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세종] 권주영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조직문화 쇄신을 위한 획기적인 인사 방안을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1월 직원 소통의 날’을 통해 “직원 모두 서로가 칭찬하고 아껴주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라며 “동시에 성실한 사람이 우대받고 성장할 수 있는 일터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직원들에게 “각자의 위치에서 직장동료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도 능력과 성과는 냉철하게 판단해, 전자우편을 통해 성실한 사람, 유능한 사람, 함께 근무하고 싶은 사람 등 각각 3명씩 추천해달라”라고 제안했다. 최 시장의 이 같은 제안은 새로운 인사방안을 접목해 조직문화 쇄신을 꾀하는 동시에 낮에는 기초행정을, 밤에는 광역행정을 수행하고 있는 ‘단층제’의 세종시 특성을 감안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최 시장은 유능한 직원의 조건으로 전문성, 판단력, 통찰력을 예로 들면서 “이를 기준 삼아 추천을 한다면 성실하고 유능한 이들이 인정받는 직장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전 직원 모두가 유능하다고 인정한 사람이라면 그는 유능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이어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이 조직은 직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시선과 냉철한 판단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우리 스스로 공무원의 본질을 잊지 말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날 제안에 앞서 ‘미래전략비전의 20대 전략과제’를 직접 발표하며 미래전략 수도를 위한 세종 경제자유구역, 글로벌 청년 창업 빌리지 조성, 대중교통 혁신,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등 전략과제에 따른 세부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방위업무발전유공, 제60주년 소방의 날 안전관리유공, 으뜸상 등을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힘쎈충남’을 실현하기 위한 2023년도 본예산안 9조 8907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제출한 예산안은 12월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향후 4년간 도정의 방향성이 담긴 민선 8기 첫 본예산은 올해 본예산 9조 3801억 원보다 5106억 원(5.4%) 증가했다. 9조 8907억 원은 일반회계 8조 2045억 원, 특별회계 9598억 원, 기금 7264억 원 등이다. 도는 부동산 거래 위축 등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도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도민을 위한 사업에는 과감하게 재정을 투자했다. 이를 위해 중복성이 있는 현금성 복지사업과 부담비율 개선이 필요한 교육청 지원사업을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등 재정투자 방향을 전략적으로 재설정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먼저, 사회간접자본(SOC) 기반을 확충하고, 권역별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도 정비 1260억 원 △케이티엑스(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타당성평가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6억 원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용역 2억 원 △지역 균형발전 스마트 공장 구축 3억 원 등을 반영했다.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농어촌 구축을 위한 예산으로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66억 원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지원 11억 원 △충남형 청년 창업 스마트팜 교육장 건립 30억 원 △농·어촌 주거공간 개선 11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의료·보육 분야는 △서남부권 응급의료기관 기능보강 및 전문인력 지원 32억 원 △남부권 산후조리원 조성 30억 원 △보육특수시책 366억 원 등을 편성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한다. 청년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 사회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청년 창업·창직 지원 및 인턴 캠프 운영 15억 원 △청년 문화예술활동 지원 3억 원 등도 반영했다. 시장경제 활성화 및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은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 100억 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이자보전 69억 원 △수소도시 조성 26억 원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 18억 원 △친환경 선박 전환대응 미세먼지저감 성능평가 기반 구축 13억 원 등을 담았다.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공경과 예우 강화 및 보훈 정신을 확산할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3억 원 △파크골프장 조성 36억 원 △참전명예수당 58억 원 △의병기념관 건립 타당성 조사 2억 원 등도 편성했다. 충남혁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홍예공원 명품화 마스터 플랜 수립 3억 원 △내포신도시 장기발전계획 수립 4억 원 등을 반영해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열린 도정·일 잘하는 지방 정부 구현을 위해 △남부출장소 운영 3억 원 △도민교육과정 운영지원 3억 원을 반영했다. 이창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민선 8기 도정 목표와 비전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는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며 “이를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도 병행해 재정의 건전성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도민들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부여군과 문화재청이 함께 추진 중인 부여 부소산성 군창지 주변 시·발굴조사에서 백제 사비기 대형 와적기단 건물지 두 동이 확인됐다. 