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지난 6월부터 5개월 간 수행한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연구용역을 토대로, 충남의 정성과 특색을 담은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15종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윤동현 청년공동체지원국장(위원장) 및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지난 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46개 후보 품목을 대상으로 상품 경쟁력, 지역 대표성, 유통 안정성 등을 고려해 평가를 진행했다. 답례품은 △명품수삼세트 △15개 시군 쌀 꾸러미 △전통주 꾸러미 △젓갈류 꾸러미 △과실주 △감태 △6쪽마늘 △한우세트 농산품 8종과 △홍삼진액(농축액) △머드제품 △게장 특산품 3종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공예품으로 △철화분청사기 어문병 △동탁은잔세트 △백제금동대향로(모형), 백제 다기세트 4종을 선택했다. 이 중 전통주와 과실주, 머드제품, 6쪽 마늘, 홍삼진액(농축액), 한우세트 등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답례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공예품 중 동탁은잔세트는 백제시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은잔을 실물과 유사하게 만들고, 문양을 조각해 충남만의 특색을 담고 있다. 다양한 꾸러미 또한 여러 시군의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광역지자체의 강점을 살린 답례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도는 11일부터 24일까지 공급업체를 공모하고, 24-25일 이틀 간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공급업체 선정 이후에는 답례품 공급 관련 업체 교육 및 배송 준비를 마치고, 답례품 정보시스템(고향사랑e음)에 등록, 내년 1월 1일 제도 시행과 동시에 전국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충남 지역 외 거주자가 도에 일정액(500만 원 이내)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최고 1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활용된다. 윤동현 청년공동체지원국장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고려해 1차적으로 현물 위주의 답례품목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답례품 선호도 및 만족도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고품질의 다양한 답례품목을 확대 발굴하고, 관광이나 체험상품 등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가 ‘스포츠 빅4’이벤트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지난 12일 오후 1시(한국시간 12일 저녁 9시) 벨기에 브뤼셀에서 가진 집행위원회 투표를 통해 2027년 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충청권을 확정, 발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의 유치경쟁에서 승리한 충청권은 지난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충청권의 이번 대회 유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에서 보여준 프리젠테이션과 더불어 충청권 유치에 대한 전 국민의 열망이 담긴 100만인 서명부가 주효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충청권이 간직한 비전, 메가시티 청사진과 교육․문화, IT․기술, 환경 보존, 지속가능성, 저비용․고효율 대회 개최 등 충청권의 강점과 주요 컨셉을 설명해 집행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마지막까지 대회 유치를 위해 벨기에 브뤼셀 현지에서 노력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의회 의장, 체육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기자단과 유치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충청권 공동대표단의 노력도 빛났다. 공동대표단은 충청권이 2027년 대회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총회 현장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개최도시 협약을 맺었다. 위원회 공동대표로 총회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종 개최지 발표 후 “충청권이 공동으로 도전하여 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충청권의 대회 유치를 지지해준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세종] 권주영 기자 =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가 확정되면서 세종특별자치시가 전 세계 체육인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총회에서 집행위원회 투표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우리나라 충청권을 확정·발표했다.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시·도는 대규모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로 충청권을 결집하고, 국민화합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2020년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 원, 취업유발은 1만 499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세종시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를 기회 삼아 관내 체육기반시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먼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거점시설이 될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을 조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2026년 12월까지 경기장을 조성한다.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은 대평동 264-1 일원에 부지 18만 4,728㎡, 연면적 6만 399㎡ 규모로 2만 5,000여 명의 관람석을 보유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수익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 세계 체육인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만큼 대회 기간 중 5생활권에 선수촌을 마련해 1만 5,000여 명의 선수단이 지낼 예정으로, 시는 교통, 숙박, 관광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선다. 