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아이즈] 권오근 기자 = 수십년간 토지이용 불합리로 개발이 어려웠던 인천역사가 업무·숙박·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역사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16일 토지이용 불합리로 개발이 불가했던 인천역 일원을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 복합역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인천역사 복합개발을 위해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입안의 도시계획기법을 적용 개발키로 하고, 주민공람을 14일간 실시한다. 인천역 일원 부지면적 2만4693㎡에 적용되는 입지규제완화의 주요 내용은 업무·판매, 관광숙박, 문화집회시설 등 복합기능 허용과 용적률 및 건폐율 상향 등이다. 특히 규제완화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으로 보행자 중심의 광장(3281㎡) 조성비용을 민간시행자가 부담할 계획이다. 시는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과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해 국토교통부에 신청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고시하게 된다.
[함양=뉴스아이즈] 김현 기자 = 산삼죽염·여주환 등 지리산 항노화 함양 건강식품이 미 서부지역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16일 함양읍 ㈜인산죽염(대표 최은아)에서 임창호 군수, 황태진군의회 의장, 업체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톤·1억원 물량의 여주 등 항노화 농식품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항노화 성분이 풍부한 인산죽염의 산삼죽염, 군의 신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천령식품 여주환·여주차와 정가네식품 돼지감자차,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된 마천농협 도라지청·꿀, 해외 소비자의 미용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함양산양삼 마스크팩 등 10여종이다. 이번 수출 선적은 앞서 지난 달 5일, 미 LA사무소에서 함양농식품의 미주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경남도·군·인산힐링 간 MOU체결한데 이어, 16~17일 인산힐링 엔지오대표가 군을 방문해 수출계약을 구체화하고, 이달 5일 수출을 발주한데 따른 것이다. 임창호 군수는 선적식에서 "지난달 미국시장 개척활동에서 우리고장 함양산 항노화 건강식품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수출이 수출다변화를 꾀하고, 군민소득 3만불
[경기=뉴스아이즈] 강호규 기자 = 아파트 조명을 LED 전구로 바꿔 절감된 전기료로 설치비를 해결하는 경기도형 LED 금융모델이 추진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의 경기도서울사무소에서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최병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 대표,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 강영구 ㈜메리츠화재 대표와 함께 ‘굿모닝 경기 스마트 LED 금융모델 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LED 금융모델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의 하나다. 아파트단지의 LED 조명 교체 비용을 입주자 부담 없이 민간자본을 투입하고, 투자금은 전기 절감액으로 약 2년 6개월에서 3년간 회수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도는 카드사, 보험사 등 민간금융사를 통해 전기료를 카드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도록 했고 LED 분야 중소기업의 참여도 대폭 확대됐다. 협약에 따라 동반성장위는 LED 보급확산 지원과 불량·불법 LED 제품 근절 캠페인에 나선다. 삼성카드는 금융 및 포인트 리워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메리츠화재는 사후 관리 보험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사업 총괄은 아파트 관리 전문기업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가 맡고 도는 행정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
[전남=뉴스아이즈] 김현 기자 = '국내 모싯잎 송편 산업 1번지'인 전남 영광군이 송편 가공에 우수한 식용 신품종 모시를 개발, 모싯잎 송편산업 차별화에 나섰다. 영광군은 식용모시 우량품종 '옥당'을 개발, 최근 국립종자원에 식용 모시로는 국내 최초로 품종보호 출원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신품종 모시 개발에 나선 군 농업기술센터는 200여 종의 재래종 모시 중, 생육 특성이 가장 우수한 모시만을 엄선해 순계 분리 후 육종한 뒤 신품종 모시 '옥당' 혈통 고정에 성공했다. 유전적 특성 평가와 모시떡 가공적성 검정을 거친 옥당은 기본식물 양성과 증식을 통해 오는 2016년 하반기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신품종 옥당은 기존 '서방종'에 비해 잎이 크고 색깔이 진해 모싯잎 송편 가공에 우수한 장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산 모시로 잘 알려진 천연 직물 원료인 모시는 전남지역에서는 옛 부터 항균 효과가 뛰어나 여름이면 잎을 떡과 식재료로 널리 이용해 왔다. 모시는 섬유용 품종에 관한 연구만 과거 일부 추진돼 오다 화학섬유산업의 발달로 국가 연구기관과 대학에서도 모시 품종에 관한 연구는 중단된 바 있다. 하
[대구=뉴스아이즈] 김기호 기자 = 대구시 일부 초등학교 학생 1인당 통학버스 운앵비용이 1000만원으로 나타나 혈새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배창규 의원은 달성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일부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행 지원 예산의 비효율성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했다. 달성지원청은 달성군 관내 학교통·폐합 및 외곽지 등 통학거리가 먼 초등학생의 안전한 통학편의를 위해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달성교육지원청에 대한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인원 대비 예산이 너무 과다하게 투입되고 있어 예산낭비의 표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배 의원에 따르면 논공초등학교의 경우, 2014년도와 2015년도 통학 학생은 고작 4명에 불과한데도 통학 소요 비용은 2014년도 3549만원, 2015년도에는 4217만원이다. 학생 1인당 비용이 무려 연 1000만원이 넘는 셈이다. 배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안전과 예산 효율성을 모두 고려해 대구시의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학생들의 통학버스 운행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대구시 관련부서와 충분히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달성지역 관내 특성상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에