와적기단(瓦積基壇)은 기와를 쌓아 만든 기단을 말한다. 이 건물지가 군대에서 사용할 식량을 비축했던 창고 터에서 발견된 것이다. 부여 부소산성은 백제 사비도성 북쪽 중앙부에 자리한 산성이다. 사비도읍기 왕성, 후원(後苑), 배후산성 등의 역할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1981년부터 2002년까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당시 국립문화재연구소)과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한 발굴조사에선 백제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성벽과 성내 시설물(주거지, 저장구덩이, 우물지 등)이 확인됐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진행한 이번 조사는 향후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부소산성 성내 평탄지 핵심 건물군을 확인하기 위한 사전조사로 추진됐다. 부소산성 남동쪽 군창지부터 남서쪽 반월루 주변까지 평탄지 전체 지역에 대한 조사 계획을 수립한다는 취지였다. 조사 결과 부소산성에서 가장 넓은 평탄지가 존재하는 군창지 동남쪽에서 대형 와적기단 건물지 두 동이 확인됐다. 와적기단 건물지는 백제의 대표 사찰 유적인 정림사지, 왕흥사지, 군수리사지 등에서 주로 확인된다. 사비기 후기 왕궁지로 거론되는 부여 관북리 유적, 익산 왕궁리 유적 등 백제 왕도 핵심유적에서 주로 확인된 건물지 형태다. 특히 와적기단 건물지는 동서 길이가 각각 16m 이상인 북쪽 건물과 14m 이상인 남쪽 건물지 두 동이 평행하게 배치된 양상을 보인다. 최대 20단 가까이 남아있는 기단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와적기단 건물지 기단이 평균 5~6단 남아있는 것과 견줘 수평으로 쌓은 와적기단 중 가장 잘 보존된 형태라 할 만하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부소산성 군창지 일대는 1993년 조사에서 ‘대당(大唐)’명 와당, 중국제 자기 등 중요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이번 조사로 대형 와적기단건물지가 일정 배치를 보이는 점, 와적기단을 다른 재료를 거의 섞지 않고 정선된 기와로 축조한 점 등이 밝혀지면서 백제 건물 모습을 추론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에선 건물지 전체 모습과 규모가 자세하게 확인되진 않았다.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면적 10% 내외 범위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해야 하는 시굴조사의 특성 때문이다. 향후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건물지의 배치나 전체 규모, 구조 등을 명확하게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과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부소산성을 비롯한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조사·연구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사 과정에서 도출되는 성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sbn뉴스=태안] 권주영 기자 = 최근 충남 태안군 공직자 비위 사건과 관련, 총괄책임자인 가세로 군수가 철저한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군민에 사과했다. 가 군수는 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태안군청 소속 공무원이 청렴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회계 부정 등으로 공직사회의 도덕성을 크게 실추시켜 군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자체 특정감사를 통해 드러난 팀장급 공무원의 동물방역비 관련 부적절한 회계 지출을 비롯해 음주운전과 금품수수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련의 공직비위에 대해 군수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추후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조치해 공직기강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회계부정 원천 색출 △비위 공직자에 대한 무관용 △민간 감시기능 활성화 △확고한 신상필벌 등 자정 시스템 정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태안군에서는 한 팀장급 공무원이 2018년 1월부터 동물방역팀장으로 재직하면서 동물방역 사업 등 13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무자격자에게 사업을 수행케 하거나 사업비를 차명 통장에 입금 후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총 42회에 걸쳐 9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부정 집행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최근 자체 특정감사를 통해 이를 적발한 후 관련 팀장을 지난달 25일자로 직위해제하고 태안경찰서에 고발했다. 가 군수는 해당 공무원의 부동산과 금융 재산에 대해서는 즉각 가압류 조치했으며 횡령금액을 최대한 회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환경관리센터에서 근무했던 팀장급 공무원 2명이 2016년경 회식비 명목으로 관련 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건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범죄혐의가 확정되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00년부터 사면 건 포함 총 4건의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무원에 대해서는 현재 해당 사건이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송치됐으며 사법기관의 수사결과 결정 후 내부징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의 비상한 발전을 위해 공직자의 투철한 사명의식과 청렴 실천을 강조해왔으나, 변화된 현실을 깨닫지 못한 공직자의 비위로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군수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태안군청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정신 