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앵커] 충남 광역·기초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서천군 유치를 지지했습니다. [기자] 지난 17일 서천군 지속협에 따르면, 충남 광역·기초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서천군 유치를 지지한다고 알려왔습니다. 이동준 충남 광역·기초 지속협 위원장은 “세계자연유산위원회 이행 권고에 따른 갯벌 유산 구역확장을 위해 경기도와 인천갯벌을 포함해야 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의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적격지는 서천갯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갯벌보전본부 유치에 도전하는 지자체는 충남 서천군,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등 세 곳으로, 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앵커] 충남도가 모금활동에 기여한 기부자와 배분사업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기자] 지난 17일 충남도는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전진석 부교육감,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포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실천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충남도는 우수 시군, 공무원, 민간단체, 개인 등 선정된 유공자들에게 59개의 표창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태흠 지사는 “성금을 모으고, 집을 고치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여러분을 바라보며, 도지사로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앵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대전 UCLG 총회가 5일 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기자] 대전 UCLG총회 조직위는 세계 최대의 지방정부 국제회의인 ‘제7회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가 지난 14일 폐회식을 끝으로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폐회식에서는 에밀리아 사이즈 사무총장의 총회 결과 발표와 얀 반 자넨 전임 회장의 폐회 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차기 총회 회장으로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시장, 튀르키예 코냐 시장, 네덜란드 헤이그 시장이 선출됐습니다. 이장우 시장은 환송사에서 “앞으로 대전시는 UCLG 회장 도시로서 UCLG의 발전과 프로세스에 기여하고, 회원 도시 간 교류 협력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 노력하겠다”며 회장 도시 시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앵커] 대전시와 카이스트가 오는 2026년까지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습니다. [기자] 지난 17일 대전시와 카이스트는 카이스트 본원에서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의과학원은 내년부터 4년 동안 총 420억 원을 투입해 KAIST 문지캠퍼스에 연면적 1만㎡,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이곳에는 의학에 관련한 다양한 디지털 연구실과 창업자 공유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카이스트와 지역의 창업자가 함께 첨단 의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의 관광 전기를 이끈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026년 다시 열린다. 19일 태안군은 충남도의 '2026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재추진' 의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김태흠 충남지사는 태안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는 2026년까지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도 김 지사에 직접 서신을 보내 적극적인 개최 의지를 전달하는 등 꽃박람회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가세로 군수는 서신을 통해 "과거 두 차례 열린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태안 경제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축제"라며 "안면도 해안도로 개설과 리솜리조트 신축, 각종 기반 시설 구축 등 경제기반의 초석을 다진 계기였던 만큼 앞으로 충남도의 박람회 준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적..
[sbn뉴스=당진] 나영찬 기자 = 충남 당진시에 워터파크, 차박,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농어촌 관광 휴양단지'가 들어선다. 19일 당진시는 시청에서 주식회사 조이와 400억 원 규모의 '농어촌 관광 휴양단지 조성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휴양단지는 당진시 신평면 초대리 3만 평 부지 일대에 약 400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조성 예정인 휴양단지는 ▲물놀이를 위한 '워터파크' ▲차박·캠핑을 위한 '조이파킹파크' ▲반려동물을 위한 운동장·보호사가 마련된 '애니멀파크' ▲기타 편의시설 등 4개 구역이다. 주식회사 조이는 휴양단지 조성을 위해 현재 신평면 3만 평의 사업 부지 중 95% 이상을 매입한 상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주식회사 조이의 농어촌 관광 휴양단지 조성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투자하기 좋은 도시 당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슈퍼카, 튜닝카, 캠핑카 등 이색차량이 향연을 이룬 '2022 제1회 보령 AMC 모터 페스티벌'이 마무리됐다. 19일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축제에는 주최 측 추산 5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튜닝카, 오프로드, 캠핑카, 대형트럭, 스포츠카, 슈퍼카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차량 403대가 전시됐다. 이 밖에도 짐카나(복잡한 코스를 빠져나가는 시간을 다투는 경기) 대회가 챔피언스와 챌린져스, 타켓 트라이얼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모터사이클 곡예 운전, 현역 드리프트 선수 초청 드리프트 쇼런 이벤트, 동승 체험이 열리며 방문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보령시는 "올해 축제 성공을 바탕..
