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 대전시가 올해 상반기 지방세 수입으로 1조2717억 원을 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지방세 수입인 1조1295억보다 1422억 원(12.6%)이 늘어난 규모다. 세입 별로 지방소비세가 969억 원, 지방소득세 431억 원, 취득세 등 기타 지방세가 22억 원 증가했다. 지방세 수입중 시세는 1조1837억 원으로 93.1%를 차지했다. 구세는 880억 원으로 6.9%를 차지했다. 대전시는 올 상반기에 지방세가 증가한 이유로 민간소비회복, 물가상승에 따른 부가가치세 증가로 인한 지방소비세 증가, 법인세 증가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지방세수 여건은 유류세 인하에 따른 주행분 자동차세의 감소 및 부동산거래 위축에 따른 부동산 관련 취득세의 감소가 예상돼 징수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
[sbn뉴스=서천]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목도 인근 갯벌에서 민물에 고립된 60대 A씨가 해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새벽 3시경 서천군 모도 인근 갯벌에서 밀물에 고립된 60대 남성을 긴급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자정쯤 서천 바다로 가족여행을 온 A씨가 혼자 갯벌 활동을 나섰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일행이 보령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구조대와 홍원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야간 수색을 위해 인근 32사단 해안대대에 공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과 32사단의 공조 끝에 신고접수 약 2시간여 만에 밀물에 고립되어 구조를 요청하는 A씨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밀물에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까지 물이 차올라 인근의 어망 부이를 잡고 매달려있었다. 다행히 A씨는 큰 부상 없이 건강 상태 양호하여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의 진료 후 귀가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대조기의 경우 물이 차는 밀물의 속도가 빨라 더욱 위험하다”라며, “야간 활동은 자제하고 갯벌에서는 2인 이상 활동하며, 물때를 사전에 숙지해 미리 빠져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오는 17일까지 대조기 기간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sbn뉴스=보령] 손아영 기자 =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내달 15일까지 31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16일 드디어 막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첫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해양과 머드의 미래가치 공유와 머드 및 해양 신산업 허브 구축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나라 미래의 해양 신산업을 내다보고자 주제·산업·체험을 테마로 해양·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7개의 전시관에 담아냈다. 해양머드주제관은 인트로, 머드의탄생, 머드의위기와 극복, 머드의선물 블루카본, 머드의 가치와 활용, 그리고 머드의 미래와 에필로그 존 등 7개의 존으로 이루어져 ‘보령머드, 생명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해양머드&신산업관은 해양 신산업의 확장과 성장을 주도할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현하며, 해양레저&관광관은 해양 레저 산업 및 해양스포츠 제품의 기술 공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청년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 레저 관련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양머드체험관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해양 직업 체험, 해양생물 관찰, 머드공예, 해양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치유의 숲이라 불리는 해양머드 웰니스관에서는 머드하이드로테라피 체험 등 다양한 치유 체험과 충남 지역의 관광산업 및 특산품을 볼 수 있는 특산품 홍보관도 운영한다.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로는 ▲만남의 광장 ▲반려동물 보호소 ▲해피맘 서비스 ▲푸드코트 ▲파고라, 원두막 휴게시설 ▲물품보관소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 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으며, 특별이벤트로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커버댄스 페스티벌 등이 준비됐다. 상설 체험 및 공연 이벤트는 ▲머드 체험존 ▲K-pop 콘서트 ▲상설무대 버스킹 공연 ▲머드 DIY 체험 ▲게릴라 노래방 등을 마련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하여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아쉬움이 컸었던 세계인의 여름축제인 ‘제25회 보령머드축제’도 동시에 열려 머드를 맘껏 즐기고 체험할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축제장 주변에 마련된 초대형 머드탕, EDM공연, 머드 워터파크와 이국적 느낌의 ‘머드 인 월드 베스트 비치’ 등과 같은 다양한 머드 체험존도 해변에서 즐길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박람회 기간에 머드의 미래가치 및 해양 신산업을 직접 보고 체험하시길 바란다”라며 “해양 미래산업의 새로운 역사가 보령에서 써지길 기대하며 한달간 보령의 머드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bn뉴스=보령] 권주영 기자 = 16일 휴가를 즐기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아다 실종된 20대 장병 A씨가 실종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2분경 사고지점에서 약 3킬로미터 떨어진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 중이던 경비함정이 실종됐던 A씨를 발견하고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저녁 7시경 휴가 기간 중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A씨와 일행인 B씨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당시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익수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보령해경은 소방과 합동 구조를 통해 사고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에 의식이 없는 B씨를 발견하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또한, 실종된 나머지 1명(A씨)을 찾기 위해 소방, 군, 해양구조협회 등 민·관이 협력하여 집중 수색을 벌인 끝에 사고 발생 4일 만에 실종된 A씨를 찾았다. 