이 밖에도 시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관련한 특별전담조직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관하는 조직위원회 구성·지원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이 전 세계 체육인들의 축제인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하게 된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삼아 대회 개최까지 체육기반시설 확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를 비롯한 충청권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벨기에 브뤼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충청권이 미국 로스캐롤라이나를 제치고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개최지는 후보지별 프레젠테이션 이후 28명의 집행위원 중 공석인 회장과 대륙별 대표 5명을 뺀 22명이 투표를 통해 다수결로 결정했다. 도는 이번 유치 성공이 전국 100만인 서명부와 메가시티 청사진, 교육‧문화, IT‧기술, 환경 보전, 지속가능성, 저비용‧고효율 대회 개최 등 충청의 강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벨기에 현지 충청권 공동대표단의 막판 표심 확보 노력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로 충청권은 사상 처음 국제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세계대학경기대회로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네 번째다. 세계대학경기대회 명칭은 2020년 7월 유니버시아드에서 변경됐다.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간 4개 시도 30개 경기장에서 펼친다. 참가 인원은 150여 개 나라 1만 5000여 명 규모다. 개회식은 대전에서, 폐회식은 세종에서 열기로 했다. 경기 종목은 육상, 농구, 유도, 태권도, 배구 등 기본 15개에 축구, 조정, 비치발리볼 등 선택 3개다. 도내에서는 테니스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배구는 천안유관순체육관과 아산 이순신체육관, 천안 단국대‧상명대‧남서울대 체육관 등에서 연다. 또 수구는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남녀 축구는 천안종합운동장과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천안축구센터,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등에서, 비치발리볼은 보령비치발리볼경기장에서 각각 개최한다. 훈련장은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아산 배방스포츠센터‧복합스포츠센터, 천안 단국대체육관 보조경기장‧우정공무원교육원 체육관‧남서울대 보조체육관, 아산 방축수영장,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천안축구센터, 보령비치발리볼경기장 등에 설치한다. 메인 선수촌은 세종에 두고, 충주와 보령에 보조 선수촌을 설치한다. 미디어센터는 원활한 취재 및 중계 지원을 위해 4개 시도에 마련한다. 총 사업비는 5812억 원으로, 시설비 2690억 원, 운영비 3122억 원 등이다.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 원, 취업 유발은 1만 499명으로 분석됐다. 또 대규모 국제종합경기대회 유치에 따른 국민 화합 초석을 마련하고, 미래 청년 세대가 꿈과 열정을 펼칠 기회의 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내년 상반기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체육회, 민간 전문가로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대회 유치는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그것도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이뤄냈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역동적이고 힘쎈충남의 힘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물김 황백화 투쟁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김대승/이하 투쟁위)가 지난 10일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김 황백화 피해 해소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투쟁위는 이날 물김 양식 어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주차장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날로 심화하여 가는 김 황백화 피해 해소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금강하굿둑 수문개방과 함께 서천군청, 한국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자세로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투쟁위에 따르면 서천지역의 물김 양식 어가는 올해 총 155곳으로 이들은 지난 9월 총 3,331ha에 5만 9,976책(1,200만 속)을 양식장에 설치했다. 하지만, 김 양식 첫 물김을 채취하기도 전에 황백화 현상이 발생하는 등으로 양식 어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투쟁위는 이날 규탄대회를 통해 해마다 황백화 현상이 되풀이되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이상기후로 인한 수온 상승 현상과 밀식으로 인한 질소 영양염의 농도 부족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양식장에 존재하는 질소 영양염의 농도가 김 성장에 필요한 양보다 부족한 것은 밀식보다 질소 영양염의 공급원인 민물 부유물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황백화 현상은 금강하굿둑 수문개방으로 질소 영양염을 공급해 주면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기웅 서천군수는 물김 황백화 피해에 대한 최소화 대책 마련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군수는 “올해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담수량 확보로 농어촌공사의 반대가 있어 금강하굿둑 수문 개방이 원활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해당 기관과 협의를 통해 수문 개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금강하굿둑 수문을 개방하더라도 북측 도류제와 조류 등의 영향으로 민물 영양염류가 고군산 열도로 흘러가 지역 내 김 황백화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속히 길산천과 판교천을 다목적 농용수로로 연결해야하고 이를 통해 민물 영양염류가 서천 앞 바다에 공급돼야만 김 황백화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지역 김 생산은 충남도 김 생산량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강하구의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수역에서 양식돼 김 고유의 맛과 풍미가 뛰어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bn뉴스=보령] 권주영 기자 = 충남 보령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달 첫 주 459명이 발생해 지난 주보다 30.7% 증가 수치를 보여 보령시가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환자도 증가세를 보여 ‘트윈데믹’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의 개인 방역 활동 준수 및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령지역은 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505명이다. 