억원이 늘어난 125억원, 국립산악박물관조성·운영(국립등산학교조성) 예산은 20억원이 늘어난 43억원으로 증액됐다.

 

이밖에 오대산자연명상마을조성, 원주 뿌리기술지원센터, 강릉 금진항 정비, 양양 남애 해수욕장 연안정비, 고성군 용촌 잠수교 재해위험지역정비 사업 등이 각각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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