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키 위해 매월 27일을‘태극기 점검의 날’로 지정한다.
정부에서는 국민통합과 국민의 자긍심 제고를 위해 태극기를 국경일, 기념일 등에 자발적으로 게양토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국기법에 의하면 국가의 존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국기·깃봉 및 깃대 등을 관리하도록 명시돼 있다.
하지만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거나 장기간 방치돼 훼손되는 사례도 목격되고 있다.
이에 시는 매월 27일을 태극기 점검의 날로 지정해 특별관리키로 했다.
시는 태극기 점검의 날로 지정된 27일에 시 청사, 유관단체, 산하단체 등의 태극기뿐만 아니라 시기 및 새마을기의 상태 등을 점검하고 게양 위치 등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국경일, 기념일을 비롯해 서산시 시민의 날, 국가장 등의 기간에 태극기 게양의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각 읍면동에 기 설치된 태극기 판매대 및 수거함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국기를 쉽게 구입토록 하고, 오염·훼손된 국기를 폐기키로 했다.
김성호 서산시 자치행정과장은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라사랑의 기본정신을 함양하고 태극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