아래 더욱 큰 의지로 태안군의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의회 ‘충남 프로야구단 운영 경제 유발 효과에 관한 연구모임’은 지난 4일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연구모임은 충남도 내에 프로야구단을 유치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를 연구·분석하기 위한 모임으로, 이날 2차 회의에는 이종화 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교수, 전문가 등 8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충남 프로야구단 설립 방안 검토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여가공간연구소 박종진 박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프로스포츠 및 프로야구 현황 ▲프로야구단의 게임에 따른 경제적 효과 ▲프로야구단 설립 요건 및 문제점 ▲NC다이노스 창단 과정 어려움 등을 소개하고, 이어 회원들의 심도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종화 의원은 “프로야구단 유치는 쉬운 일이 아니며, 이런 어려운 일일수록 도민의 자긍심과 화합을 위한 회원들의 힘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재 대형 야구장이 없으니 야구장 건설을 통해 아마추어 야구단, 초·중·고 선수단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야구단 설립이 가능한지 고민하는 자리”라며 “추후 프로야구단 설립이 지역 경제에 미칠 경제유발 효과 분석이 구체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12월 3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예산군은 건전한 효행문화 유지 및 발전을 위한 어르신 봉양수당의 어르신 연령 기준을 만85세 이상에서 만80세 이상으로 낮춰 사업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어르신 봉양수당 지급 연령 확대’를 위해 예산군 어르신 봉양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의회 의결했으며, 2023년부터 어르신 봉양수당 연령 기준을 만85세 이상에서 만80세 이상으로 낮춘다. 이에 군은 이번 연령 기준 확대를 통해 건전한 효행 문화 유지·발전 및 독거노인 고독사 등의 사회문제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부터 만80세 이상 어르신을 한 건물 내에서 모시며 생활하는 봉양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봉양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어르신 봉양수당은 어르신 1명을 모시고 생활하는 자에게는 월 3만원, 2명 이상을 모시고 생활하는 자에겐 1명당 월 2만원을 추가해 지급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어르신과 모든 세대가 행복한 예산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의회는 지난 4일 2022년 입법평가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현재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인 정광섭 의원을 입법평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정광섭 위원장은 “우리 충남도의회는 입법평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먼저 인지하여 전국 최초 입법평가팀을 신설했다”며 “조례의 규범성과 실효성 제고를 위한 입법평가제도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충남형 입법평가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2022년 충청남도 조례 사후 입법평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평가대상인 217개 조례에 대한 중간 평가결과를 청취하고, 심층평가 대상 조례 추천 및 의견수렴 등 그동안의 연구 상황을 공유하고 보완·개선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조길연 의장은 “충남형 입법평가제도가 도입 3년 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타 시·도의회를 선도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향후 타 시·도의회 및 국가 입법평가기관과 체계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입법평가제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질적인 자치입법권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국회 국방위 예산소위 심의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예산이 90억 원 삭감(210억→120억)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은 현 정부 국정과제로 확정(‘22.7.26.)됨에 따라,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이전 관련 예산 210억원을 확정짓고,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다만 국회 국방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일부 야당 의원들이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을 2차례에 걸쳐 추진함에 대한 반대 의견을 주장해 옴에 따라, 방위사업청과 대전시가 그간 적극 대응해 왔던 상황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많은 시민이 방사청 이전 관련 적극적인 환영 의지를 보이며, 방사청 이전에 따른 방산 핵심도시 대전 육성이 체계적으로 추진 되는 상황에서, 국방위의 예산 삭감 소식은 사실상 대전시민의 염원을 훼손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 예산 삭감으로 방위사업청 청사 신축과 관련한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가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앞으로 국회 예결위 심의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210억 원의 정부예산을 원안대로 확정지을 수 있도록 국회에 강력히 요청할 생각”이라며, “앞으로 이와 같이 대전시민의 이익이 훼손되는 경우 시장이 앞장서서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홍성] 권주영 기자 =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홍북읍 신경리 일원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 기간이 오는 11월 3일로 만료(지정 해제)된다. 