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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청양고추 차별화 위한 ‘태양초’ 생산농가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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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기로 유명한 청양 고추가 자동교반 건조시스템으로 더욱 맛 좋은 태양초로 거듭난다.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청양 고추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소비자의 선택기준에 맞는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태양고추 생산기술을 보급, 현재 관내 15개 농가에서 자동교반 건조시스템으로 태양초를 생산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태양초는 햇볕 좋은날 10~14일 동안 최소한 하루에 두 번 이상 뒤집어 줘야 하며 통풍과 배습에 각별히 신경 쓰고, 노지일 경우 밤이 되면 덮어 주고 비가 오면 걷어 줘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자동교반 건조시스템은 지상으로부터 80㎝ 정도 높이의 베드에 설치돼 하루 6~7회 30분씩 자동 교반하면서 동시에 먼지 등 불순물까지 제거하고 건조 정도에 따라 차광 조절이 가능해 편의성 제고와 동시에 노동력 문제를 해결해 준다.

이를 통해 생산된 태양초는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 새로운 유망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청양의 태양초 생산농가들은 협의체를 구성해 제품차별화를 위한 포장재 사업을 추진하고,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통해 ‘써니(sunny)’라는 상품명으로 한정 판매 및 홍보하는 등 청양고추의 차별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를 세척해 자동건조시스템을 이용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뒤집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으며 더욱 청결하고 색택이 좋은 태양초를 생산할 수 있다”며 “앞으로 태양초 생산농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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