해경 관계자는 “해당 사건은 해경이 아닌 군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가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을 강조했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15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3차 회의에서 14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같이 주문했다. 홍성현 위원(천안1·국민의힘)은 “14개 교육지원청 중 여성 교육장이 4명인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반면에 교사는 방학 중 교육공무원법 41조 ‘근무지 외 연수 제도’를 이용해 출근하지 않고 연수를 실시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연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주민자치와 연계해 운영하는 마을 교육공동체에 대해 질의하며 “마을의 공동체교육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산을 확보하고 행복한 마을교육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한정된 조리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먹을 식사를 준비하는 중·고교 통합급식은 조리원들의 노동강도가 분리 운영되는 급식실에 비해 훨씬 강하다”고 지적하며 “급식실 분리 등 노동 강도를 낮추기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순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교육의 활동이나 목적 등을 이야기할 때 사용되는 단어가 혼선을 빚는 경우가 있다”며 “취업계군, 직업계군 같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단어를 교육기관에 맞게 다듬어 달라”고 주문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지역의 다양한 사회인 동아리가 학교의 체육시설 이용을 요청하는데 협조가 잘 안 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방역 체계에 맞춰 학교와 도민이 동행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시설 이용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윤희신 위원(태안1·국민의힘)은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돼 본격 시행됐다”며 “국가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격렬비열도의 영토주권 수호 위해 많은 교육적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지역 교육지원청 예산 집행 시 지역업체 이용률이 아직도 저조하다”며 “하반기에 지역밀착형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정의 미래인 엠지(MZ)세대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이들의 고민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김 지사는 지난 15일 도청 인근 식당에서 엠지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직원 10명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농림축산국과 해양수산국에 소속된 행정, 녹지, 수의, 해양수산 등 다양한 직렬의 직원들과 1시간 30여 분간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김 지사에게 불필요한 회의를 축소해 달라거나, 근무환경 및 복지 개선 등 평소 생각해 왔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이에 김 지사는 직원들이 제시한 의견의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면서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는 편안한 식사 분위기로 이어졌고, 직원들은 평소 김 지사에 대해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과 앞으로 바라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직원들의 다양한 질의에 일일이 답변한 김 지사는 자신이 겪은 실패와 성공에 대한 경험을 들려주면서 앞으로 민선 8기 도정이 나아갈 방향과 공직자로서 끊임없는 배움과 숲을 보고 일하는 열정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참신하고 창의적인 젊은 직원들이 도정의 미래”라며 “새롭고 다양한 의견을 활발히 제시해 힘차고 생동감 넘치는 민선8기 도정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일하면서 문제점이 있거나 건의할 사항이 있으면 젊은 패기로 당당하게 지사실을 찾아와 말해 달라”고 했다. 한편, 도는 총 6차례에 걸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 간담회를 열고, 젊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의 미래를 이끌 수산인들이 수산업 발전 방안 등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고, 소통과 화합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도는 지난 14일 부여 구드래 둔치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문표 국회의원, 최용석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 이완섭 서산시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 시군 수산업경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충청남도 수산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수산업경영인의 미래!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로’란 주제로, 15일까지 이틀간 개막행사에 이어 유공자 표창 및 치어방류, 민물고기 맨손잡이 체험행사 등 총 1500여 명의 수산업경영인 및 가족들이 함께했다. 이날 김 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충남의 미래는 바다에 달려 있고, 수산업에 그 희망이 있다”며 “수산업의 발전을 ‘힘쎈 충남’의 동력으로 삼고 여러분들과 힘차게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도계를 이르는 407.5㎞의 금강과 1242㎞의 긴 해안선을 가진 서해안 연안, 어촌 자원을 바탕으로 충남의 미래인 수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긴 해안선을 가진 서해안에는 한국판 골드코스트를 조성해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당진항은 복합물류항만으로 재정립을 추진 중이며, 보령신항은 물류와 관광이 공존하는 복합항만으로 조성해 수산업의 재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 김 지사는 “서해안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관광산업으로 연계해 새로운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열악한 수산업경영인의 복지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와 시장개방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산인 여러분들은 수산업의 발전과 어촌의 미래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러한 훌륭한 전통을 이어 다시 한번 충남의 바다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수산업경영인 충남도연합회·한국수산업경영인 부여군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도와 부여군이 후원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인 충남 서천군 비인항 명칭이 마량진항으로 변경됐다. 