[부산=뉴스아이즈] 김웅대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16학년도 공립 중등·특수학교 교사의 미발령으로 인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340여 명의 기간제교사를 직접 선발하고, 계약제교원 인력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될 인원은 공립 중등·특수학교 전체 기간제교사(1500여 명)의 22%에 해당하며, 나머지 유·초등학교와 국립·사립 중등학교 기간제교사, 휴직 등으로 인한 대체 기간제교사 등은 기존처럼 해당 학교에서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중등 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수업시연, 면접, 결격 사유 심사 등을 거쳐 기간제교사를 선발한 뒤 직무연수 거쳐 내년 3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1년 간 계약할 학교에 배정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23~27일이며, 온라인 접수 후 지원 서류를 교육청으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17일부터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계약제교원 인력풀은 2013년부터 학교업무 경감과 계약제교원 채용지원을 위해 구성·운영하고 있다. 내년 인력풀 등재를 희망하는 기간제교사는 학교장 추천 또는 직무연수 이수 과정을 통해 5년 동안 대상자로 선정된다. 학교
[세종=뉴스아이즈] 강정남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연내에 G마켓, 11번가 등 오픈마켓 4개사에서 광고비를 받고 페이지 상단에 '베스트상품' 등으로 소개한 행위에 대해 불공정 여부를 판단,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6월부터 G마켓, 옥션, 인터파크, 11번가 등 국내 4대 오픈마켓의 이 같은 광고 행태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왔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심사보고서를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연내 제재 여부를 결정하는 소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마켓들은 그동안 판매자들에게 광고비를 받고 '플러스상품', '파워클릭', '인기상품' 등으로 상품 검색화면 상단에 따로 분류해 소비자들에게 노출시켰다. 광고비 액수가 많을수록 페이지 상단에 소개되는데, 공정위는 이 같은 영업행태가 자칫 소비자들에게 상품의 품질이나 성능이 우수한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광고 영업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조만간 이 같은 안건을 소회의에 상정하고 과태료나 과징금 부과, 시정명령 등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충남=뉴스아이즈] 강정남 기자 = 충남도 안전지수 평가가 최하위등급으로 나타나 도마 위에 올랐다. 충남 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김응규 의원(아산2)은 16일 열린 제283회 정례회 재난안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가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 감염병 등 안전지수 평가 분야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데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국민안전처 지표조사에서 도가 안전지수 평가에서 3등급, 화재, 교통, 자살 분야에서 4등급을 받았다”며 “충청권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안전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재, 교통사고,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등 모든 분야에서 1등급을 받지 못했다”며 “지역안전지수 공개는 지역 안전에 책임성을 묻는 것이다.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인천의 경우 선진교통안전도시를 추진하고 있고, 대전은 안전정책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 중”이라며 “경북 역시 ‘안전경북 365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 같은 안전에 관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아직 재난 안전에 관한 조례도 마련하지 못했다”며 “대구, 인천, 제주, 세종 등
[충남=뉴스아이즈] 이신우 기자 =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서 12일부터 15일 까지 신비의 바닷길이 활짝 열린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오전 시간에 하루 한 번씩 열리게 되며, 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1.5km 바닷길을 걸을 수 있다. 바닷길에서는 해삼, 소라, 바지락, 민꽃게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바닷길 인근 바지락체험장에서는 유료로 바지락 잡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바지락 체험장의 체험료는 성인 7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채취량은 성인 2kg, 어린이 1kg 내외이다. 바닷길은 ▲12일 오전 9시 16분부터 10시 43분까지(조위 67cm) ▲13일 오전 9시 44분부터 11시 18분까지(조위 62cm) ▲14일 오전 10시 19분부터 11시 48분까지(조위 65cm) ▲15일 오전 11시 2분부터 정오인 12시 12분까지(조위 76cm) 이며, 이 시간보다 1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호미, 갈고리 등 작은 도구와 조개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진흙이 묻어도 신경
