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가 31일 해양수산부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을 관리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이하 갯벌본부) 대상지 전남 신안군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김경제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항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결과를 정해놓고 고창군과 서천군을 들러리 세운 것은 아닌지, 공정한 원칙이 아닌 보이지 않는 이해관계에 따른 선택이 아닌지 의심을 거두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천갯벌은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될 당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등 국제기구로부터 멸종위기 물새 생존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인정받아 자연유산 등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두가 납득할만한 설명이 없다면 이는 5만 서천군민과 220만 충남도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으며 서천군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충남도와 함께 서천군민과 충남도민의 이해에 부합되는 결과를 끝까지 요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천군의회는 애초 공모계획표에 없었던 세계자연유산 등재 노력 및 기여도가 새롭게 포함되고 서천군에 유리한 국가시설과의 연계 가능성 등의 평가항목은 제외된 점, 서천군 현장평가 당시 7명의 위원 중 단 3명만 평가표와 다른 질문을 한 점 등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특히 해수부가 지난 21일 공문을 통해 현장평가에 관계자 이외의 배석을 금지했지만, 이를 충실히 따른 서천과 달리 전남의 경우 영향력을 행사할 만한 위치에 있는 도지사와 국회의원 등 이해관계자가 다수 배석한 점 등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점 역시 지적했다. 한편 서천군은 지난 8월 갯벌본부 대상지 선정 공모방침 발표 후 전북의 고창군, 신안군과 함께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서천갯벌의 생태지리적 장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 해양바이오기업 지원센터 등 민관협력 인프라의 우수성 내세우는 한편, 9천여 명의 동의서명을 받는 등 갯벌본부 유치에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해양수산부는 지난 27일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 7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한 결과 신안군이 갯벌본부에 대한 이해도와 갯벌 관리체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갯벌본부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국내 굴지의 대기업 2개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가 ‘외자유치 출장’을 통해 2억 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한데 이은 낭보로, 글로벌 경제 위기 속 ‘경제가 강한 충남’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황정욱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사장, 박경귀 아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연 도의회 의장도 참석,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를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MOU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4000억 원을 투자해 당진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9만 6167㎡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신설 공장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주요 생산 공정은 전처리 플라스틱 원료 열분해→합성가스 생산→이산화탄소 포집‧제거→고순도 수소 정제 등이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10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수소 2만 2000톤(수소차 15만 대 충전량)을 생산, 연료전지 발전이나 LNG 혼소 등 산업용과 수소자동차 충전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장 건설 기간은 내년 초부터 2025년 6월이다. 한화솔루션은 2017억 원을 투자해 아산 탕정테크노일반산단 내 4만 5766㎡의 부지에 내년 말까지 OLED 패널 제조의 핵심 소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이 소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중 서브픽셀에 빨강‧초록‧파랑 등 3색 빛깔을 증착하는데 사용한다. 두 기업은 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지역 인력 우선 채용, 지역 생산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등을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도와 당진‧아산시는 두 기업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펴기로 했다. 도는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당진과 아산 내 연간 생산액 8658억 원, 부가가치는 1725억 원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고용 인원은 350명에 달할 전망이다.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는 생산 유발 7907억 원, 부가가치 유발 2880억 원, 고용 유발 3239명 등이다. 