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아이즈] 김현 기자 = 전북도가 내년도 국비 6조568억원을 확보했다.
3일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이상직(전주 완산을)·최규성(김제·완주) 국회의원 등은 2016년 국가예산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예산확보가 어려웠지만, 6조원대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의 내년도 국가예산은 6조568억원이며, 전년보다 418억원이 증가했다.
정부는 내년도 전북 국가예산(안)으로 5조7185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전북도가 당초에 요구한 6조5962억원보다 8777억원이 부족했었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과 각 시군의 공조 노력으로 국회 단계에서 3383억원을 증액시켜 최종 6조원대를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국가예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신규사업 218건에 2494억원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신규사업은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사업 ▲새만금 내부간선 남북2축 국도 ▲태권도원 수련관 신축 ▲익산국립박물관 승격 ▲소스산업화 지원센터 설립 ▲익산 왕궁축사 매입 추진 등이다.
또 무주와 진안 등 동부권 발전을 위한 재원도 이번 국가예산에 대거 확보됐고, 탄소 등 성장동력산업과 농생명·농식품산업도 활기를 띄게 됐다.
도로와 철도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는 새만금 사업 등 1조 7841억원이 확보됐고, 복지예산도 1조5883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