이 달 첫 번째 주 신규확진자 수는 459명으로 지난주(351명) 대비 30.7%가 증가했다. 또한 감염재생산지수가 1.21로 3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확산 및 재유행의 주요 원인으로는 검출 속도가 빠르고 면역 회피 증가 경향이 확인된 BF.7, BQ.1.1 등 오미크론 세부 계통 신규 변이의 증가로 시는 분석했다. 또 중·고등학생 확진자 유행 주도, 가을철 인구 이동 증가, 겨울철 실내활동 증가 등도 주요 원인으로 보고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내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활동 준수 및 생활화, 고위험시설 코로나 주기적 선제 검사 실시, 개인물품 공동 사용 금지, 환기 등 방역 수칙 준수 등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감염재생산지수가 3주 이상 1 이상을 유지하는 등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더불어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유럽 출장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현지시간)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ASML社를 방문해 생산 및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대전시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있는 ASML사는 7nm 이하 공정의 세밀한 반도체 생산을 위한 필수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유일하게 생산하는 세계 초우량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ASML의 EUV장비는 대당 가격이 2,500억 원이며, 최근 개발한 EUA 장비는 대당 4,900억 원에 달한다. 연간 생산능력이 40여 대에 불과하여 삼성전자, 하이닉스, 인텔, TSMC 등 반도체 제조기업들이 EUV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ASML 본사를 찾은 이 시장은 바트반 헤이저와이크 대외협력담당관, 이우경 ASML KOREA 대표이사 등 ASML 경영진들과 함께 홍보관과 생산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반도체 장비 기술개발과 테스트 과정, 대전 반도체 부품·소재 기업과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상세하게 질문하고,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 대전시 반도체산업 육성전략을 설명하며 자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이 시장은 “대전시도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의 실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기 위해 실증지원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ASML과 대전의 연구개발 능력, 대전의 소재부품 기업이 함께하여 반도체 분야에서 ASML과 상생하고,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선도하는데 상호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SML 방문을 마친 이 시장은 벨기에 루벤으로 이동하여 세계 최고 나노 소자 반도체 연구기관인 IMEC을 둘러보고 2027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활동을 위해 브뤼셀로 이동했다. 이장우 시장은 “세계 초우량 반도체 기업 및 연구소 방문을 통해 대전의 4대 미래핵심 전략산업의 하나인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출연연의 연구개발능력과 연구인력,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한 인력 양성 등 대전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노·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장우 대전시장은 11일부터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로 이동하여 2027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12일 총회에서는 2027년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를 결정한다.
[sbn뉴스=서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이완섭 서산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10일 국회를 방문해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어기구 국회의원을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현안 사업과 국비 증액이 필요한 10개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689억 7천만 원을 증액·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비 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대죽일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고도개량 사업 ▲서산 주요저수지 수계연결 사업 ▲서산 하수관로 정비사업 ▲서산처리장 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잠홍저수지 도심주변 친환경 조성사업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설치사업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등 7개 사업이다. 이 시장은 해당 사업들이 시민들의 생활·안전과 밀접한 사업인 만큼 반드시 582억 원이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국비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 조성 ▲대산처리장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서산처리구역(모월, 풍전)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으로 이 시장은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비 107억 7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 충청남도와 전략적 공조를 통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국회 예결위 모니터링을 통해 국비 반영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2월 2일 정부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해 국비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가 일류 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첫 본예산을 올해보다 4.5% 증가한 7조 5,401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택구 시 행정부시장은 10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발맞추어 지방채 발행 억제 등 확장재정에서 긴축재정으로 전환하면서도, 민선 8기 공약사업 이행과 소상공인․자영업인, 청년정책, 사회적 약자 지원으로 서민 부담 경감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며 2023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5조 4,773억 원, 특별회계 1조 844억 원, 기금 9,784억 원으로 구성됐다. 