[부산=뉴스아이즈] 강정남기자 = 부산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슬로로리스' 원숭이가 또 발견됐다. 14일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지나 13일 오후 3시14분께 119에 "사하구 신평시장에 원숭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원 6명이 현장으로 출동해 슬로로리스 원숭이 1마리를 포획해 야생동물보호센터에 인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오후 10시33분께 신평시장 인근에서 또 다른 슬로로리스 원숭이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날 슬로로리스가 발견된 곳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슬로로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원숭이로 알려져 있다. 야행성인 이 원숭이는 주로 방글라데시, 인도, 미얀마,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열대우림에서 서식한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이 원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교역에 관한 국제협약(CITES)에 따라 학술 목적 이외의 거래가 엄격히 금지돼 있다.
[서울=뉴스아이즈] 김주석 기자 = 14일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예술로 뽐’ 페스티벌이 개막됐다.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예술로 뽐 페스티벌’은 2015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사회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받은 시민들이 직접 그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이다. 올해 3월부터 꾸준히 예술교육을 받아 온 참여자들이 기량을 발휘하는 발표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예술공연과 작품 전시, 영상 상영 등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50여 개 예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40여 명의 가족이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위대한 탄생’, 열정 가득한 청소년들의 뮤지컬 공연 ‘The One’등 모두 12개 단체가 참여하는 크고 작은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플라자에서는 ‘사진, 나의 공간을 잇다’, ‘방과 후 만화공방’ 등 예술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워 온 시민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 전시회와 영상 상영회가 준비됐다. 이 밖에도 ‘EDM 음악 만들기’, ‘춤추는 동화책 만들기’ 등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일반 시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10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보령=뉴스아이즈] 이지현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우수인재와 시설 인프라 확충, 국제대회와 전국대회 유치로 3박자를 갖춰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에 스포츠 허브 도시 이미지를 더할 계획이다. 시는 복싱, 요트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한 우수인재 양성과 종합체육관, 스포츠파크 조성 등을 통한 시설 인프라 확충, 여기에 내년부터 도대회와 전국대회, 국제대회까지 유치를 해내 이를 계기로 스포츠 허브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복싱, 요트 등 체계적인 우수인재 양성 보령시청 복싱팀이 지난 9월 열렸던 전국체육대회 복싱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대천고 복싱팀도 고등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획득해 충청남도가 복싱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 올해 7월과 8월에는 전국실업복싱대회 남자부 종합우승, 대통령배 전국시도 복싱대회에서는 여자일반부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통의 강호로서 의심의 여지없는 대활약을 펼쳤다. 여기에는 복싱팀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과 보상으로 운동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가는 보령시의 지원이 가장 컸으며, 이는 3명의 복싱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결과로 이어
[충남=뉴스아이즈] 이지현 기자 = 산림청이 급증하고 있는 수목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 서천에 제2의 국립 수목장림을 조성한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최근 자연친화적인 장묘문화 확산과 수목장에 대한 국민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충남 서천에 제2의 국립 수목장림 조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조성사업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수목장림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 내 조성된 자연장지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묘지에 나무를 심어 추모하는 수목장과는 달리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나무를 최대한 활용하는 친환경적 장사방법이다. 산림청은 지난 2009년 경기도 양평에 국내 최초 국립수목장림인 ‘하늘숲 추모원’을 조성했으며 최초 조성 시 10㏊를 현재 48㏊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산림청 임영석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증가하는 수목장림 수요를 분산하고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도 수목장림을 보급하기 위해 충남 서천에 두 번째 국립 수목장림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립 수목장림이 사립 수목장림의 모델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장묘문화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