서천군은 서면 마량리에 위치한 지방관리 연안항인 ‘비인항’의 명칭이 항만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마량진항’으로 변경됐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비인항은 1970년대 공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명명됐으며, 공업단지 조성사업은 취소됐으나 현재까지 명칭은 그대로 사용돼왔다. 이에 따라 비인항은 행정구역상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있으나, 인근 비인면에 있는 것으로 비치는 등 해돋이 해맞이 명소인 비인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불편과 혼동을 초래했다. 비인항이 위치한 마량리는 조선시대 말기 효종 7년에 남포현에 있던 마량진을 이곳으로 옮겨와 마량진 또는 마량이라고 불렀다. 비인항은 1816년 마량진에 정박한 영국 함선으로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성경’을 전해 받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이에 비인항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 기념관’과,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 마량진’이라는 비석과 영국 범선 조형물을 세운 기념공원이 항 내에 조성돼 있다. 이번 항만법 시행령 개정으로 ‘마량진항’으로 항명이 변경되며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게 되는 등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마량항으로의 변경을 건의했으나 전남 강진군 마량리에 국가어항인 마량항이 있어 ‘마량진항’으로 변경됐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명칭 변경에 따른 혼란을 겪지 않도록 도로 표지판 정비 등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우주산업 허브 도약의 힘찬 첫걸음으로 우주산업 육성계획 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시는 15일 지역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인 ‘대전 뉴스페이스 발전 협의회’ 실무위원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우주산업 육성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지역 우주산업 육성의 소중한 첫걸음이 될 용역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한 ㈜솔탑, 코메스타, 충남대, ETRI 등 지역우주기업과 학계, 연구계 관련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보고 및 청취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닌 용역 수행사인 ㈜트리마란의 연구수행 방법, 추진 일정계획 등을 포함한 세부 과업 수행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참여 전문가들이 국내외 우주산업 동향 및 내실있는 시행 방안을 제시하여 과업내용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위원들은 최근 우주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 정책 기조를 강조하고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 및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에 대전이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용역 수행사는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하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내실있는 내용을 담은 용역결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되며 대전의 우주산업 추진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우주관련 대전 특화 사업발굴 등 다양한 우주산업 육성 방안을 도출해 낼 예정이다. 대전시 김영빈 과학산업국장은 “산·학·연·관·군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대전은 명실상부한 우주산업의 핵심지”라며“민간주도 뉴스페이스로의 패러다임 전환시기에 정부정책에 발맞추어 대전이 우주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7일 제42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8월 중 위성분야, 발사체 분야 2곳 지정 예정) 등의 내용을 심의·확정하였다. 이러한 정부 움직에 맞춰 대전시는 위성분야의 강점을 살려 클러스터 지정을 위해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지역 관련 전문가들 역시 대전이 위성분야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진 선도지역이라며 대전시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 과학부시장에 이석봉(61) 前 대덕넷 대표가 15일 취임했다. 이날 오전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 부시장은 간부직원들과 상견례만 실시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취임사를 녹화영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시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1961년생인 이 부시장은 성균관대학교(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CBS와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전국의 과학·산업 분야를 보도하는 대덕넷을 창간해 운영해 온 대덕특구의 산증인이다. 이 부시장은 글로벌 경제마인드를 갖춘 언론인 출신 기업인으로 20년 넘게 대전에서 활동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전 과학산업계에 대한 이해가 깊다. 특히 일자리경제국과 과학산업국을 관할하는 이 부시장은 국제경제·과학정책·언론 등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봉 과학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은 반도체, 바이오, 첨단국방, 우주항공 등 세계 최고의 자원이 즐비한 잠재력이 대한민국 최고인 지역으로, 시민분들이 과학도시에 산다는 자부심을 체감하고 미래를 만드는 과학자가 신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일류 경제도시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 5개 구청장들과 민선 8기 첫 간담회를 열고 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협력과제를 발굴해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시와 자치구 간의 주요 정책과 협업과제 소통과 논의를 위한 단체장, 부단체장 협의회를 구성해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과 구청장은 민선 8기 중앙정부 정책건의 과제 발굴과 시와 자치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 구성 방안을 협의하였다. 