올해 대비 일반회계 1,104억 원(2.1%↑), 특별회계 861억 원(8.6%↑), 기금은 1,261억 원(14.8%↑) 각각 증가한 규모이다. 재정신장률(일반회계 기준)은 2.1%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재정신장률 12.4% 대비 현저히 낮고, 지방채 발행 예정액은 전년도 본예산 3,239억 원 대비 22.5% 감소한 2,510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국가로부터 지원되는 국고보조금 등 이전수입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세 등 자체수입은 부동산 거래 절벽으로 인한 취득세 감소 등으로 올해 수준을 밑돌 것으로 대전시는 전망했다. 세출예산은 민선 8기 사업을 본격 추진해야 하는 해인 만큼 공약사업 이행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서민 부담 경감에 중점을 뒀다. 우선,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사업 이행을 위해 유아교육비 173억 원,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400억 원,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146억 원, 대전0시 축제 30억 원 등 98개 사업에 1,938억 원을 투입한다.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약자 복지도 강화할 예정이다.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35개 사업 763억 원, 청년정책 지원을 위해 42개 사업 425억 원,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107개 사업 1조 7,904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에서 올해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나는 분야(증감액 기준)는 사회복지 분야이다. 올해 본예산(2조 4,159억 원) 보다 2,381억 원 늘어난 2조 6,540억 원이 배정됐다. 이는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복지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국고보조사업 확대에 따라 지방 의무지출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추세 속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입는 고통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서라도 긴축 재정을 통한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면서도 소상공인․자영업인,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서민 부담 경감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코로나19 이후 충남도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늘었으나, 종업원을 둔 업소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여파를 견디지 못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폐업보다 휴업을 선택했으며, 폐업은 음식료품 판매와 유통업자가 많았다. 도는 충남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를 통해 최근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현황 분석과 충남 사회‧경제패널 부가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통계청 경제 활동 인구 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월 평균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수는 30만 8000명(9월 말 기준 32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월 평균 29만 7000명에 비해 1만 1000명(3.7%) 증가한 규모다. 고용원을 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2019년 월 평균 6만 3000명에서 올해 5만 7000명으로, 7000명(10.8%) 감소했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23만 4000명에서 25만 1000명으로, 1만 7000명(7.4%)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 부진에 시달리며 ‘나홀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BC카드 가맹점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는 폐업보다 휴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평균 휴업 소상공인‧자영업자는 1만 6207개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3578개소에 비해 2628개소(19.4%)가 늘었다. 업종별 휴업은 △일반‧휴게음식점 지난해 1855개소→올해 2471개소 33.2% 증가 △자동차 정비 276개소→364개소 31.6% 증가 △신변잡화 판매 276개소→345개소 24.9%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폐업은 지난해 1∼9월 평균 1054개소에서 올해 1∼9월 평균 1016개소로, 39개소(3.7%)가 줄었다. 그러나 주요 폐업 업종 중 음식료품 판매가 87개소에서 96개소로 10.4% 늘고, 유통업 55개소→58개소 5.6% 증가, 학원 52개소→55개소 4.9%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1∼9월 평균 대비 올해 1∼9월 평균 신규 가맹은 숙박업 18.4%, 레저업소 8.2%, 유통업 7.5% 등의 순이다. 도는 충남 사회‧경제패널 부가 조사(소상공인 500개소)를 통해 지난 4월과 10월 두 차례 대출 리스크 점검도 진행했다. 이 결과, 코로나19 이후 추가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40.2%, 평균 금액은 1578만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같은 조사 때보다 130만 원 적은 규모다. 추가 대출 주요 사용처는 4월 임차료와 원재료비, 시설설비 구매 등이 많았으나, 10월에는 인건비 비중이 늘었다. 