도는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종합건설기업이고, 한화솔루션은 종합화학부터 유통까지 우리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기업”이라며 두 기업의 도내 투자 결정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 도는 두 기업의 성공 투자는 물론, 도내에서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1974년 설립한 현대엔지니어링은 화공‧전력플랜트, 건축, 인프라, 자산관리 및 친환경·그린에너지 등의 사업을 펴고 있는 종합건설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종업원 6138명에 매출액은 7조 3551억 원에 달한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가 통합된 회사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케미칼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기준 종업원 6759명에 매출액은 10조 7252억 원이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6박 8일 동안 진행한 외자유치 출장을 통해 5개사와 2억 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는 31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방혁신도시 대전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전 이전이 확정된 방위사업청과 연계하여 국방산업 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장우 대전시장과 공동위원장인 황인무 전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군 출신 인사, 방산업계, 학계 등 산·학·연·군 등 26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경과 보고에 이어 ▲방위사업청과 연계한 국방산업 육성 방안 ▲국방관련 기업 유치 전략 ▲국방과학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민 ․ 관 ․ 산 ․ 학 협력 활성화 방안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의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방산기업 추가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전이 K-방위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는 데 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추진위는 앞으로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핵심의제를 설정하고 분과별 활동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어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중요 현안이 발생할 경우 임시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지혜를 모아나가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월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 후 대전시, 추진위 위원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더해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이 조기 확정되었다”며 추진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방사청 이전과 연계해 대전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방산혁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방산기업이 230여 곳이 소재, 국내 방산기업의 24% 차지하고 있는 대전이 방위사업청 이전으로 관련 중소기업이 함께 이전하는 후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방산 관련 기업 성장, 신규 방위산업체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방위산업 중심지 대전을 만들어 나가는 데 추진위원회 위원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민간 공동위원장인 황인무 전 국방부 차관은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의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방산기업 연계 및 추가 유치의 필요하다”며 “대전이 K-방위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하는 데 추진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 최근 5년간 난방기구 화재건이 총 20건으로 이 중 절반이 기계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소방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난방기구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난방기구 화재 건수는 20건으로 94,048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또한, 화재 발생 장소 중 15건(75%)이 가정에서 발생했고 주된 원인은 기계적 요인이 10건(50%)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천소방서는 주로 가정에서 난방기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나섰다. 난방기구 안전 사용법은 KS 또는 공인된 인증제품 사용하기, 사용 전 전선 파열 여부 확인,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플러그 분리하기, 전선을 접거나 구겨지지 않도록 하기 등이 있다. 최경수 서천소방서장은 “안전 수칙을 지키는 작은 생활 습관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난방기구 안전 사용법을 준수하는 것이 화재로부터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확실한 길이다”고 전했다.
[sbn뉴스=보령] 권주영 기자 = 이태원 참사의 국민 애도 분위기 동참에 충남 보령시가 각종 축제와 공연을 취소·연기했다. 시는 서울 이태원 대형 인명 참사로 인해 보령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 프렌들리 뮤직콘서트, 제19회 성주산 단풍축제, 2022년 보령 김축제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2022년 대천조개구이 축제를 진행하고 있었다. 또 11월 1일 보령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 11월 3일 프렌들리 뮤직콘서트, 11월 5일 제19회 성주산 단풍축제, 보령 김축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29일 저녁 서울 이태원에서 대형 인명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0월 30일 2022년 대천조개구이 축제 폐막식 등 공식행사를 취소했다. 또한 개최 예정이던 제19회 성주산 단풍축제는 11월 6일, 보령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대회는 11월 8일, 보령 김축제는 11월 11일에 연기 개최하기로 했으며, 프렌들리 뮤직콘서트는 공연이 취소됐다. 이에 시는 불가피하게 개최하는 행사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자제하는 등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행사 안전관리에는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앞으로 개최할 축제 및 행사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최근 5년간 충남도 내 연평균 632건 화재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소방당국이 인명피해 저감에 대해 총력을 기울인다. 