[sbn뉴스=대전] 나영찬 기자 = 우주항공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대전시가 내일(20일)부터 '2022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주·항공'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20일부터 23일까지 대전컨벤센터 제2전시장, 엑스포과학공원, 대덕특구,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누리호 발사 성공 기념 우주항공 주제전시관을 비롯해 로봇, 방위산업, 나노·반도체, 바이오 등 대전시의 전략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특별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외국인 대상 글로벌 사이언스 투어 ▲세계과학문화포럼 ▲국제과학교류전 ▲글로벌 대학 토론(DSF SCIENCE LAB) 등을 진행한다. 부대 행사로는 ▲미래선박 아이디어 공모전(선박해양연구소) ▲2022 미래인재 로드쇼(국가과학기술인..
[sbn뉴스=홍성] 나영찬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지역의 성장동력이자 경제 활성화를 이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19일 홍성군은 군청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와 '내포신도시 뉴그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국토교통부에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오는 12월 대상지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협약식은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행정력 집중의 결과다. 협약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국가산단 지정 및 개발실시계획 수립 지원 ▲입주기업 R&D 지원 ▲친환경 우수기업 유치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구축 ▲지방투자기업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용록 군수는 "홍성군의 최대 역점사업인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기존의..
[sbn뉴스=서천]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의회는 지난 17일 제304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12일간의 회기를 시작하며 9대 의회 첫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는 △서천군 중소기업 특례보증 출연 동의안 △문헌서원 민간위탁 동의안 △서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 동의안 △2023년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출연 동의안 △서천군 장항의집 민간위탁 동의안과 △2021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안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을 처리한다. 아울러 18일부터 나흘간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서류식 감사를, 24일부터 사흘간 회의식 감사를 실시하고, 27일에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간담회 등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확정하고 현지 확인 점검을 위해 관내외 현장방문과 지방의회 합동연수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대비 자료 수집은 물론 서천군 현안 파악에 주력해 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김아진 부의장은 지속가능지역재단 운영 현황, 혁신주니어보드 운영, 연도별 예산결산현황 및 사업별 이월금 발생내역 등을 살펴 예산의 활용과 쓰임이 목적에 맞게 이용되고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김원섭 의원은 한산 남문 정비 복원 현황, 의용소방대 관리 지원 현황, 한산․마산 어르신 통합 돌봄센터 추진계획 등 주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한경석 의원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및 행정조치내역, 서천군인구 대책 및 출산 지원 관리현황, 집단민원 및 각종 집회 관리 대응관련 등을 자세히 살펴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강선 의원은 공사현장 안전관리 이행 현황, 장애인 고용 현황과 장애인 법정 고용률 준수 현황, 서천군예술회관 건립사업 등 군민의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사업과 관련해 철저히 살필 계획이다. 