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아이즈] 강정남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내년부터 유치원, 동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급식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29일 학교 급식과 관련 과거 농산물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던 것 대신 현물공급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급식은 시가 예산을 학교에 지원하면, 학교에서 입찰을 통해 농산물 등 식자재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내년에 도입하는 현물 공급시스템은 무상급식비 및 우수농산물식품비를 시에서 지정한 현물형 급식센터에 지급하면, 급식센터에서는 공급 농산물 목록을 작성해 학교에 제공하고, 학교는 시스템을 통해 이를 신청하고 배송받는 방식이다.
권영석 로컬푸드과장은 “내년부터 현물 공급시스템이 도입되면 지역의 친환경 및 우수 농산물 소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