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아이즈] 강정남 기자 = 27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총경 장권영)는 경기도 성남구 소재 피시방에서 편의점 강도 피의자 A모(22)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는 무직으로 생활비가 떨어지자 지난 19일 오전 4시 20분께 천안시 동남구 소재 편의점에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미리 준비한 부엌칼로 여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 49만원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게임방을 전전하며 생활하던 중 게임으로 알게 된 이모씨의 집에 머물면서 친구와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생활을 했다. 빚 독촉에 시달리자 새벽 시간대 여성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현장 주변의 CCTV 영상자료 분석 및 주변 탐문수사를 벌여 범인의 인적사항을 특정한 후, 1주일간 추적한 끝에 범인을 붙잡았다.
한편 경찰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후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