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아이즈] 김웅대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공립 중등·특수학교 교사의 미발령으로 인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340여 명의 기간제교사를 직접 선발하고, 계약제교원 인력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될 인원은 공립 중등·특수학교 전체 기간제교사(1500여 명)의 22%에 해당하며, 나머지 유·초등학교와 국립·사립 중등학교 기간제교사, 휴직 등으로 인한 대체 기간제교사 등은 기존처럼 해당 학교에서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중등 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수업시연, 면접, 결격 사유 심사 등을 거쳐 기간제교사를 선발한 뒤 직무연수 거쳐 내년 3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1년 간 계약할 학교에 배정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3~27일이며, 온라인 접수 후 지원 서류를 교육청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17일부터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계약제교원 인력풀은 2013년부터 학교업무 경감과 계약제교원 채용지원을 위해 구성·운영하고 있다.
내년 인력풀 등재를 희망하는 기간제교사는 학교장 추천 또는 직무연수 이수 과정을 통해 5년 동안 대상자로 선정된다.
학교장 추천 전형 인력풀 등재는 이번 기간제교사 선발과 동시에 실시하며, 최근 3년 이내 관내 중등·특수학교 경력이 6개월 이상인 전임교 또는 현임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등재될 수 있다.
또 직무연수 전형 인력풀 등재는 최근 3년 이내 경력이 6개월 미만이 대상이며, 내년 1월 직무연수 전형 신청을 해 직무연수를 이수하면 등재될 수 있다.
시교육청 김상웅 교원인사과장은 "결원 기간제교사를 시교육청에서 직접 선발·배정해 일선 학교의 업무 경감과 인사 책무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