충남소방본부는 겨울철 화재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대규모 합동점검 등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도내에서 발생한 겨울철(12월-다음해 2월) 화재는 총 3158건으로 연평균 632건에 달한다. 화재로 117명이 죽거나 다쳤으며, 약 456억 600만 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440건(45.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원인 759건(24%), 기계적 요인 412건(13%) 순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공장이나 축사 등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비 주거시설에서 1236건(39.1%)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에서도 946건(30%)이 발생했다. 주거시설의 경우 단독주택이 736건(77.8%)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화재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전통시장 대규모 창고‧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은 예고 없는 불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요양원이나 대규모 공사장 등에는 소방관서장이 현장을 방문해 화재를 예방해 나간다. 반지하 주택 중 시급성이 높은 344가구에는 주택용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화목보일러 등 도내 화재 특성을 고려한 화재 예방 홍보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한 ‘불조심 강조의 달(11월)’ 행사와 함께 성탄절과 연말연시에는 화재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김상식 예방안전과장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일어나지 않을 화재가 절반 가까이 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불이 나면 직접 끄려하기보다 빨리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차량용 루프 세계 1위이자, 자동차 부품 분야 세계 100위권에 포함된 독일 기업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2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베바스토 본사에서 홀거 앵겔만 베바스토그룹 최고경영자, 샤샤 요바노비치 베바스토 코리아 홀딩스 대표이사, 오성환 당진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베바스토는 당진 송산 외국인 투자지역 2만 7,248㎡의 부지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시스템 공장을 증설한다. 베바스토는 연내 증설 공사를 시작할 예정으로 총투자액은 650억 원이며 이중 외국인 투자금액은 1,500만 달러다. 베바스토는 또 주민들에 대한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도와 당진시는 베바스토가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도는 베바스토가 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하면, 5년 동안 매출액 3,529억 원, 생산 유발 3,960억 원, 부가가치 유발 2,512억 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설에 따른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30명이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 생산 증대, 내수시장 공급망 안정, 국내 부품업체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자동차 부품 업계 세계 100위권에 속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베바스토의 추가 투자 결정을 환영하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더 큰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901년 설립한 베바스토는 세계 50개국 공장에서 자동차 루프, 난방‧냉각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충전 솔루션 등을 생산 중이다. 지난해 기준 직원 1만 6,000명에 매출액은 37억 유로(5조 1752억 원)로 집계됐다. 도와 베바스토는 지난 2020년에도 1억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바스토와의 협약 체결 이후 김 지사는 뮌헨에서 프랑크프루트로 이동했다.
[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국내외 세일즈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일본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참가해 부산, 인천, 제주 등 국내 크루즈 관광도시들과 함께 공동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본 도쿄 더 프린스파크 타워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포트세일즈에서는 카니발, MSC, 실버시, Japan Grace 등 총 18개의 외국적 및 일본국적 선사, 크루즈 여행사, 관련 협회․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는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여건을 설명하고, 일본 관광객들이 선호할만한 해미읍성, 마애여래삼존상, 가로림만 등 서산의 다양한 관광 코스를 소개했다. 지역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해미읍성축제, 가로림만 갯벌체험, 철새 탐조 체험 등 서산시만의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과 영양굴밥, 어리굴젓, 밀국낙지탕 등 서산시의 먹거리를 홍보했다. 아울러 시는 대산항 크루즈선 인센티브 제도를 홍보하고, 크루즈선사와 여행사에서 기항상품 기획 시 대산항을 포함해 줄 것을 제안했다. 시는 지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주최․주관하는 ‘2022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크루즈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크루즈 기항지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국내외 크루즈 설명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계 크루즈업계에 ‘한국의 새로운 크루즈 기항지 서산’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서산시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크루즈선사, 여행사,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산항을 준모항 또는 전세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한편, 준모항은 크루즈선의 출발이나 종착 항만은 아니지만 정박 시 일부 승객이 하선하거나 승선하는 항만을 말하며, 전세 모항은 크루즈선이 출발하고 종착하는 항만으로 승객과 승무원이 가장 많이 타거나 내리는 항만을 말한다.
