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앙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음에 따라 재배지 물길 정비와 방제 준비 등 철저한 사후관리와 피해복구 요령을 제시했다. 1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벼를 비롯한 멜론, 수박, 고추 등 시설작물과 노지고추, 콩 등 밭작물이 침수되거나 하천 범람에 의한 토사유실로 매몰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먼저, 물에 잠겼던 벼 재배지에서는 벼 표면에 묻은 흙을 고압 분사 호스를 활용해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논물은 새로운 물로 걸러 대주기를 해서 뿌리 활력을 높여야 한다. 비가 잦은 시기에 급속히 확산할 가능성이 큰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등 병해는 논에 물이 빠진 뒤 신속히 방제작업을 해야 예방할 수 있다. 콩 재배지에서는 작물 뿌리가 땅 위로 나왔을 경우 우선 흙덮기 작업을 하고, 생육이 부진할 경우 1% 요소액을 잎에 뿌려준다. 작물이 쓰러졌거나 재배지 토양에 물기가 많으면 탄저병이나 검은뿌리썩음병, 시들음병, 역병 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살균제를 뿌려줘야 한다. 고추는 침수 시 뿌리 활력저하, 토양수분 과다로 인한 과실비대 불량 등 생리장해와 역병, 풋마름병 등 토양전염성 병, 탄저병 등 공기 전염성 병해가 발생한다. 농가에서는 물이 빠지는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생육을 회복해야 한다. 멜론, 수박, 토마토 등 시설 과채류는 침수 시 뿌리손상에 의한 생리장해와 수분 불균형으로 인한 시들음 증상과 고사가 진행돼 사실상 수확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병해충 발생 등 2차 피해가 예상되므로, 신속히 물을 빼주고 생육상태를 잘 관찰해 폐원하거나 역병, 덩굴마름병, 탄저병 등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정대영 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영농현장의 피해복구와 농작물 생육 회복을 위한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기술지도와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지난 11일 ㈜태영건설, 활림건설㈜, 케이알투자증권㈜과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천안제6산단주식회사(SPC)는 정관에 따라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 자격으로 토지보상, 조성공사, 분양사업 등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민관합동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약 3,10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풍세면 용정리 일원 96만7,000㎡(약 29.3만 평)에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에 시는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전기, 전자, 금속, 자동차, 첨단지식산업 등의 우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약 1,6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 남부지역 기존 풍세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와 풍세2일반산업단지를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사업화지구’로 지정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 핵심 거점 산업단지를 만들 것”이라며, “이번 SPC설립이 완료됨에 따라 산업단지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예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예산읍 산성리 160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예산 능금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산 능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해 인구유출 등 도심공동화 현상 및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해당 사업부지는 예산종합병원과 아뜨리움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버스 터미널 및 인근 초등학교와 가까워 주택 입지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예산 능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와 도시기반시설 등을 갖춘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다. 구역면적은 3만6052㎡, 인구수용계획은 1226명으로 군은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주택보급 활성화를 통해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가 2022년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제안과제 심의·선정했다. 서천군의 경우 전익현 도의원이 학교 밖 학생 교육지원을 신영호 도의원이 화력발전소 주변 생태계 및 환경 개선 방안 등 각 1건씩 제안해 선정됐다. 정책위는 17일 임시회의를 통해 의원 연구모임이 제출한 2022년도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제안과제 8건을 심의·선정했다고 밝혔다. 8건의 연구용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서천의 경우 전익현 의원이 학업중단 위기 학생의 스마트폰 과몰입과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지원 방안 연구를 신영호 의원이 화력발전소 주변 해양생태계 및 환경 개선방안 연구 등을 제안해 연구용역에 포함됐다. 이밖에 ▲충남마을교육공동체 활동 지원의 일반행정 기능 강화 방안 연구(연구모임 대표의원 김명숙) ▲충남 프로야구단 설립 방안 검토에 관한 연구(이종화 도의원) ▲충남도 공·사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 실태조사 및 발전 방안모색 연구(홍성현 도의원) ▲충남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고 방안(방한일 도의원)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에너지 취약계층 현황과 제도 개선방안 연구(김선태 도의원) ▲취약계층 먹거리 실태 및 복지 정책 방안 연구(이연희 도의원) 등이 선정됐다. 