이어, 민선 8기 대전시와 자치구 상생발전을 목표로 자치구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주민 숙원사업을 발굴해 협력과제로 관리하고,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신속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와 자치구 인사교류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상호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민선 8기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주길 당부한다”라며 “자치구도 혼자 풀기 어려운 문제를 시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지역 숙원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순항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민선 8기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8월 중으로 단체장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정책안건 발굴과 상호공조와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불가사리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 기업 ‘스타스테크’가 지난 14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스타스테크(대표이사 양승찬)는 불가사리를 이용한 친환경 제설제 개발로 아기유니콘200 선정, 우수 조달기업 표창에 이어 인기 프로그램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는 등 청년 스타트업 기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해양폐기물로 골칫덩이였던 불가사리의 추출성분을 이용해 기존 제설제의 문제점인 차량 하부 부식, 콘크리트 노면 파손 등을 보완하고, 염화이온을 흡수·억제해 대표적인 ‘ESG 딥테크 스타트업’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한국판뉴딜’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된 스타스테크는 총 55억 원을 투자해 최근 7,759.4㎡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김기웅 서천군수의 민선 8기 5대 과제 63개 세부 사업 공약이 선정되는 등 중장기 발전 밑그림이 나왔다. 또한, 올 상반기 32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99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됐으며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등 6건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올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초 계획한 부서별 주요 업무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특수시책을 비롯한 현안의 추진상황 점검과 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이는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정책 여건과 중점 추진 방향을 공유하여 군정 성과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회에 따르면 김기웅호의 공약은 누구나 살고 싶은 서천, 좋은 일자리 만들기, 농어가 소득 증대,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서천, 청정 서천군의 청정 군청 등 5대 과제 등으로 63개 세부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군은 이달 중 김기웅호의 군정 비전 및 군정 방침을 확정하고 도시브랜드(BI) 개발을 추진, 내달부터 확정된 군정 방침과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주요 성과도 발표됐다. 주요성과는 ‘농업농촌RE100 실증지원사업’, ‘종천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등 32개 공모사업 선정으로 99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됐다. 또 3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및 2년 연속 충남도 지방 세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중앙 및 도 단위 평가에서 6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그동안 군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총 2,0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RE-Fine 장항 문화재생 활력 사업, 서천읍 농촌중심지 사업 등 37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군민의 주요 관심사인 신청사 건립 사업은 이달 중 골조 공사를 완료하고 내·외부 마감공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서천 군사(신청사)지구의 도시개발 사업을 마치고 내년 3월 신청사 건립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현재와 미래를 위한 지역 현안 추진에 행정력 집중 계획도 제시됐다. 우선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부 예산확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100% 분양, 1조 원 투자유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체계 구축 등에 방점을 두고 추진된다. 또 감염병 대응 방역체계 구축, 서천 문화예술회관, 생활체육관 등 시설 건립, 어촌뉴딜300사업, 지역 활성화 연계 경관도로 건설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김기웅 군수는 “미흡한 점을 다시 한번 점검해 민선 8기의 중점 추진 방향을 재정립하고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 발전된 지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 다하자”라고 당부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실증평가원을 설립하고 나노·반도체산업을 대전의 새로운 핵심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실증평가원 설립으로 기업지원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에 시는 대전이 잘 할 수 있고 선점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위해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실증평가원을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부품 제조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제품 테스트를 국내에서 못하고 외국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실증평가원을 구축하여 평가기반을 마련하고 출연연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실증평가원이 