대면 소비 증가로 인력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송무경 도 경제소상공과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우리 경제의 실핏줄과도 같다”라며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지원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애로사항 현장 지원, 경영 환경 개선, 디지털 마케팅 지원 등 성장·발전 사업을 확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인포그래픽으로 제작, 월간 경제지 충남경제 10월호에 게재해 도민들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bn뉴스=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천안지역 산업단지의 외국인투자지역이 모두 완판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천안시는 프랑스 산업 가스 제조회사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제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확장 부지로 입주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제3산업단지와 제5산업단지에 이어 조성 중인 확장 부지까지 외국인투자기업의 입주가 확정됨에 따라 천안시의 외국인투자지역 입주율은 100%를 찍었다. 그동안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와 세계 경제 위기 등의 악조건 속에서 등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냈다. 박 시장은 지난달 25일(현지 시각) 외자 유치를 위한 프랑스 출장에 나서 산업 가스 제조회사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5000만 달러(한화 66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어리퀴드가 제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확장 부지에 관련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외국인투자 입지임을 재차 확인했다. 시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제5산업단지 확장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뉴테라개발이 수신면 신풍리 일원 47만2000㎡ 부지에 총사업비 1483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제5산업단지 확장이 완료되면 기존 82만9000㎡ 부지였던 천안 외국인투자지역은 91만9000㎡로 늘어나게 된다. 천안시는 기존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55개 업체와 더불어 제5산업단지 확장을 통한 우수기업까지 유치하면 동부지역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공유재산 취득 등 제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확장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조성 예정 부지까지 투자협약이 이뤄짐에 따라 신규 외국인투자지역 조성을 계획 중”이라며, “천안시가 가진 지리적 장점과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세계적 우량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유럽출장에 나선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현지시간) 독일 과학기술 선도기업 MERCK社를 방문해 글로벌 과학산업도시 대전의 비전을 홍보하며 첫 일정에 들어갔다. 독일 다름슈타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MERCK社는 1668년에 설립, 35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글로벌 제약기업이다. 바이오, 화학,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과학기술 기업으로 전 세계 6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약 6만여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핵심 관계자들에게 ▲대덕연구개발특구 ▲카이스트 등 과학도시 대전의 환경과 국제적인 과학연구기술이 직접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홍보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바이오,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방위산업을 대전시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와 전략을 전달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2026년부터 운영을 목표로 바이오 벤처의 중심이 될 대전형 바이오 창업지원시설 구축,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나노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조성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한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인재 집중 육성 계획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국방산업단지 조성 및 방위사업청 연계 사업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는 나도반도체, 우주항공, 방위산업과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선도적인 과학기술을 보유한 머크사의 비전과 전략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전시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대전의 우수한 인프라와 잘 구축되어 있는 산업 생태계는 머크의 글로벌 공급망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전시 및 대전의 유망 기업들과 머크사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독일 일정을 마친 이 시장은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벨트호벤으로 이동해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社를, 오후에는 벨기에 루벤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나노 소자, 반도체 연구를 수행하는 IMEC를 방문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sbn뉴스=서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산지역에서 최근 쯔쯔가무시증 환자 31명이 발생하는 등 증가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최근 서산시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총 31명이 발생했고 10월에는 15명, 11월 현재 16명이 발생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환자 중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60세 이상 농업인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보여 가을 농번기 증가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10~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농작업을 많이 하는 농업인들이나 등산객들에게 발생한다. 