군은 2020년 11월 4일부터 2년간 지정·운영해 온 홍북읍 신경리 2,194필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내포신도시 안의 토지거래 동향, 지가변동률, 토지거래량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결과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 지정·해제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되면 해당 구역 안의 토지 거래가 허가 없이 가능하게 되고, 기존 허가자도 허가조건 이행(이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지정 기간 내 이행 의무 위반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는 유효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토지거래상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해당 구역 안의 토지거래 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여 부동산 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교육청은 2023년도 예산안 4조 9,442억 원을 편성하여 4일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 세입예산안은 정부의 국세 수입 증가 전망에 따라 올해 본예산 4조 2,349억 원보다 16.8%(7,093억 원) 증가한 규모다. 또 교육부 보통교부금 6,532억 원, 국고보조금 272억 원,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지방교육세, 도세전입금 등) 225억 원이 증가했다. 세출예산안 편성 방향은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미래교육과정 운영 및 기반 조성 확대,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 회복을 위한 기초학력 강화와 참학력 신장,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구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추진 등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세출 사업은 ▲디지털 기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및 학교공간혁신에 2,181억 원 ▲고교학점제 도입, 충남형 IB학교 운영 등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1,258억 원 ▲기초학력 향상 등 학력 신장 391억 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확대 등 유아교육 598억 원 ▲특수교육 방과후 및 돌봄 지원 등 220억 원 ▲2023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및 미래직업교육 실습환경구축 등 613억 원 ▲시․군별 AI교육 체험센터 구축 및 디지털교실 구축 등 학교정보화지원 585억 원 ▲예술 융․복합 공간 구축 및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특별활동지원 487억 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능형 CCTV 설치 및 학생자치활동 지원 등 학생생활지도에 286억 원을 편성했으며,▲돌봄 시간 확대 운영(저녁돌봄교실) 및 초등돌봄교실 지원 강화 등 교육복지지원에 2,784억 원, ▲학교 방역인력 지원 및 급식실 환경개선 등 보건급식관리 659억 원▲물가상승률과 학교급식 식품비를 반영한 학교운영비 8,304억 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보통교실 증축 및 학교신설 3,212억 원 ▲학생 안전을 위한 노후 교육시설 환경개선에 2,807억 원을 편성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내년 예산은 미래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의 전환과 함께 학교 공간 전환 등 미래형 학교 구현과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및 참학력 신장으로 배움이 즐거운 행복 충남교육을 실현시키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이달 7일부터 열리는 충청남도의회 제341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받게 되며,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 내 결식우려아동 모두 내년부터는 식당 앞에서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먹고 싶은 것을 사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도는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와 아동급식카드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결식우려아동의 급식 선택권 강화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1월부터 도내 7200여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는다. 도와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의 협약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아동급식카드의 사용처가 식당, 편의점 등 1만 4174곳에서 14만 1548곳으로 대폭 확대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급식카드를 일반 신용(체크)카드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변경해 아동들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느꼈던 낙인감 문제도 해결했다. 결제방식은 마그네틱에서 집적회로(IC) 방식으로 개선해 결제 오류 등의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는 다음 달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 시행 이후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여운철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이동현 충남마케팅추진단장, 문흥식 농협은행 도청출장소장 등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이번 사업은 도내 결식우려아동의 삶의 질 향상 등 아동 권리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는 이번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운철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은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아동들이 가까운 곳에서 질 좋은 음식을 부담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도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bn뉴스=공주] 권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는 금강철교에 자살예방 긴급상담전화 ‘SOS생명지킴전화’를 4일 개통했다. 