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아이즈] 이지현 기자 = 전북도가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대책을 수립한다.
이는 최근 익산에서 리히터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전북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장기 계획인 '제2차 공공시설물 내진보강기본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세부계획을 마련한다.
이번 대상은 공공건축물과 도로시설·수도시설·공공 하수처리시설·항만시설·폐기물 매립시설 등이며, 도내 14개 시군이 자체 수립한 계획을 토대로 종합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추경예산 및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추가예산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벌여 2020년까지 내진율 50%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시설물(교량·터널 등)의 내진보강을 통해 도민 및 관광객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민간시설물에 대해서는 지방세 감면혜택 등을 적극 홍보해 내진보강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또 지진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시키기위해 문자전광판과 SNS 등을 활용해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2일 익산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