정책위는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의 이행실태를 점검해 활용도를 높이고, 위원회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토론회 및 현장답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의 주요현안 정책방향 제시를 위한 연구자문 및 소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문에 힘쓸 방침이다. 이완식 정책위원장은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결과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연구용역 수행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을 포함해 도내 9곳에 사용될 지방소멸대응기금 1,722억 원이 확보됐다. 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배분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722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애 따르면 행안부와 공제회는 향후 10년간 매년 1조 원의 재원을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 지역 기초자치단체에 75%, 광역자치단체에 25%를 배분할 계획으로, 첫해인 올해는 7,500억 원을 지원한다. 전국 인구감소지역은 89곳, 관심 지역은 18곳이며, 행안부는 최근 2022년·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과 기초지원계정 배분 금액을 결정했다. 충남은 광역지원계정으로 2년간 420억 원, 인구감소지역인 공주, 보령, 논산,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태안 9곳은 기초지원계정으로 2년간 총 1,302억 원 등 총 1,72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시군별 평균 배정액은 올해 62억 원, 내년 82억 6,700만 원으로, 전국 시군 평균 배정액인 59억 8,700만 원, 79억 8,200만 원을 상회했다. 기초지원계정은 전국 지자체가 제출한 기금 투자계획을 공제회가 위촉한 평가단이 사업의 우수성, 계획의 연계성 등 기준에 따라 평가를 통해 5등급으로 차등 배분한다. 2년간 기초단체별 최대 배정금액은 210억 원, 최소 배정금액은 112억 원이다. 도내에서는 금산군이 전국 최상위 4곳 중 하나로 선정돼 최대 금액인 210억 원을, 청양·부여군이 B등급으로 각각 168억 원을 배정받았다. 금산군은 기금을 통해 백암산 등에 시설을 갖추고 도시민이 즐길 수 있는 힐링 숲 체험,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 도입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힐링·치유형 워케이션·농촌유학 거점 조성’ 사업을 도입한다. 청양군은 ‘청년&주거취약계층 보금자리 주거공간 조성’과 청양군의 미래를 위한 영유아와 중·고등학생이 선호하는 놀이 문화 공간 조성을 통한 ‘청양키즈 육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부여군은 농업분야 강점을 활용한 인구 유입 증대를 위해 ‘농촌근로자 기숙사 건립’과 ‘도농교류 플랫폼 활성화 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난 2월부터 인구감소지역 시군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가 학습토론회와 자문 등을 통해 투자계획서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2024년 기금 추가 확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지속 운영하는 등 정책발굴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천안 원도심 발전을 이끌 복합공간인 ‘천안 도시재생어울림센터’가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도는 17일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도시재생어울림센터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문진석 국회의원, 이정문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렸다. 이로써 원도심 활성화에 필요한 인구 유입과 수용을 할 수 있는 배후 주거지역도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행복주택, 공공기관, 스타트업 기업체 등이 입주하는 복합 상생 커뮤니티 공간으로, 천안 원도심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나갈 시설이다. 2017년 국토교통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9년 12월 착공했으며, 연면적 1만 9510.63㎡에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국비 110억 원, 도비 24억 5000만 원, 시비 75억 5000만 원 등 210억 원을 투입했다. 1층은 상생협력상가, 스타트업파크 공간으로 구성했고, 2-5층은 연구개발(R&D) 허브센터, 4-18층은 주거공간(행복주택 150호실)이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천안 원도심 재정비를 공약으로 내건 김 지사는 쇠퇴한 지역에 새로운 산업·상업·주거공간이 집적된 복합기능을 구축해 도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역세권 도시재생 △천안역 증개축 △역전지구 도시개발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역을 중심으로 서쪽은 기업 및 벤처창업이 집약된 스마트 산업 클러스터, 동쪽은 대학과 청년,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천안역세권 지역에 현대식 주거 및 업무공간 확충 등 원도심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이 마무리되고,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되면 천안 원도심이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 내 방치된 빈집을 주차장, 공원, 문화공간이나 일반·임대주택으로 건설 및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원도심의 위상과 교통편의성을 높이겠다”며 “M버스 노선을 서울 강남역에서 천안역까지 연장하고,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 등 수도권 접근성을 높여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2014년 중앙동 일원에 선도사업, 2017년 와촌동 일원에 중심시가지형사업, 2019년 와촌동 일원에 혁신지구사업, 2021년 원성동 일원에 오룡지구 도시재생리츠 민간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 태안에 국제적인 수준의 미술인 창작 거점이 탄생한다. 