설립되면 지역 중소기업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받아 시장 진출 및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반도체 가치사슬별 유망기업 및 연관기업을 집적화하기 위해 330만㎡ 이상 규모의 나노·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반도체 부품·소재산업을 유치하고 나노·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등 관련시설을 조성하여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나노종합기술원, ETRI 등 출연연을 활용하여 차세대 반도체 개발역량 강화 및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R&D 투자를 확대하고, 또한 KAIST와 대학, 나노종합기술원, 대전형 소부장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반도체는 모든 첨단산업의 필수부품이자 미래 기술경쟁력의 핵심요소이나 최근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고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과감한 대책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연연의 연구개발능력과 연구인력,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한 인력양성 등 대전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노·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4일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제18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미래교육’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취임 일성으로 “이제 충남교육은 미래교육으로 한 발짝 더! 전진하게 되었다”며,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교육으로 충남교육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1번지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먼저 충남교육 8년의 성과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무상급식을 비롯하여 ▲15개 시군 행복교육지구 운영을 통한 마을교육 생태계 구축 ▲51개 학교 신설, 148개 다목적 강당과 체육관 건립 ▲혁신학교 122교, 혁신동행학교 625교 운영 ▲5개 권역에 진로진학상담센터 구축을 통한 대학입시 및 진학상담 등의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혁신교육 8년의 성과 위에 미래교육의 문을 활짝 열고 혁신 미래교육을 실천하겠다”고 천명하면서, 혁신미래교육 공약 중에 최근의 사회적 흐름과 맞닿아 있는 교육복지 확대와 기초학력 신장 부분에 대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첫째로, 경제 위기에 대비하여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현재 저소득층과 다자녀에 한정 지원되는 수학 여행비를 전체 학생으로 확대한다. 초등 15만 원, 중학교 19만 원, 고교 28만 원을 지원할 경우 약 132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초중고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도 지원한다. 1인당 20만 원씩 소요액 121억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고등학교 조식과 석식비, 교육정보화비, 방과후 교육비 등의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더불어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공사와 용역의 발주단계부터 지역업체에 수주하고, 조기 재정 집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둘째로,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온채움 시스템은 학습부진의 원인과 학습수준 진단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파악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온채움 시스템’은 학습활동을 저해하는 인지, 정서, 행동적 원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진단검사를 제공한다. 학습활동을 저해하는 원인을 찾기 위해 일반진단과 정밀진단 도구를 이용하여 학습의욕, 학습기회, 읽기장애, 학습역량, 의료지원 등 5개 영역에 대해서 학습부진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또 학습부진 학생의 정확한 학습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기초학습과 교과학습 진단도구를 제공하여,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을 진단할 수 있다. 학습 수준 진단 결과에 따라 학년별, 교과별 성취기준을 안내하고, 일대일 맞춤형 학습활동을 지원한다. 온채움 시스템의 ‘교육지원 이력관리’ 기능은 학습지원대상 학생이 새 학년으로 진급하여 담임교사와 협력교사가 바뀌더라도 새로운 담임교사와 협력교사가 온라인을 통해 과거의 각종 진단 결과와 교육지원 이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학기 초 학생 파악의 공백기를 해결할 수 있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촘촘한 학력 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통해 참학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공약 이행 방법을 제시했다. 선거 기간 제시한 58개 세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내·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미래교육기획단’을 운영하고, 충남교육청 조직을 일부 개편하기로 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연구정보원은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으로 개편 ▲평가원에 학력향상연구센터 신설 ▲정책기획과에 미래교육 체제 전환과 미래학교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미래교육추진단 설치 등이다. 기자회견 말미에 김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재유행으로 판단할 만큼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학기 말 시기적 특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방역과 학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별 수요조사를 반영하여 방역물품 구입비와 방역인력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교육의 첫 단추는 코로나의 상흔으로부터 교육 회복이다. 그동안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던 학습회복, 마음건강과 신체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더욱 촘촘하게 운영하겠다”며, “지난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대응을 했던 충남교육청의 저력을 다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