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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통합 '항공기개발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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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용 사장 "최첨단 R&D,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 견인할 것"

 

[사천=뉴스아이즈] 김웅대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한국형전투기, 소형민수·무장헬기의 개발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KAI28일 하성용 사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송도근 사천시장과 이창희 진주시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개발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지상7, 지하1층 연면적 24512m²의 규모로 다양한 항공기의 설계·해석이 가능한 연구동과 첨단 시험장비를 갖춘 시험동으로 구성됐으며 1500여명 규모의 연구원을 수용할 수 있다.

 

KAI는 이번 개발센터 준공으로 항공기 설계, 항공전자, 비행제어, 시험시설 등 분산돼 있던 개발인력과 시설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개발환경과 효율성을 기대하고 있다.

 

하성용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번에 건립된 개발센터는 국내 항공우주산업 개발분야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항공기 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 항공우주산업 비전인 2020년 생산 200억불 달성을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AI는 소형 민수·무장 헬기(LCH/LAH),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수리온 파생형헬기 개발, 한국형발사체 총조립,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과 차기군단무인기 개발 등 국가 항공우주분야의 핵심 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소형 민수·무장 헬기(LCH/LAH)개발은 올해 6월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2020LCH, 2023LAH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사업은 올해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KAI는 상륙기동헬기, 의무후송전용 헬기 등 수리온 파생헬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지난 7일 산림청 헬기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제주소방헬기 계약을 앞두고 있다.

 

또한 KAI는 국내 최초로 송골매 군단무인기를 개발·납품했으며 차기군단 무인기를 개발을 통해 미래 무인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KAI는 신규개발사업의 원활한 연구개발 수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총 1000여명의 연구인력을 지속 채용해 부족한 개발인력을 확보하고 향후 국내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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