[sbn뉴스=아산] 권주영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중부권 최초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의 주차타워 건립을 완공하고 내달 1일 개방에 들어간다. 시는 용화지구(온천동) 내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온천동 제2공영주차장과 제3공영주차장 주차타워를 완공하고 오는 11월 1일 개방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주차타워는 중부권 최초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의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으로 건립돼 시 재정부담 없이 캠코 사업비 120억 원으로 조성됐다. 완공된 온천동 제2공영주차장(온천동 2829)은 연면적 2,914㎡, 지상 4층 5단, 주차 공간 83면 규모며, 온천동 제3공영주차장(온천동 2999)은 연면적 3,064㎡, 지상 4층 5단, 주차 공간 84면으로 조성됐다. 또 주차타워 내에 화장실, 승강기, 주차 안내 시스템 등 편의시설을 갖춰 주차장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차타워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아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할 예정으로, 시험 운영을 거쳐 11월 1일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무료, 30분 초과 시 10분당 200원, 1시간 초과 시 10분당 300원, 1일 1만원이 적용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도심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공영주차장 확충에 나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도보권 주차장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천안] 권주영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지난 27일 경남 진주시에 열린 ‘16회 피너클 어워드’에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022년 올해의 축제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피너클 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해 매년 세계의 축제를 발굴해 시상하는 세계축제올림픽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021년 한류문화발전 부문에 이어 2022년 축제 크리에이티브 부문 ‘올해의 축제리더상’을 연속 수상했다. 또 천안문화재단은 2022 천안흥타령춤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홍보디자인 부문 금상’과 ‘대표프로그램 부문 은상’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케이팝 월드 커버댄스 경연대회와 댄스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신규프로그램을 2022년 흥타령 춤축제에 소개해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세계축제협회 등 관련 단체로부터도 축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축제의 노하우가 날로 높아져 가는 천안시의 위상을 발판 삼아 내년도 독립기념관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2023년 K-컬처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컬처 박람회’는 이제는 초격차산업으로 성장한 한류문화를 민족정신이 깃든 독립기념관에서 케이소울(K-soul)을 담은 차별화된 박람회로 2023년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bn뉴스=보령] 손아영 기자 = 최근 충남 천안시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되고 전국에서 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충남 보령시가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에 나섰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으로 24시간 비상 상황을 대비하고 있으며, 공무원 36명이 매주 2회 이상 전화 예찰 및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시는 천북면 거점소독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축산 차량을 소독함으로써 완벽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일부터는 청소면 거점소독소도 추가 운영한다. 이와 함께 2023년 2월 28일까지 축산 관련 사람·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며, 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용 생석회를 축산농가에 배포했다. 또한, 가금류 사육농장에 소독시설과 방역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출입구로의 진입을 통제하고 전실이 설치되지 않은 축사의 뒷문 등으로 출입을 금지할 것을 지도했다. 아울러 원종계장 및 산란계 농장 앞에서 통제초소를 운영해 외부인 및 차량 출입 통제, 차량 고압 분무 소독 등을 하고 있다. 김선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부인과 차량은 가금류 농장방문을 금지해 주시고, 농장주께서는 방역에 따른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 당부하면서 “조류 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군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는 지난 26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은 김태흠 지사의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의 지역 공약으로, 1936∼1989년 운영 후 폐쇄된 (구)장항제련소 주변 오염정화지역의 습지 생태계 복원을 위해 환경부가 습지 복원, 생태숲 조성, 습지전망시설 및 탐방로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폐산업 공간 등 유휴·훼손지(Brown Field)에 대해 국내 최초 생태 복원을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도는 앞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갯벌 등과 연계해 광역권 생태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 면적은 총 56만㎡이며, △습지 복원 △도시 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설치 △탐방로 조성 등 4개 사업에 오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91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습지 복원 사업은 금강하구 유역에 도래하는 다양한 철새의 쉼터를 조성하는 등 생물다양성 증진과 탄소 흡수를 위한 습지 기능 증진 기술 연구 시험대(테스트베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8만 5,000㎡에 475억 원을 투입한다. 