도내를 비롯한 국내외 우수 작가들이 입주해 창작 활동을 펼치며 충남 미술 발전을 이끌고, 지역주민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태흠 지사는 17일 태안 기업도시 내 솔라고리조트에서 남근학 현대도시개발 대표와 충남창작스튜디오 건립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창작스튜디오는 현대도시개발이 건립 비용을 모두 부담해 짓고, 도가 20년 간 무상으로 대여해 운영한다. 천수만 B지구 태안읍 반곡리에 들어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건축 연면적 1240㎡에 스튜디오 10개동, 전시동, 공방, 세미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한다. 현대도시개발이 부지 비용과 건축비 등 40억 2000만 원을 들이고, 도가 20년 간 운영비 50억 원을 투입한다. 건물 보험 가입과 하자 보수, 고정 집기 교체 등도 현대도시개발이 부담키로 했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매년 한 차례 공모를 통해 입주 작가 10명을 선정한다. 1년 동안 1명 당 1개 동의 스튜디오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입주 작가는 스튜디오에서 작품활동을 펼치며 개인 전시회를 갖고, 주제기획전‧릴레이전‧오픈스튜디오‧성과전 등에 참여한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또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을 마련, 입주 미술인들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민에게 전문적인 미술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워크숍, 미술품 판로 개척,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해 입주 작가를 지원한다.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이와 함께 국내외 주요 미술기관과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입주 작가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며, 공방‧주말 예술학교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600여개 창작스튜디오연합회인 국제레지던시협회 가입을 추진,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넓혀 해외 창작스튜디오 교환 입주나 전시 교류 등도 펼칠 계획이다. 도는 충남창작스튜디오 건립‧운영 시 내포신도시 내에 건립 추진 중인 충남미술관 전시‧소장 작품 수집 및 맞춤형 작품 생산, 충남 미술 연구 분위기 조성, 공공 예술 교육 확대, 지역 미술인 및 창작 인프라 국내외 홍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도내에는 창작스튜디오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예술 인적자원과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충남 미술 발전을 이끄는 동시에, 민선8기 ‘힘쎈충남’이 조성 추진 중인 서해안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bn뉴스=금산] 권주영 기자 = 충남 금산군 대표 관광지 ‘월영산 출렁다리’가 경제적 효과를 톡톡이 내고 있다. 군은 6월 외부방문자가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하며 관광도시로서의 초석을 다져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재단법인 충청남도관광재단에서 발행한 충청남도 관광동향에서 발췌됐다. 이번 평가를 두고 군은 관광객 증가가 제원면 월영산출렁다리에 2개월 간 약 27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흥행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월영산출렁다리는 무주탑 형태로 조성돼 강한 출렁거림을 느낄 수 있고 월영산과 부엉산, 금강 상류 물줄기를 높이 45m에서 조망하는 등 충남도 내 다른 출렁다리와의 차별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또 연관검색어로 ‘금산월영산출렁다리 맛집’이 조사돼 출렁다리 방문 후 바로 음식점을 찾는 방문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고 6월 충남도 인기관광지 순위에서 20위에 신규진입하고 주목할만한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재단법인 충청남도관광재단은 올해 7월 말부터 통신, 카드, 네비게이션 및 인터넷, SNS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의 첫 동향자료를 발표했으며 계속해서 매달 말 관광동향을 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월영산 출렁다리로 인해 외부방문객이 늘어나 군이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및 컨텐츠 개발을 통해 찾아오는 금산관광의 입지를 굳혀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영산 출렁다리는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은 휴무다.
[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올해 서산6쪽마늘의 온․오프라인 다양한 판로 개척에 나서 지금까지 약 8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매출 성과는 대도시 직거래장터 현장판매와 온라인 판매 등으로 판로를 다각화하는 전략이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시는 6쪽마늘 출하기에 맞춰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대도시 농협유통센터 및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대형 유통매장과 강남구청 등 대도시 직거래를 통해 6.2억 원(75톤) 상당을 판매했다. 지난달 2일에는 서산시 중앙호수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직거래특판전을 개최해 4천만 원(약 6.5톤)의 마늘을 판매하기도 했다. 본격 택배 판매를 시작한 8월부터는 자체 전화 주문접수 및 온라인 판매를 통해 약 1억 원(7톤) 상당의 6쪽마늘을 판매 중이다. 