시에 따르면 SOS생명지킴전화는 공주시와 공주소방서가 금강철교 긴급 상담전화 설치 필요성에 공감대를 갖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 지속적인 설치 요청을 통해 추진됐다. 상담 전화 수신 및 유지관리는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주시가 각각 담당하게 된다. SOS생명지킴전화는 24시간 365일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긴급 상담 전화로 전화기의 녹색 버튼을 누르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결되는데 극단적인 선택으로 금강철교를 찾는 사람들의 마음 위로와 회복에 도움을 준다. 빨간색 버튼은 119 구조대의 신속한 구조 활동을 요청하는 긴급 신고 버튼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 불황 등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우울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관 기관·단체와 협력해 자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며 “생명지킴전화가 몸과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연결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 중에 사망했다. 대전시는 우리 시 거주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중 2명(803~804번째)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803번째로 사망한 최ㅇㅇ(89세, 남)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서구 ㅇㅇ병원에서 치료 중 지난 2일 사망했다. 804번째로 사망한 이ㅇㅇ(72세, 남)는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서구 ㅇㅇ병원에서 치료 중 지난달 22일 사망했다.
[sbn뉴스=보령] 권주영 기자 = 충남 보령시 원산도에 들어설 예정인 ‘원산도 대명소노리조트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가속도가 붙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 1일 충청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내년에 사업을 본격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원산도 대명소노리조트 관광단지는 국내 최대규모 해양관광리조트 조성 사업이며, 총 96만6748㎡의 사업 면적과 76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리조트·레저체험지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관광단지 개발행위 승인 등 관련 부서와 본격적인 개발 추진 절차를 밟아 내년에 사업을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원산도 대명소노리조트가 조성됨에 따라 침체되어있던 지역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보령해저터널 개통에 따라 접근성이 좋아진 원산도를 포함한 인근 섬들이 중부 서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2022보령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를 꿈꾸는 보령이 조만간 서해안 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해양관광 거점으로 가장 중요한 원산도에 대명소노리조트가 조속히 들어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간이 끌고, 정부가 밀어주며,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시범모델 조성을 위해 오천면 원산도 등 5개 섬에 2030년까지 1조1254억 원을 들여 해양레저거점 조성, 관광자원 개발, 관광기반시설 구축 등 3대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대명소노그룹과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산도를 중심으로 하는 오섬 아일랜드(원산도, 효자도,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조성 사업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sbn뉴스=세종] 권주영 기자 = 케이티엑스(KTX) 세종역 신설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세종지역 여성단체로 확대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최근 ㈔세종와이더블유시에이가 정기이사회를 갖고,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을 기원하는 릴레이 참여 잇기(챌린지)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세종와이더블유시에이 본부에 이어 어린이집, 성인권상담센터는 물론, 세종시가족센터,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자원봉사센터도 현수막을 펼치며 세종역 신설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지난달 27일 세종시 여성가족과에서 시작한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 참여 잇기가 관내 여성단체인 세종와이더블유시에이로 이어진 것이다. 케이티엑스 세종역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미래전략도시 세종을 완성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향후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도시 여건변화에 따라 신설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을 염원하는 움직임이 여성단체로 확대되면서 릴레이 참여 잇기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희 ㈔세종와이더블유시에이 회장은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세종와이더블유시에이 또한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