도시 생태 복원(생태숲 조성) 사업은 탄소 흡수와 기후변화 저감 등 대국민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위해 추진하며, 22만 9,000㎡에 262억 원을 들여 생태숲을 조성한다. 생태숲에는 치유숲길과 자연 놀이터, 명상 데크 및 풍욕장 등을 조성해 생태교육과 체험 기능을 도입한다. 전망시설 조성 사업은 습지에 방문하는 국민이 복원된 습지와 철새 등 야생생물을 관찰하고 생태 복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는 시설로, 4만 5,000㎡의 부지에 116억 원을 들여 설치한다. 탐방로 조성사업의 경우, 60억 원을 들여 습지와 생태숲 등 사업대상지 일원에 약 4㎞의 규모의 탐방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탐방로는 자연환경 해설 프로그램 운영과 연계해 장항제련소 운영에 따른 오염부터 정화, 생태 복원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방침이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은 옛 장항제련소 운영으로 훼손됐던 생태계를 복원해 주민과 자연에 돌려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장항읍의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선도적인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의회는 2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2022년도 하반기 의정홍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효과적인 의정 홍보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도의원과 직원들의 홍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김봉덕 청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뉴미디어 및 SNS 활용 의정홍보 전략’을 주제로 홍보 효과 제고 방안을 강의했다. 김 교수는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 양상과 이에 따른 미디어 이용자의 특징,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효과적인 의정홍보를 위해서는 지역의 이슈와 일상에 밀착하고, 이용자들의 속성을 파악해 정보를 이해·공감하기 쉽게 풀어줘야 한다”며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과 트렌드의 변화에 맞춘 홍보기법을 소개했다. 이어진 아카데미 2부에서는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차별화된 의정 홍보를 위한 충남도의회 SNS 홍보 캐릭터 개발 관련 소개와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김찬배 사무처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의회가 도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회의 홍보 전문성을 강화하고, 원활한 의정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내년도 충남 서산시의원 의정비가 연간 3842만 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시는 27일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3차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서산시의원 의정비(월정수당․의정활동비)를 현행 3722만 원에서 3.2% 인상된 3,842만 원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심의위원회는 2023년 서산시 의원 월정수당을 2022년 공무원 보수인상률(1.4%)을 초과한 5% 인상안으로 잠정 결정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이번 3차 심의회에서 의정비 인상률을 최종 결정했다. 내년도 의정비 중 직무 활동에 대해 지급되는 월정수당은 연 2402만 원에서 연 2522만 원으로 5% 인상됐다. 의정 자료수집 및 연구 등을 위한 의정활동비는 변동사항 없이 매월 110만 원인 연 1320만 원으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의 월정수당은 매년 전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을 적용해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은 서산시장과 서산시의회 의장에게 통보되며, 향후 서산시의회에서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설립 100년을 맞은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세계 1위 기업의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도는 외자유치를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26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 로타렉스 본사에서 진 클루우드 슈미츠 로타렉스 회장,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로타렉스는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 기존 공장(부지 면적 1만 2609㎡)에 룩셈부르크 본사 생산라인을 옮긴다. 이를 위해 로타렉스는 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로타렉스는 또 주민들에 대한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아산시는 로타렉스가 생산라인 이전을 모두 마칠 때까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도는 로타렉스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5년 동안 매출액 650억 원, 수출 200억 원, 수입대체 150억 원 증대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65명이다. 도는 이와 함께 반도체 부품 공급 기간 단축, 반도체 생산 활성화, 가스시스템, 산업용 밸브, 소방용 부품 생산 및 개발 활성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21개국에 지역본부와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로타렉스의 추가 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22년 설립한 로타렉스는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생산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직원 1,600명에 연 매출은 4억 5,000만 유로(6,297억 원)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로타렉스와의 협약 체결에 앞서 룩셈부르크 르 로얄 호텔에서 윤순구 주벨기에한국대사를 만나 간담을 가졌으며, 협약 체결 이후에는 독일 뮌헨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