이지혜 의원은 주민참여 예산제, 서천군 예산편성과 집행 및 결산, 지방세 및 교부세 등을 살펴 군의 예산집행이 용도와 목적에 맞게 쓰이고 있는지 심도 있는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희 의원은 다함께 돌봄센터 및 재활용센터 운영관리 현황, 생태원 거점 관광지 운영, 산모 및 유아지원 현황 등을 집중해 부진한 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향후 계획은 물론 여성 및 인구정책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강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견제와 비판보다는 이해와 협력의 계기가 되어 군민의 뜻을 담은 대안이 제시되고 감사의 본래 기능을 다해 군정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26일까지 행정전반에 걸친 질의답변과 현지감사를 실시하고 27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가 지난 8월 17일부터 59일간 도내 1860개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2년 충청남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마무리했다. 도는 1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022 집중안전점검 최종보고회’를 영상회의 방식으로 열고, 안전점검 결과와 조치사항, 개선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15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총괄 보고, 시군별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도 집중안전점검은 도·시군, 중앙부처 외에도 민간의 전문가와 안전 관련 단체가 합동으로 추진했으며, 주택이나 다중이용시설은 시설 관리자 등이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전방위적인 국민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정착을 꾀했다. 이번 점검은 도내 총 1860개 시설을 대상으로 했고 도·시군 공무원, 전문가, 관계 공사·공단, 시설 관리자 등 1만 7540명이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공동주택, 전통시장, 화재 취약시설 등 건축시설 분야 347개소 △공연장, 체육시설 등 생활·여가 분야 548개소 △상·하수도, 농업용 저수지 등 환경·에너지 분야 116개소 △도로, 교량, 항만시설 등 교통시설 분야 225개소 △산업·공사장 분야 44개소 △의료기관, 숙박·목욕시설 등 보건복지 분야 149개소 △소규모 공공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등 기타 431개소다. 점검 결과, 전통시장과 교량, 화재 취약시설 등 총 462개소에서 미비점을 발견했다. 이 중 194개소는 현장에서 시정토록 조치했으며, 255개소는 보수·보강을, 13개소는 정밀 안전진단을 추진키로 했다. 점검 시설 중 가스 경보기 불량, 피난 유도등 불량, 화재 경보기 미부착 등 시설물 관리가 소홀한 28개소는 이행조치 명령 등 행정처분 조치했다.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 등에 필요한 예산은 총 174억 원으로 이 중 96억 원은 올해 예산을 확보해 관련 조치를 추진 중이며, 추가 소요 예산 78억 원은 올해 추경 및 내년 본예산에 확보해 보수·보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규모 관광숙박시설(한옥체험업 등)에 대한 별도의 점검 가이드가 필요한 점 등 이번 점검을 통해 도출한 문제점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중앙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도 집중안전점검 점검 결과는 법적 비공개 시설 등을 제외하고 총 1850개소에 대해 공개하며, 추후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안전정보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지적사항이 발견된 시설은 보수·보강 등 철저한 사후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안전 충남’을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는 18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2022년 학교 밖 청소년 연합 꿈드림 축제’를 대전청소년위캔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 꿈드림 축제는 대전시 ․ 서구 ․ 유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주관하여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 15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우수사례 발표, 밴드 공연, 전시 활동 등 학교밖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이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또한 모범청소년 표창 등 검정고시와 대입 준비 등으로 고생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케미칼(주) 연구소에서 1,000만 원, 대전중앙교회에서 500만 원, 재단법인 대철청소년회에서 300만 원을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학교밖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본인의 미래와 꿈을 위해 주체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대전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만 9세부터 24세 청소년들에게 상담, 교육, 자립,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전시는 특화사업으로 꿈키움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자세한 지원사항은 대전시 꿈드림, 서구 꿈드림, 유성구 꿈드림으로 문의하면 된다.
