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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 봄 가뭄 대비 '긴장의 끈' 더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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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뉴스아이즈] 강정남 기자 = 충남도는 도민들의 물 절약 실천과 관계기관의 가뭄극복 대책 추진, 잇단 눈·비에 힘입어 보령댐 저수율이 25%를 회복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도는 그러나 보령댐 용수공급 능력이 여전히 심각 단계인데다, 내년 봄 가뭄이 닥칠 경우 더 심각한 위기 상황이 불가피한 만큼, 긴장의 끈을 더욱 죄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보령댐 저수량은 2920만 톤으로, 지난 10월 초와 비슷한 25.0%의 저수율을 기록 중이다.

 

보령댐 저수율은 지난 9127.8%, 10126.5%, 지난달 119.5%, 같은 달 618.7%로 최저점을 찍은 뒤 이달 122.1%로 올라섰다.

 

보령댐 저수율이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도민들의 물 절약 실천과 도와 시·군 등의 대체수원 개발 등 가뭄 대책 추진이 뒷받침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는 지난 108일 자율급수조정에 돌입, 10월 하루 평균 21478(절감 목표 대비 65.1%), 11월 하루 평균 38226(절감 목표 대비 115.8%), 12월 하루 평균 37928(절감 목표 대비 114.9%)의 물을 절약했다.

 

그동안 절약한 물의 총량은 2728500톤으로, 보령댐 현재 수량의 10%에 가까운 수준이다. 보령댐 저수율 회복에는 또 지난달부터 연이어 내린 비와 눈도 큰 힘이 됐다.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도내 강우량은 229.5, 예년의 3배에 달한다.

 

이에 충남도는 저수율 회복 상황에도 불구, 내년 봄 가뭄 등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물 절약 실천과 대체수원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현수막과 전단, 포스터, 반상회 등을 통한 물 절약 홍보를 지속, 도민들이 앞으로도 물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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