시는 소비자가 가정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 공영TV홈쇼핑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추석을 맞아 오는 9월 8일까지 서산뜨레몰과 우체국쇼핑몰을 통해 6쪽마늘 등 150여 품목에 대해 최대 25% 할인 특판전을 운영한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6쪽마늘의 우수성은 여러 경로로 입증된 만큼 전국 각지에서 구매가 쇄도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6쪽마늘은 한국식품연구원 분석결과 알리신 함량이 풍부해 수막염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유해균에 대한 항암, 향균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쪽수가 6~8쪽으로 고르고 알이 단단해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6일 부여·청양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 일정인 금산 방문에 앞서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과 주민 위로를 위해 부여를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났다. 부여 지역은 13일부터 14일 오전 6시까지 77㎜의 비가 내렸고 은산면에는 14일 새벽 1∼2시 시우량 115㎜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실종자가 2명 발생하고 시설하우스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컸다. 이번 호우로 인해 발생한 도내 농작물 침수 피해는 16일 오전 6시 기준 총 688.3㏊로 집계됐으며, 이 중 460.8㏊가 부여 지역에서, 195㏊가 청양 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재 부여·청양 지역 피해 현장에는 지역 공무원과 경찰·군인, 자원봉사자가 피해농작물 제거, 피해 주택·시설 정비 등 긴급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의 부여 지역 현장 방문에 동행한 김 지사는 함께 은산면 일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주택 및 시설하우스를 살피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이어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에 힘쓰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 장관에 부여·청양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가 큰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주택 전파·유실 1300만 원, 반파 650만 원, 침수 100만 원,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 300만 원 가운데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최대 88%까지 지원받게 되며, 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지원도 국비가 확대된다. 간접 지원으로는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이 있다. 김 지사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복구 작업과 함께 기상상황을 지속 관찰해 추가 피해 우려지역을 예찰하는 등 대비책을 추진토록 하겠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 장관은 부여 지역 방문에 이어 청양 피해 지역으로 이동해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청양군 남양면 온직천 일대 유실 도로 및 침수 농경지의 피해 현황도 살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회 ‘취약계층 건강과 먹거리 복지정책 발전 방향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이연희)은 16일 서산시민센터 청년활력공간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코로나19 이후 결식문제 등 취약계층의 건강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취약계층의 건강 및 먹거리 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출범했다. 연구모임은 충남지역 취약계층 주민의 먹거리 실태 및 관련 복지 제도를 조사·연구한다. 또한 국내외 문헌을 통한 먹거리 복지 선진지 사례를 살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충남형 먹거리 복지 모델 및 정책을 개발해 도정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 푸드마켓 박두웅 운영위원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이현숙 의원(비례·국민의힘)과 김윤정 한서대학교 보건상담복지학과 교수, 김택진 서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이상복 서산시 장애인복지관장, 한용옥 적십자 서산지회장, 김미영 대한노인회 서산지회장, 이여란 서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이연희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취약계층의 결식으로 인한 건강 위기는 복지에서 항상 거론되는 주요 이슈”라며 “우리 연구모임은 충남 지역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충남형 먹거리 복지정책 및 모델을 제안하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 경찰이 천안지역 광복절 이륜차 폭주족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집중단속을 벌인 끝에 법규위반행위자 56명을 적발했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14일 저녁부터 15일 새벽 3시까지 천안지역 광복절 이륜차 폭주족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야간 이륜차 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법규위반행위자 56명을 적발하였다고 16일 밝혔다. 경창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천안시청사거리·신화푸드사거리 등 이륜차 상습 교통법규 위반 구간 16개소에 교통경찰 6명·지역 경찰 24명 등 총 30명을 배치, 캠코더까지 활용해서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주요 단속 내용은 안전모 미착용 27명, 끼어들기·신호위반 각 6명, 횡단 금지 위반·인도 주행 각 4명, 교차로 통행 방법·통행금지 위반 각 3명, 중앙선침범 2명, 주정차금지위반 1명으로 총 56명을 적발하였다. 특히 지난 14일 오후 10시경 천안시 두정동 현대자동차사거리에서 안전모 미착용 운전자를 발견하고 교통경찰이 정지명령을 하였으나 운전자가 도주하여, 캠코더 영상을 활용하여 운전자를 끝까지 추적 후 검거하기도 하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 폭주행위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연중 이륜차 폭주행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엄정하게 단속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지난해 3·1절에 ‘오토바이 7~8대가 차선을 지키지 않고 주변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다’라는 등 총 45건의 오토바이 폭주족 관련 신고가 접수, 관련자 13명을 검거했다. 