[sbn뉴스=내포] 권주영 기자 = 충남도는 농지의 이용효율 및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이모작 재배농가에 총 50억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모작 재배농가 지원을 위해 올해 2회 추경에서 50억 원(도비 15억, 시군비 35억)을 편성, 이모작 농지 ha당 100만 원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국제곡물 가격 급등에 따른 식량안보와 수년 째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국내 식량자급률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가 목적이다. 실제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밀 가격은 2020년 대비 107.4%, 2021년 대비 71% 상승했다. 옥수수와 콩도 각각 2020년 대비 117.5%, 76%, 2021년 대비 17.3%, 14.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식량의 무기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제곡물 가격은 꾸준히 인상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국내 식량자급률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식량자급률은 2011년 45.3%에서 2020년 45.8%로 9년 동안 0.5%p 상승에 그쳤는데, 자급률이 92.8%인 쌀을 제외하면 보리 38.2%, 콩 30.4%, 옥수수 3.6%, 밀 0.8% 등 타 작물의 자급률은 평균 10.2%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농지 이용효율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및 식량작물 자급률 향상’을 민선 8기 농림축산분야 역점과제로 정하고, 이모작 농가 지원 등 4년 간 국비포함 1029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현재 2.6%에 불과한 이모작 재배농가를 2026년 15%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논에 타 작물을 재배함으로써 밀·보리·조사료 등 식량자급률 확보 및 쌀 수급 안정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모작 하계작물은 콩, 옥수수, 감자, 녹두, 수수, 귀리 등이며, 동계작물은 보리, 밀, 호밀, 조사료 등이 해당된다. 하계작물 중 벼는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쌀값이 1년간 28% 하락함에 따라 제외했다. 사업대상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밭 농업에 이용되는 논이며, 6월말 이전까지 수확이 가능하고, 이모작 재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내년 2-3월이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부의 ‘논활용직불사업’을 신청할 경우 ha당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신청을 위해서는 올 하반기 동계작물을 파종해야 하는 만큼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종자구입 및 파종작업을 이달 중 추진해야 한다”며 “밀, 메밀, 감자 등 2월 파종 가능한 작물은 춘파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sbn뉴스=천안] 손아영 기자 = 충남 천안시는 국토교통부 도로미세먼지연구단(단장 김혁중)과 지난 17일 시청 7층 소회의실에서 ‘미세먼지저감기술 시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도로변 공기질 개선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건강 증진의 공익 사업을 목적으로 △미세먼지저감 기술 및 공법 △미세먼지 측정 및 모니터링 운영 계획 △만남로 도로포장 시공 △실증 사업 추진에 따른 천안시 ESG경영 및 확대 적용 등의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했다. 미세먼지저감기술(리빙랩)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도로미세먼지연구단의 연구개발(R&D) 실증 공모사업에 천안시가 선정되면서 이뤄지게 됐다.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책연구사업인 이번 사업은 지난 3년간 연구된 특허와 신기술 기반의 기술과 공법을 현장에 적용하는 실증화 4단계 연구에 해당한다. 연구단에 따르면 천안은 편서풍 영향으로 중국의 미세먼지에 대한 영향이 있고 국내에서 가동되는 노후석탄화력발전소가 충남에 약 50% 위치하며 충남의 대표도시로서 인구유동과 자동차 이동이 가장 많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양 기관은 국비 10억 원과 시비 8억 원 모두 18억 원을 투입해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 만남로에 도로변 공기질 개선을 위한 기술을 적용하고 만남로 교통흐름 개선사업과 연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시범단지에서 1단계 ‘인도 포장, 버스정류장 등 시설물 시공 및 미세먼지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내년 3월부터 진행될 2단계는 ‘만남로 도로 절삭 및 신설 포장 및 미세먼지 저감 기술운영’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박상돈 시장은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이라는 새로운 미래 비전에 발맞춰 천안시가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실증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환경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국내 리빙랩 단지의 첫 사례로 적극 협력하겠으며 신뢰도 높은 기술 및 검증 방법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건강 유해 환경 개선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대전시는 현대아울렛 화재로 피해를 본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례보증 지원한도는 물적피해 업체 2억 원 이내, 영업손실 업체 5천만 원 이내이며, 1년간 무이자로 시행된다. 보증 수수료도 전액 대전시에서 부담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대전시 소재 하나은행이나 농협은행에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신용보증재단 또는 은행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금융지원외에도 유급병가 수당, 고용유지지원금, 무료법률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취업전담창구 운영, 국민취업 지원제도 연결, 실업급여 등을 통해 입점업체 종사자들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원대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관련기관과 피해지원 T/F팀을 구성하고, 입점 소상공인과 단체대화방을 개설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현대아울렛이 재개장할 때까지 입점 업체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라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는 동시에, 입점업체들이 조속한 시일내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