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아이즈] 손아영 기자 = 서울시가 2017년 지하철 요금 200원 인상 소식에 대해 부인했다.
23일 한 매체는 "'투자출연출자기관 2014~2018년 재정관리계획'에서 지하철 1~8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17년 지하철 요금을 200원 추가로 인상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하철 요금이 200원 인상될 시 서울메트로는 1574억원, 서울도시철도공사는 978억원의 부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는 시가 지하철 요금을 운송 원가 90% 수준까지 끌어올려 천문학적으로 발생하는 부채를 감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서울시는 지난 6월 요금인상 이후 추가적인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대해 전혀 계획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시는 대중교통요금 제도 및 경영혁신 TF(태스크포스)를 통해 양 공사간의 신규 부대사업 창출, 긴축 재정운용, 경영혁신 등의 자구노력을 통해 요금인상 없이 재정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