지난해 6월에는 서북구 불당동에서 10대 4명이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이용 폭주 운행하여 운전자 4명을 모두 검거한 사실이 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지인 금산군에서 ‘인삼 산업의 힘찬 도약’ 등 지역 맞춤형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16일 금산군을 방문한 김 지사는 박범인 군수와 환담자리에서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기자간담회와 의회 방문에 이어 군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군수는 주요 현안으로 △국지도 68호선 금산-논산간 4차선 도로 확장 △국도 17호 및 군도 12호 도로 개선을 건의하고, 금산인삼 세계화 프로젝트 등 미래발전 전략을 내놨다. 국지도 68호선은 충남 내륙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이나 해당 구간의 교통량은 지난해 기준 일 3161대 수준으로, 일 7300대(D수준)인 4차로 확장 검토 기준에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김 지사는 “우선 차로 불일치(4-3-4차로)로 심각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지점인 금산읍-양전교차로 0.4㎞구간부터 4차로 확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금산읍과 금성면 연결지점인 양전교차로-금성면 2.8km 등 주요 구간은 교통량 변화 추이 등을 보면서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답했다. 국도 17호 설계 종점부(복수교차로-곡남교차로) 4차로 확장은 국도와 접속 구간인 0.2㎞는 도에서 시행하고, 나머지 0.16㎞는 국토부와 협의를 추진한다. 지방도 635호와 군도 12호가 교차하는 지점의 입체교차로(백암리) 설치는 우선,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통로 박스를 설치한 뒤 경제성, 교통량 변화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미래발전 전략과제로 제시한 △금산인삼 세계화 프로젝트 △미래농업교육복합관조성 △인삼약초 종합타운 조성 △대규모 산업기반 마련 △의료기관 인프라 확장은 적극 검토키로 했다. 김 지사는 “군과 세부계획 협의 후 도 소관 사항은 신속하게 검토해 시행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조치하겠다”며 “중앙부처나 국회 등에 건의할 사항은 적극 대응해 관철하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민 500여 명과 다락원 생명의집 대공연장에서 진행한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인삼 산업의 재도약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금산은 인삼 산업의 재도약, 농촌과 관광·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 중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인삼 생산기반 강화, 지방소멸 대응 등 당면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인삼산업 진흥 및 고려인삼 전략산업 육성, 기업·농가 경영환경 개선을 주도할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며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국립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군민들은 건의사항으로 △금산읍 아인1‧3리 공영 주차장 설치 △봉황천보 가동보로 교체 △진산면 행정리 탐방로 정비 △복수면 일원 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을 요청했다. 도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신속히 검토 후 도 재정여건을 고려해 가능한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충남의 해결사로서 큰 일을 이루기 위해, 도민의 행복을 위해 저의 모든 능력과 경험을 바치겠다”며 “민의를 충분히 수렴해 지방균형발전과 정책적 배려 차원에서 조금 더 군민 여러분들에게 다가가 금산의 힘찬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sbn뉴스=공주] 나영찬 기자 = 충남 공주시의 강남북을 연결할 '제2금강교' 건설 계획이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12일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가 문화재 현상변경에 대한 재심의를 갖고 제2금강교의 교량 높이 재조정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재심의에서 위원회는 교량 디자인 설계 시 문화재 전문가를 포함한 관계 전문가와 협의 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제2금강교는 현 금강교 옆에 접속도로 포함 총연장 820m, 폭 9.9m의 왕복 2차로 교량으로 지어진다. 공주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이 총사업비 480억 원을 절반씩 부담한다. 공주시는 이번에 마지막 관문인 문화재 현상변경을 통과하면서 올해 말까지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실시설계와 도로구역 결정(변경) 고시를 완료한 뒤 공사..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을 오는 16일 금산군에서부터 시작한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16일 금산군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23일 간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는다. 첫 방문지인 금산군에서는 충남도와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금산군 현안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이달 중에는 17일 태안군, 19일 논산·계룡시, 29일 천안시, 30일 아산·서산시, 31일 부여·청양군을 차례로 방문한다. 9월에는 1일 당진‧공주시를 시작으로 2일 서천군·보령시, 6일 예산군, 7일 홍성군을 끝으로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을 마무리 한다. 시군 방문은 ▲시장·군수 환담 ▲의회 및 기자실 방문 ▲도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