감염 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 이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가 형성된다. 감염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긴 옷,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3~4시간마다 기피제를 뿌려가며 작업을 해야 한다. 작업을 마친 뒤에는 몸을 깨끗하게 씻고,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고 입었던 옷은 털어서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시는 지난 10월 4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보도자료, SNS, 마을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드기 예방을 홍보하고 있다. 서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쯔쯔가무시 증상이 코로나19나 감기의 초기 증상과 유사하므로 아프면 빨리 치료 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sbn뉴스=세종] 권주영 기자 = 세종시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도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현지시간 9일 불가리아 소피아시청사에서 판다코바 요르단카(Fandakova Yordanka) 소피아시장과 만나 ‘세종시-소피아시 간 우호협력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는 유럽연합(EU)이 주최한 ‘국제도시 지역협력 프로그램’으로 소피아시와 지난해 9월 매칭된 이후 스마트기술 교류, 경제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력방안을 협의해왔다. 이번 만남 또한 소피아 시장으로부터 우호도시 협력 초청을 받아 성사됐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이호식 주불가리아 대사가 참석해 양 도시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며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양 도시는 공동 관심사인 ▲사업·경제 ▲지속 가능한 지능형도시 ▲이동수단·교통 ▲도시 계획·발전 ▲신생·중소기업 지원 ▲과학·기술 ▲문화·체육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생태계와 전략적 분야 부문에서 협력하게 된다. 세종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불가리아 투자청, 소피아시 도시교통센터, 수요응답 친환경 교통수단센터, 소피아 테크파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대중교통, 중소기업, 신재생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소피아시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됐던 유럽 도시와의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는 신생기업, 지능형도시 등 혁신 분야와 고유문자인 훈민정음과 키릴문자라는 공통점이 있어 이를 통해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불가리아 장미축제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세종시에 우호 도시 장미정원 조성을 계획하고 2025년 국제정원박람회에 소피아시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013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와 첫 국제교류를 시작한 이래 현재 7개국 8개 도시와 우호협력을 맺고 있다. 지난해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등 유럽권 주요 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 내 126개 시민사회단체가 대통령의 ‘국립경찰병원 분원 충남 아산 설립’ 공약 조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 시민사회단체는 9일 성명을 내고 “지난 3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는 아산 온양온천역 유세에서 220만 충남도민에게 충남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약속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선 이후 충남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도민보고회에서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국립경찰병원 설립을 220만 도민 앞에서 천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지난 6월 말 경찰청은 돌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를 공모 접수했다”라며 “그 결과 19개 지자체, 24곳의 건립지가 접수되어 이미 약속된 대통령 공약 이행 전에 소모적인 유치 경쟁을 심화시키고 전국적으로 지역 간 여론 분열을 자초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경찰청장은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에 대해 대통령 공약과 배치되는 전국 공모를 시행한 배경은 무엇인가?”, “만에 하나 국립경찰병원 건립 지역이 대통령 공약과 달리 다른 도시로 지정된다면, 220만 도민과 37만 아산시민의 들끓는 분노를 감당할 자신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충남 시민사회단체는 이와 함께 “전국 경찰공무원의 건강 복리 증진을 위해서도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충남 아산시에 와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아산지역 내 경찰타운 위치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 △대규모 주택단지와 산업단지 등 지속적인 인구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 △주변 대학과의 의료 네트워크 구축 등 충남의 강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은 이 점을 유념하여 현명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충남 126개 시민사회단체는 윤석열 대통령 국정과제 ‘지방시대’의 첫걸음으로, 대통령 공약의 확실한 이행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충남 시민사회단체는 앞으로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까지 모든 역량을 모아 강력히 대응하고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충남에 유치해 중부권 공공의료 거점으로 국민 건강 복지증진에 앞장서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의 3차 병원으로, 경찰청은 심사 절차를 거쳐 12월 중 우선협상자치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금주 중 경찰청이 선정할 3개 대상지에 아산시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이달 중하순 이뤄질 예정인 평가단 실사 준비에 철저히 하고, 최종 대상 선정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